홍해래
스텔라
총 3권완결
3.5(4)
때는 외척이 힘을 틀어쥐어 간신배가 득실대는 혼란의 시대. 망나니에 팔푼이로 위장한 채 기회만 엿보던 왕세자, 이원의 귀에 언제부터인가 양반들이 하나둘씩 봉변을 당한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오늘 밤, 넌 이곳에서 절대 빠져나갈 수 없다.” 제 손으로 꼭 정체를 밝히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그 검객을 추격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놓치고 마는 이원. 그렇게 몇 달이 흐른 어느 봄날, 그는 잠행 도중 백목련처럼 화사한 한 여인을 마주하게 되는데……. “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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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하율
조아라
총 13권완결
4.0(4)
때는 고려. 역모죄를 뒤집어쓰고 멸문당한 소녀는 다시 과거로 돌아왔다. 오래전,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소녀에게 변화가 생겼다면 먼 미래 어느 역사학자의 기억이 떠오른다는 것이었다. “홍삼!” ‘국가가 주도하며 외교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면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그녀의 결심을 이루는 데 꿈처럼 뒤섞여 든 다른 인생의 기억은 선물이 된다. 개경의 권력 사회에 한바탕 휘몰아치는 회오리바람. 실패했던 삶의 소중한 순간을 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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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미녀
읽을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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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울려 퍼지는 노래, 낙천(樂天). 세상을 비추는 밝은 달, 명월(明月). 조선의 역사상 반정으로 집권한 첫 번째 군주로 조선의 제11대 왕, 중종(中宗)이 된 낙천과, 조선의 제11대 왕, 중종의 부인이 된 기생이었던 명월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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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
다옴북스
총 4권완결
4.2(10)
<화사> 그 뒤의 이야기. 1부에서 다 그려내지 못한 로맨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존 커플에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신분 차이, 삼각관계, 적과의 사랑을 소재로 전개된다. (율, 가흔, 료코 / 빈, 현아, 수타이/ 경, 혜화/ 살구, 석성) 명나라 중엽의 조선, 여진족, 왜의 상황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이야기에 녹여냈다. * 다시 만나게 된 가흔과 율은 서로 연모하는 마음을 키우지만, 표현하기 힘들어 한다. 그런 그들 앞에 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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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루
해피북스투유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소리 고즈넉한 산사(山寺)에서 만난 소녀를 사무치게 품은 담덕, 그 소녀는 죽음의 돌섬에 버려졌으나 살아남아 기억을 잃은 채 백제의 살수 ‘수랑’이 되었다. 분하다! 좋은 기회였는데. 고구려 태왕을 단칼에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오산이었다. 그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강했다. 수랑은 빠드득, 이를 갈았다. 통증이 느껴졌다. 비릿한 피 냄새가 났다. 상처가 제법 깊은 것 같았다. 운명은 이들을 적으로 다시 만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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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석
스칼렛
4.4(107)
어째서일까, 제가 그 계집아이를 향해 웃는다. 채 열 살도 넘지 않아 뵈는 계집의 맑은 웃음소리에 절로 시선이 가고, 그 아이의 환히 웃는 얼굴이 눈에 들어와 박힌다. 원수 놈의 핏줄인데. 그의 아버지를 자진하게 만들고 어머니마저 껍데기만 이승에 남게 만든 원수 놈의 핏줄. 한데, 그 계집아이가 자라서 이제 혼인을 한다고? 자신은 대를 이은 참담함에 젖어 여전히 허우적대고 있는데?! 묻어 두었던 복수에의 욕구가 맹렬하게 그를 덮쳤다.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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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류
봄 미디어
4.3(8)
“검둥이가 어머니를 끌고 갔어!” 사람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남장 여인, 신영인(신영석). “내 동정을 알아보려는 첩자일수도 있어.” 세상의 눈을 피해 신분을 숨긴 채 살아가는, 이윤(허정도). “들어올 땐 맘대로 들어왔어도 나갈 때는 그럴 수 없다.” 깊은 산속 무진 산채의 실력자, 강무산. “우리는 산적이 아니야.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해결사’라고나 할까?”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주는 일에서 살인 사건에 이르기까지. 산 아래 마을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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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3화완결
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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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RO
로아
총 2권완결
4.0(1)
고려 말 조선 초, 마지막까지 고려 왕실의 신하로 남아 대역죄인이 된 권문세족 집안의 딸 한려화. 그리고 부패한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 나라 조선을 건국한 건국 왕 이성계의 아들 이방석.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뒤바뀐 자리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되지만, 마치 거울 속을 들여다보듯 온통 잿빛의 무미건조한 생은 지독하게 닮아있었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아무것도 바랄 수 없는 것처럼 메마르게 살아가는 삶. 그 속에서 마주한 자신과 꼭 닮은 존재가 낯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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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의꿈
예원북스
3.8(65)
“싫습니다! 원수와 혼인하느니, 차라리 죽겠습니다.” 반역자의 딸이란 신분으로 재판장에 끌려나온, 스텔라. 죽음 직전, 국왕의 변덕으로 강제로 혼인 서약을 하게 된다. “원치 않습니다, 폐하! 이미 깨어진 혼약일 뿐입니다.” 잉글랜드 최고의 기사 검은 늑대, 로이든 체스터 백작. 자신을 향해 단검을 든 여인을 신부로 맞아야 했다. 국왕 리처드의 명령에 의해 행해진 두 사람의 혼인 서약. 뒤이어 리처드는 신부의 처녀성을 이유로 초야를 치르도록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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