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7(33)
오얏 그리고 벚. 살아온 환경이, 성격과 외양이 달라도 귀남과 은경은 둘도 없는 친구다. 은경의 부친은 찢어지게 가난한 귀남을 안쓰럽게 여겨 그녀를 후원해주지만 귀남의 존재는 은경의 가정에 균열을 불러오고, 결국 그녀는 은경을 위해 떠나기로 한다. 격변의 시대 끝에 서울의 봄이 찾아왔고, 그렇게 귀남과 은경은 어른이 됐다. 은경의 마음은 메말라 버렸고, 귀남의 삶은 더욱 박복해졌다. 그러던 중 귀남은 저도 모르는 새에 매춘부로 팔려 갈 위기에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임수연
3.0(3)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되어야만 했던 것일까. 사랑했던 그 남자에게서 온 편지 때문일까. 고향을 떠나와야만 했던 시대 때문일까. 아니, 우리는 사랑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잔혹하리만치 아프고 아팠던 그 봄. 풋풋했던 그 봄 때문이었다. 준은 떨리는 손으로 펜을 잡았다. ―나의 아내 이치카에게…. 이치카, 아니 영주. 부디 당신의 이름을 찾아요. 그리고……. 당신의 나라로 돌아가요.
소장 3,500원
우초
라떼북
3.6(21)
자신의 백성조차 지키지 못하는 한없이 약한 나라 조선. 그 나라의 백성이라는 죄로 이제 막 혼인한 낭군님과 부모님을 두고 청에 끌려가는 하원의 가슴은 무너진다. “어차피 이제 너는 조선의 백성이 아니다. 조선인이나, 조선의 백성이 아닌 청의 백성으로 살아갈 것이다. 하니 조선의 풍습 따위 전혀 상관할 바가 아니지. 또한 혼인을 했다 해도 전혀 상관없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아름다운 것, 그뿐이다.” 청의 장군 백윤은 조선 여인 하원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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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류
봄 미디어
총 4권완결
4.3(8)
“검둥이가 어머니를 끌고 갔어!” 사람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남장 여인, 신영인(신영석). “내 동정을 알아보려는 첩자일수도 있어.” 세상의 눈을 피해 신분을 숨긴 채 살아가는, 이윤(허정도). “들어올 땐 맘대로 들어왔어도 나갈 때는 그럴 수 없다.” 깊은 산속 무진 산채의 실력자, 강무산. “우리는 산적이 아니야.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해결사’라고나 할까?”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주는 일에서 살인 사건에 이르기까지. 산 아래 마을에서부터
소장 2,400원전권 소장 9,600원
총 103화완결
4.1(13)
소장 100원전권 소장 9,800원
은유정
카라노블
3.8(26)
대학 입학 기념으로 부모님과 페루 여행을 가게 된 유주. 여행 중 갑작스런 일식과 함께 시간을 거슬러 쿠엘랍 땅에 떨어지게 되고, 평범하던 그녀의 인생은 180도 뒤바뀌고 만다! “무슨 말인지 몰라요. 저는 당신들 말을 모른다고요. 도와줘요. 엄마 아빠에게 돌아가고 싶어요.” 왜인지 자신을 ‘파차마마’라 부르며 여신으로 숭상하는 사람들. 그때, 어안이 벙벙한 유주의 눈앞에 퓨마를 닮은 섹시한 남자가 다가오는데……. 5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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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4.1(200)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갈 수 없는 길 잃은 소녀, 나란토야! 살아남기 위해 사막의 도살자가 된 십자군 수장, 발란! 태생의 비밀을 간직한 채 세상을 횡단하는 여정에 나선 그녀는 거친 광야를 지나 혼돈의 사막에서, 신에게 버림받은 궁극의 맹수를 만난다. 메마르고 곤고한 삶 속에서 서로를 구원한 그들의 폭풍 같은 사랑 이야기! 「거친 세상에서 홀로 남은 그들이 찾은 소명은 사랑이라는 이름의 신앙이었다.」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