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영
노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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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국의 존경받는 대장군, 이상윤 댁의 시녀 효안. 미색이 곱고 총명해 많은 혼처가 들어오지만 그 중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다. 그런데 어느 날, 대장군의 손님으로 오게 된 맹인 점쟁이가 자꾸 그녀의 눈에 밟힌다. 숨기는 것이 있어 보이는 젊은 남자. 점쟁이라기에는 풍채가 좋고, 아름다운……. “앞이 보이시는 모양입니다.” “…어떻게 알았지?” “무엇을 말입니까. 눈이 멀쩡함에도 소경 흉내를 내고 있는 것? 아니면 검을 쥐는 무사가 점쟁이 노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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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나
조은세상
공주의 아들로서 많은 걸 가진 김연석. 아름다운 기생 박은영과 당돌하고 도발적인 첫 만남을 가진다. ‘내가 이 기생에게 희롱당한 것인가?’ 전 연인을 떠올리게 하는 은영의 말에 눈물이 차오르고. 자신 못지않은 은영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듣고는 동정심과 호기심이 생긴다. “네가 나를… 더욱 사로잡는구나.” 끌리는 마음을 인정한 연석은 결국 은영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는데……. 상처 입은 두 남녀가 온 마음과 몸을 다해 서로를 구원하는 열렬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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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란
피어스노블
어려서부터 옆집에 살아 숨소리만 듣고도 무슨 일이 있는지 아는 사이인 동팔. “오늘 달거리하는 날이냐? 물어볼 수도 있지, 뭘 그렇게 난리야.” “뭐? 이 자식이 미쳤나?” 요즘 들어 그가 부쩍 헛소리를 지껄여도 별다른 관심이 없다. 내겐 몰래 훔쳐보는 것만으로도 설레게 하는 도련님인 중윤이 있기 때문이다. 어쩜 빼어난 용모처럼 목소리도 좋은지, 그가 서책을 읽은 때마다 감미롭게 들렸다. “거기 누구냐? 몰래 훔쳐보는 것을 알고 있으니 어서 나
에즈메랄다
젤리빈
4.8(4)
#동양풍 #시대물 #백합/GL #신분차이 #재회물 #로맨틱코미디 #달달물 #도도녀 #우월녀 #집착녀 #직진녀 #순정녀 #외유내강 #순진녀 #소심녀 소희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서문세가의 방계 출신이기에, 그곳 서문세가에서 지내게 되었다. 마치 굴러들어 온 돌처럼 취급당하는 것 같아 서러웠는데, 오직 한 사람 의령 아가씨만은 자신에게 다정하고, 친절했다. 그런 의령 아기씨와 함께 보내며 정이 쌓였는데, 7살이 던 어느 날, 느닷없이 짐을 싸
가화연
늘솔 북스
총 2권완결
4.1(66)
“자빠뜨려.” 저동궁 안채 높은 누마루, 삼 년 전 기별한 서방을 되찾고 싶다는 소영에게 자영은 참으로 망극한 언사를 입에 올렸다. “어떻게요?” 그러나 그 상스러운 언사에도 소영의 눈빛은 진지하기만 하다. 잊고 있었다. 우리 공주 마마가 어마무시하게 순진하신 것을. 하가한 지 석 달 만에 승정원 주서 현중과 기별한 소영은 그 상스러운 언사를 마음에 담은 채 유화문을 넘었다. 현중을 자빠뜨리기 위해서. 여전히 좋아한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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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노르
4.5(2)
#동양풍 #판타지물 #백합/GL #친구>연인 #신분차이 #오해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순진녀 #쾌활발랄녀 #직진녀 #허당녀 #무심녀 #도도녀 #우월녀 #다정녀 북부대공 한은 황제의 무능한 통치를 끝내고자 황실을 습격해 황제를 죽인다. 이어서 새 황제로 자신의 손녀딸인 가이니 마하크를 지명하고, 귀족과 대신들의 동의를 얻는다. 황제 마하크는 어린 나이에 제국을 통치하게 되었기에 결국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능력 있고 경험 많은
김롤
4.1(8)
#동양풍 #백합/GL #신분차이 #원나잇 #애증/라이벌 #질투 #오해 #궁정물 #달달물 #무심녀 #우월녀 #나쁜여자 #계략녀 #순진녀 #순정녀 #직진녀 대비마마는 세자보다 어린 나이에 중전이 되었다. 그러나 왕이 서거한 후 궁궐 깊은 곳에 거처하고 있다. 선왕 곁에서 함께 정치를 논하며 나름의 지혜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이제는 아직 30대임에도 아무 활동도 못 하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들인 주상은 형식적으로 인사만 건넬 뿐 철저
조요
노리밋
3.8(19)
#판타지 #가상시대물 #동양풍 #초월적존재 #인외존재 #첫사랑 #신분차이 #소유욕 #조신남 #절륜남 #순정남 #순진녀 #씬중심 “해록아. 너와 닿고 싶다.” 세자빈으로 간택된 세화는 혼례를 앞두고 자신의 몸종 해록과 여행을 떠난다. 한 번도 저를 여인으로 봐주지 않던 해록이지만 이제 더는 기회가 없었다. 애기씨 말이라면 뭐든 순종하는 해록이었으니 이번에는 결코 거절할 수 없으리라. "초야 때 저하를 만족시켜 드리고 싶은데 나는 어찌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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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남강을 품은 아름다운 고을 진주에 싱그러운 봄 햇살이 내리는 어느 날. 덕망 높은 만석꾼 집으로 한 사내가 조심스레 들어왔다. “이 댁 하인이 되고 싶습니다.” 짐이라고는 어깨에 멘 바랑 하나가 전부인 남자, 민서준. 발칙하게 잘생긴 그는 이 집의 아가씨인 혜진에게 반해버리는데……. “소인은 아가씨가 원하는 건 뭐든 할 것입니다.” “너의 그 약속 믿으마.” “그러니 제발…… 넣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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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시계
4.2(9)
#동양풍 #판타지물 #백합/GL #초월적존재 #신분차이 #오해 #잔잔물 #위압녀 #우월녀 #능력녀 #도도녀 #직진녀 #순정녀 #순진녀 #상처녀 예나 지금이나 신령한 존재란 더없이 두렵고도 아득하기만 한데, 인간을 애틋하게 여겨 몸과 마음을 나누는 존재로 화해 교감할 수 있다면 무척 황홀할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인적 드문 산골에 홀로 나무꾼으로 살아가는 영리하고 용감한 소녀 비랑에게 나타난 산신령 범은
유애플망고
어썸S
3.6(8)
#동양풍 #고수위 #빙의물 #운명적만남 #절륜남 #냉정남 #능력남 #심청이로_빙의 #쌀_한가마니에_다리를_벌려 #공양미_300석은_내가_마련해주마 #그러니_나를_만족시켜라 *본 도서에는 강제적인 관계, 자보드립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묘사가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쌀을 대주는 동안, 아무 때나 찾아와도 된다고 한 건 너였거늘.” “그게 무슨…….” “이제 와 모른 척하려고?” 나는 빙의했다, 어디에? 심청전에. 심청으로 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