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롤
르네
총 2권완결
3.3(3)
한국 피아노계의 혁명이라 불리는 천재 피아니스트 서지완. 같은 피아노과에 다니는 은수는 그런 그를 짝사랑하는 동시에 질투하고 시기했다. “이 도도한 입술이 늘 먹고 싶었어요. 그래도 좋은 사람인 척하고 싶어서 참았는데.” 천천히 내려와 아랫입술을 머금고 빨며 다음 말을 중얼거렸다. “그 교수 새끼하고 앉아 있는 거 보니까 안 되겠더라고.” 지완은 그 일을 빌미삼아 은수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며 접근해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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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
라떼북
3.3(93)
정말 미친 거다. 강의실, 배움의 터인 이곳에서 교수를 상상하며 자위해 버렸다. 그뿐이면 좋았을 텐데…. 서진은 그 적나라한 광경을 하필 누군가에게 들켜 버렸다. “저런. 한참 선배님이셨네.” “이 망할….” 망할 놈, 발칙한 후배, 발랑 까진 새끼. 온갖 욕을 다 갖다붙여도 모자란 놈인데 놈의 손길이 빌어먹게도, 황홀했다. “나는 선배의 충직한 개새끼가 되기로 했으니까. 기꺼이.” 나를 미치게 하는 단맛 《자위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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