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점례
LINE
4.6(48)
트럭에 치이고 눈을 떠 보니,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이 세계는 조금 이상하다. 아니,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여인이 나라를 다스린다. 그리고 후궁들이 모두 남자다. 게다가 왕위세습 제도가 아닌 경합을 통해 차기 황제인 태녀를 뽑는다. 그리고 가장 이상한 것은, 제가 그 태녀 경합에 참가한다는 사실이다. “제가 혹시…… 궁녀가 되나요?!” 정하가 저도 모르게 빽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당황한 부모님이 다시 서로의 얼
소장 18,060원
네번째달
g노벨
총 3권완결
0
무명 배우로 살아왔던 소운. 배우의 길을 포기하려던 그때, 작가의 추천을 받아 인기 드라마에 캐스팅 된다. 기쁨도 잠시, 소운은 하루아침에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동진제국에 떨어진다. 황위 다툼 속에서 가지고 있던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 고비를 넘기던 소운에게 자신을 캐스팅했던 배우, 천령이 나타난다. 그녀로부터 모든 일의 원흉이 자기 자신(의 전생) 때문임을 알게 된 소운은 다시 현대로 돌아오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그럴수록 천령에게 빠져드는 자신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연희윤
노블오즈
총 4권완결
3.5(4)
화재 사고에서 죽다 살아났더니 월하국이란 나라에 떨어진 김선화. 눈을 뜨자마자 세자빈 간택장에 끌려가고, 핏기 없는 얼굴에 사람을 홀리는 눈빛을 가진 사내와 마주친다. ‘흡혈귀 왕세자!’ 소문을 오해한 채로 도망친 선화는 이후 자신과 똑같이 생긴 월하국의 선화 낭자가 남긴 편지를 읽게 된다.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꽃선달’이라는 제목의 책을 찾으십시오.」 선화는 ‘김선달’로 남장을 하고 책을 찾으러 다닌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소장 500원전권 소장 11,000원
녹슨달빛
와이엠북스
4.0(127)
*본 작품은 높은 수위의 관계 묘사와 다인플을 다루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천계의 고귀한 천제, 을음. 그는 방탕한 마계 여제 슬야의 특별한 요구를 거절한 죄로 조건에 맞는 신부와 잠자리를 하지 못하면 먼지가 되어 우주 속으로 흩어지게 되는 그믐밤의 음란한 저주에 걸린다. 한편,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대학생 설리. 그녀는 바닷속에서 을음을 만나 첫눈에 반하지만 그가 누구인지는 알지 못하고. 자신이 끔찍한 저주를 풀 신부가 된 줄도 모른
소장 3,350원
소장 300원전권 소장 6,700원
이수연
디앤씨북스
3.4(82)
변방 촌락 출신으로 올해 스무 살인 무녀 후보생 윤조. 그녀는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입궁 자격이 주어지는 정식 무녀가 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런 윤조 앞에 내려진 특별 시험 과제. “올해 성인식 특별 과제로는 가장 고귀한 매의 단장판(丹粧板)*을 가져오는 것으로 하겠다.” (*단장판: 매에게 다는 이름표) 윤조는 가장 고귀한 매의 단장판을 얻기 위해 대장군 홍준영의 집에 몰래 잠입한다. 대장군인 준영의 팔이 잘릴 위기에 놓였음을 알
소장 6,750원
몰도비아
그래출판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오빠와 단둘이 살던 세인은 처음으로 전셋집을 얻어 이사하던 날, 전 주인이 심어 두었다던 뒤뜰의 포도나무에서 포도 한 송이를 따다 다른 세상으로 차원이동해 버린다. 짙은 포도 향이 가득한 과수원, 그곳에는 청회색 눈동자와 긴 머리를 한 큰 키의 미남자가 있다. 이곳에서 포도밭을 가꾸고 있다는 정체 모를 남자는 세인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보호해 준다. “혹시 친구가 되고 싶어요?” “친구보다는 정인이 더 좋겠군.” “그거
소장 3,300원
5월고양이
설담
4.1(103)
연애를 쉰 지 3년이 넘어가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정통 사극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려 다섯 권짜리 소설 책을 사왔다. 서점 로맨스 구역의 아주 구석진 곳에 있던 책의 이름은 《모란 연가》. 한껏 기대를 하고 보았으나 주인공들의 핵 답답한 행동들 때문에 고구마 백만 개를 먹은 기분만 느낄 뿐이었는데…. 아. 내가 여자 주인공이었다면 훨씬 잘 살았을 텐데! 하고 바닥에 던진 책. 실수로 밟아 미끄러져 정신을 잃게 되고, 눈을 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김수미
3.1(14)
‘이렇게 허무하게 가는구나….’ 마지막 기억은 강렬한 통증과 눈부신 헤드라이트 불빛이 전부였다. 서이수의 인생은 스물아홉이 되도록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교통사고로 끝이 났다. 그래, 그렇다 생각했지. 그런데 도대체 이 상황은 뭐야?! “빠빠빠.” “오, 우리 설이가 이 아빠를 말하는구나.” “아니에요. 저건 오빠를 말하는 거라고요.” 눈앞의 두 남자가 자신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중이었다. ‘난 배고프다는 말을 하는 거라고!’ 눈을 떠 보니
소장 6,000원
동련
비엔비컴퍼니
4.5(2)
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진 날, 술을 진탕 먹고 잠든 재희는 낯선 세계에서 깨어난다. 언제나 연꽃이 피는 이곳은 연(蓮)의 나라. 십이지의 현신인 열두 명의 대관이 다스리는 설화 속 세상에서 뜬금없이 신군이 될 운명에 처한다. 어째서인지 신군을 보좌하는 신관 이경은 재희를 원래의 세계로 보내주기로 굳게 약속한다. 지켜야 하는 금기는 딱 하나! 아무에게도 들키지 말 것. 그러나 안타깝게도 가장 들키지 말아야 할 천군에게 정체가 발각되면서 연국에 완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8,100원(10%)9,000원
청조
르네
3.3(4)
색청으로 인해 ‘소리’를 보는 ASMR 유튜버 소솜희. 여느 때처럼 방음 부스 안에서 속삭이며 ASMR 방송을 찍다가 꾸벅 잠들었는데. “누, 누구세요?”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찾아들었나?” 소설 속 악역 남조 묵비류의 침상 위로 뚝 떨어졌다! 말이 돼? 정신없는 와중에 서늘한 칼날이 목까지 다가온 순간, 솜희는 다급하게 외쳤다. “불면증 있으시죠? 제가 다 압니다. 그거 고쳐 드릴 수 있어요!” 살기 위해 씨도 안 먹힐 것 같은 말을 내뱉고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