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헤라
조은세상
3.3(9)
몇 년 전까지는 레지던트, 현재는 인권 변호사. 자신의 재능을 능력껏 펼치고 다니는 여자, 최지안. 멋져 보이기만 하는 그녀에게는 한 가지 상처가 있다. 그건 바로 병원에서 일하던 시절, 눈앞에서 연인의 바람을 목도한 적이 있다는 거였는데…. 그 남자는 새로운 인연을 맺고 열심히 일해도 가끔 지안의 머릿속에 불쑥 떠오르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의뢰인의 무결함을 증명하기 위해 방문한 병원에서 그녀는 그를 만나버리고 만다. 뛰어난 능력의 심장내
소장 3,500원
마뇽
하트퀸
4.5(123)
“오, 오늘은 담보가 없어서, 대신 얘를 두고 갈 테니까…….” 아빠라는 사람의 손에 이끌려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맡겨지길 수십 번. 그런 어린 지아를 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던 사장 희재는 어느 날, 지아의 아빠 윤 씨가 죽은 걸 확인하고 지아를 살뜰히 챙긴다. “저한테는 이제 가족, 아저씨밖에 없어요.” 하나뿐인 가족 희재가 수금책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어렸을 때 한 번 봤던 그의 동생 우재가 장례식장에 나타나 채무증서를 내민다. “가지
소장 3,100원
문정민
피플앤스토리
3.9(263)
이제 막 음지에서 양지로 나온 운성파, 아니 운성 건설의 법무팀 소속 변호사 유의진. 동문이나 검찰은 그녀가 돈 때문에 양심을 팔았다고 손가락질하지만, 의진은 당당하기만 하다. 독하게 공부해서 어려운 집안을 일으켜 세운 게 누군데?! “역시 돈이 좋구나, 유의진. 때깔이 달라졌네. 몸에 걸친 거 다 하면 얼마야?” “몸에 걸친 거? 2억 조금 넘어.” 하지만 아무리 당당하려 해도 역시 힘든 날이 있는 법. 의진은 동문회 날 유쾌하지 못한 소리를
소장 3,300원
박윤후
신영미디어
4.0(4)
* 키워드 : 현대물, 법조계, 연예계, 오해,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계약연애/결혼,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짝사랑남, 순정남, 상처남, 집착남, 유혹남, 동정남, 뇌섹녀, 능력녀, 상처녀, 짝사랑녀, 철벽녀, 동정녀, 까칠녀, 냉정녀, 달달물 * 본 도서는 2017년 본 출판사에서 출간된 동명 도서의 개정판입니다.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외도가 소문나는 바람에 도망치듯 이사하며 성을 바꾼 가희. 그 소문을 첫사랑인 지한이 냈다는
소장 4,000원
미스틱레드
총 2권완결
3.9(1,558)
“상사랑 떡 친 다음 날 뻔뻔하게 결혼을 전제로 사람도 소개받고. 박 교수님도 아셔? 나 따먹고 도망간 거.” 도승재의 도발적인 말에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가 상사라는 사실도 망각하고 눈을 치켜떴다. “따먹다니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그렇잖아. 점잖게 표현한다고 어제 우리가 했던 짓이 점잖아져?” “성인 남녀가 술에 취해 실수한 거예요. 오늘 자리는 전에 약속했던 거라 취소할 수가 없었고요. 그리고 제가 대표님
소장 500원전권 소장 3,500원
최은경
그래출판
3.9(51)
승소율 100% 이혼 전문 변호사 송다경. 불타는 금요일 밤을 오로지 주식 분석으로 불태우던 그녀. 의뢰인에게 선물 받은 오래된 그림은 다경의 삭막한 밤들을 음란하게 바꿔 버리는데. 뭔가가 발간 살점을 부드럽게 비볐다. 양쪽으로 벌려 축축한 속살을 자극했다. 다경이 두 손으로 시트를 움켜쥐었다. “아, 아흠!” 본능적으로 무릎을 붙이려 했다. 하지만 무릎은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활짝 열렸다. 그리고 악몽과도 같은 무자비한 쾌감이 다경을 덮쳤
아란멸
다향
3.9(158)
다른 사람의 키스를 우연히 엿보게 된 그 순간, 한 번도 깨닫지 못했던 욕구가 그녀의 안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그 욕망은 온전히 한 사람, 훔쳐본 키스의 대상이었던 그 남자에게로 향했다. “당신의 욕구는 관음 정도로 충족이 가능한가? 아니라는 걸 이미 알지 않나. 눈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하는 게 훨씬 좋다는 것도.” 과거의 상처로 스스로를 일에 가두고 살던 여자, 한재연 어딜 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 화제의 남자, 류영조. 둘의 유일한 공
소장 300원전권 소장 3,500원
여니 외 1명
도서출판 윤송
3.4(57)
*본 도서는 <미치도록 푸른>의 개정판임을 알려드립니다. “가격협상에서 틀어진 것 같은데, 얼마면 되지? 내가 오늘 꽤 심심하거든.” “저, 창녀 아니거든요?” 그의 시선이 내동댕이쳐져 열려버린 여행용 캐리어 안, 새 빨간색의 천박한 속옷과 알록달록한 여러 개의 콘돔. 그리고 미처 옷을 다 여미지 못한 그녀의 상체를 번갈아 가며 훑었다. *** “얼마 주실 건가요?” “창녀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 “전, 얼마 주실 거냐고 물었습니다.” 더없이
브루니
4.1(139)
“이젠 멈추지 않을 거야. 그러니깐 도망갈 생각하지 마. 어디든 쫓아갈 테니.” 처음으로 자신을 설레게 하고 생각만으로도 밤을 하얗게 지새우게 만든,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떨렸던 여자. 가까이 다가가 보지 않아도 그는 느낄 수 있었다. 그러지 않으려 해도 언제나 시선은 그녀를 향했던 그때처럼. 지금도 모든 신경은 오직 그녀에게로 향하는 것만 같았다. -장준현 “널 욕심내면 나 정말 나쁜 사람이야. 너에게만큼은 좋은 기억으로, 좋은 사람으로 남고
공문숙
우신북스
3.7(328)
서준은 낮게 혀를 찼다. 실수였던 그날 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성적 만족도는 최고였던 그 밤 이후 그에게 못된 버릇이 생겨 버렸다. 누군가를 떠올리면 심장이 미친 듯이 간질거렸다. 가슴을 긁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 “진정한 하룻밤을 원해요. 나도 좋고 오빠도 좋은.” 재앙 덩어리 국외향. 단 한 번도 정사 상대로 생각해 본 적조차 없던 여자가 더 큰 재앙이 되어 그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었다. 심지어 그의 실무관이라는 신분으로 나타나면
김제이
봄 미디어
4.3(1,939)
“건축학과 석준경 울면서 고백하면 다 받아 준대.” 그때 네 고백을 거절했던 건 날 보던 네 눈빛이 너무 필사적이었기 때문에. - 날 만난 여자들은 모두 불행해져, 그 석준경 “그 새끼 볼 때 누나 눈빛이 어떤지 알아? 곧 죽어 버릴 사람 같아.” 그럼에도 당신을 떠날 수 없는 건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 사람처럼 살고 싶었어, 그녀 이묵주 “좋겠다, 넌. 저런 대단한 아버지가 있어서.” “살인자 아버지를 둬서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