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모던
4.0(1)
갑작스러운 키스. 하지만 남자와 여자의 입술은 본능적으로 서로를 향해 뜨겁게 타올랐다. 미국 내 병원 랭킹에서 매년 1위에 뽑히는 존스 홉킨스 병원에서도 사이코닥터로 불리는 이은탁 신경외과 교수. 6년 만에 그가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왔다. 국내 대기업인 세경 그룹에서 운영하는 세경 종합병원의 레지던트 2년 차의 동주. 그녀가 세경 그룹의 외동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병원에 몇 명 되지 않는다. 동주와 이은탁 교수는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강
소장 3,000원
허도윤
트윈어스
4.5(119)
“어제 어디 다녀오시는 길이었습니까?” “그건 왜 물으세요?” 선우정이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이촌역이면 저와 할 말이 있을 것 같아서요.” “어제…… 어제 오신 분이세요?” “그러니까 화, 화, 환…….” “생역에서 뵀습니다.” 돌아온 이유가 있겠지,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 그때까지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야, 그런 마음으로 버텼다. 외로움이 골수에 사무쳐도 괜찮아, 이게 무슨 사는 거냐고 억울해하다가도 또 괜찮아, 일이라도 재미있으니 다행이잖
소장 2,970원(10%)3,300원
이윤미
밀리오리지널
4.2(49)
* 이 도서는 <이 사랑은 망한 줄 알았는데>와 연작입니다. 유독 일진이 사나운 운수 나쁜 어느 날, 해인은 옷깃만 스친 정도의 인연인 줄 알았던 대학 선배 도원을 우연히 만난다. 그것도 가장 쪽팔리고 낯 뜨거운 순간에. “곤란해 보여서. 그 남자한테 차였잖아.” 억 소리 나는 탄탄한 배경과 화려한 외모의 도원이 불편하기 짝이 없는 해인. 하지만 자꾸 부딪칠수록 정곡을 찌르는 그의 직설적인 말이 가슴에 스민다. “전에 그랬지. 그 남자, 좋아해
소장 2,500원
이윤진
조은세상
3.8(58)
#이여주 약혼자를 떠나보낸 상처를 안고 남해의 끝 거복도로 들어온 의사. 얼마 되지 않는 거복도 주민들과 허물없이 지내지만, 그녀를 상처를 아는 사람은 없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 그러니까…… 내 남자의 심장을 가진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진. #주남주 대한민국 손꼽히는 BK그룹 주 회장의 손자이자 BK전자 오너. 냉철하고 정확한 그가 언제부턴가 악몽을 꾼다. 동글동글하고 예쁜 여자가 하염없이 우는, 너무나 아파 숨을 쉴
소장 1,800원
다미레
루체
4.6(993)
삶이 준 불가피한 겨울방학 불가항력인 시간에 잠식되지 않으려 혹독한 계절을 품은 채 비로소 가지치기를 시작한 이들의 겨울나기 사람과 사랑이 깊어지는 시간 윈터링(wintering).
유쓰담
미디어 연애
4.1(36)
사랑인 줄 알았던 남자가 알고 보니 쓰레기였다니.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 톡톡의 메인 작가 오주애는 남자친구의 실체를 알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런 그녀를 위로하고자, 진행자 아정은 주애를 고급 호텔로 이끄는데… 그곳에서 만취한 주애는 우연히 첫사랑 주혁과 부딪치고 만다. “나랑 원나잇 할래요효흐. 엔조이 섹스흐흐.” 첫사랑을 알아보지도 못한 채 그를 도발하는 주애 찢어진 원피스 틈으로 내비친 탐스러운 속살에 주혁의 본능이 벌떡 일어섰다.
미치광이버섯
파인컬렉션
3.0(7)
이 사람, 뭘 하려는 거지? 키스로 끝내지 않을 생각인 건가? 우리가 정말 이래도 될까? 정말? 머릿속은 점점 더 멍해지고, 온몸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의 손이 티셔츠를 들추고 허리를 스쳤을 때, 민영은 전율하며 부르르 떨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지만, 더는 위험했다. “으음, 자, 잠깐만요.” 그녀의 말에 일순간 멈춘 그가 그녀에게서 조심스럽게 떨어졌다. “흐읏, 하아, 하아.” 막혔던 숨이 터져 나왔다. 민영의 반응에 무색해진 정혁이 두
소장 1,100원
망루
도서출판 윤송
4.1(29)
인기 웹툰 작가인 현수는 불운한 태생 문제로 매번 연애에 실패하고, 고독한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슬럼프를 극복하고자 어릴 적 물건을 찾아 고향인 고모의 집에 가게 되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첫사랑 채준서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날 두 사람은 20년 만에 재회하지만, 이미 준서에겐 약혼녀가 있는 상태. 그럼에도 현수는 긴긴 시간 가슴에 품고 있던 준서에게 폭풍 같은 감정에 휩싸이고 만다. 그날 밤. 야릇한 태도를 취하던 준
소장 2,800원
김진영 (카스티엘)
피플앤스토리
4.1(69)
시나리오 자료 조사차 잡은 인터뷰에서 최악의 인터뷰이를 만난 서진. 그녀는 그 인터뷰이를 소개시켜 준 회사 선배와 술자리를 갖던 중 우연히 새로운 인터뷰이 신이현을 만난다. 이현의 연락처를 받아 몇 번의 인터뷰를 거치며, 그를 향한 사심이 조금씩 커지는 서진. 인터뷰의 연장이라는 핑계로 이현과 단둘이 영화를 본 그녀는 점점 제 마음을 감추기가 어려워지고……. 마침내 솔직한 말을 해버리는데! “이현 씨가 좋아서. 인터뷰를 핑계해서라도 만나고 싶었
히아신스여우
로아
3.0(1)
“차미란 씨! 인터뷰 말고 나랑 연애합시다.” 태준의 베이스 같은 목소리는 진지했고 다정하기까지 했다. 미란은 그의 눈빛에 저도 모르게 압도되어 ‘네!’라고 대답할 뻔한 상황을 최대한의 이성을 끌어모아 미간을 겼다. 날카로운 그녀의 음성이 그에게 넘어갔다. “어머 이건 뭐 뜬금없는 소리래 이거 좀 놔줘요. 지금 성추행인 건 알아요?” 온 힘을 다해 그를 밀어냈지만 이 남자 꿈쩍도 안 했다. 하긴 이 덩치에 운동도 꽤 한 것 같은데 괜한 힘 빼는
Teal
해피북스투유
4.0(20)
* 본 도서에는 로맨틱 삽화 1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랑할 만한 특별한 경험이 하고 싶어서 충동적으로 택한 P국. ‘이번 여행은 망했어. 집에 돌아가면 푹 자야지.’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탕탕! 공항에서 총성이 울릴 때까지는. “뭐라고 했어요?” “당신이 내 아내라고 했어요.” “네?” “빨리 따라와요. 시간이 없으니까.” 자신을 준이라고 소개하는 의문의 남자. 말도 통하지 않고, 인프라도 형편없는 곳에서 의지할 곳이라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