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모던
4.0(1)
갑작스러운 키스. 하지만 남자와 여자의 입술은 본능적으로 서로를 향해 뜨겁게 타올랐다. 미국 내 병원 랭킹에서 매년 1위에 뽑히는 존스 홉킨스 병원에서도 사이코닥터로 불리는 이은탁 신경외과 교수. 6년 만에 그가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왔다. 국내 대기업인 세경 그룹에서 운영하는 세경 종합병원의 레지던트 2년 차의 동주. 그녀가 세경 그룹의 외동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병원에 몇 명 되지 않는다. 동주와 이은탁 교수는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강
소장 3,000원
퀴나
라떼북
3.9(10)
방송국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 안서현과 남승혁. 서현은 때론 호랑이 같지만, 츤데레처럼 은근히 잘해주는 선배와 영원한 행복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결혼은 두 사람이 좋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일반 가정이라면 모를까, 우리처럼 가진 게 많은 사람은 결혼에 대해 신경이 많이 쓰일 수밖에 없어요.’ 남자 쪽 집안의 반대와 “나도 대체 왜 정다예 기캐와 알몸으로 호텔에 있었는지 몰랐으니까.” 하루아침에 벌어진 뜻밖의 스캔들 운명이
소장 3,500원
꽃시루
담소
총 3권완결
4.2(19)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민준과의 밤이 펼쳐졌다. 그가 제 몸을 어떻게 만졌는지. 그의 몸이 어떻게 생겼었는지. 특히나, 가운데 떡하니 꼿꼿하게 서 있던 그것. 그 모습이 눈에 선했다. 그리고 그녀의 회상은 점점 현재의 민준과 제 모습으로 둔갑하여 망상으로 이어졌다. 여전히 잘생기고 근육질인 그가, 그때와 많이 달라진 제 몸을 어루만지고 유혹하는 모습으로, 못 이기는 척 그와 몸을 섞고 있는 제 모습으로 말이다. ‘미쳤나 봐. 정신 차려. 강진주.'
소장 2,700원전권 소장 8,100원
고하나
ROO
총 2권완결
4.4(2,477)
“나 지쳤어. 그만하고 싶어, 이제.” 비스듬 도욱이 고개를 비틀었다. 미묘히 짙은 눈썹을 들었다. 그게 무슨 뜻이냐는 듯. “너랑 나 십오 년을 함께했고 사귄 지는 팔 년이잖아.” “겨우 팔 년.” “그래, 팔 년씩이나.” 도욱의 눈이 무섭도록 가라앉는다. 그 눈을 하고 “준희야.” 다정히 준희를 불렀다. “내가 오늘 술 취해서 삐졌구나. 술에 절은 채로 밤늦게 불러내서 화났어? 안 그럴게. 존나 말 잘 들을게. 좀 봐줘. 네가 연락을 안 하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정이영
오후
4.1(607)
“나와 당신이 예전에 어떤 사이였는지 가족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어떤 사이였는데?” 3년을 사랑했고 5년을 그리워한 남자. 3년을 사랑했고 5년을 증오해 온 여자. 사랑했었다 생각하는 그 3년의 시간조차 네가 나를 정말로 사랑한 게 맞은 걸까? 우리가 나눈 감정의 이름이 ‘사랑’이 맞기는 한 걸까.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이제 아무 의미를 갖지 못했다. 재회의 순간은 과거를 돌이켜서도, 미래를 바라봐서도 안 되는 관계와 함께 찾아왔으
소장 6,510원
플레이어
젤리빈
0
#현대물 #오래된연인 #삼각관계 #오해 #질투 #잔잔물 #달달물 #적극녀 #뇌섹녀 #도도녀 #걸크러시 #당찬녀 #계략남 #능글남 하루하루가 똑 같은 나날을 보내던 수연은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꿈인 영사 기사가 되기 위한 길에 나선다. 그러나 영사 기사가 되는 것이 만만한 것은 아닌 현실에 좌절하던 중, 길에서 우연히 오빠의 여자친구인 은지를 만난다. 그러나 은지 곁에 있는 남자가 대화에 끼어들고, 누구냐는 수연의 물음에 은지는 그가 남자친구라
소장 1,000원
김혜연
밀리오리지널
4.0(25)
그는 야비하게 입술을 비틀었다. “그래서 짐에게 안기고 싶은가.” “…….” 의신이 벌떡 일어서 효월에게 다가갔다. 고개가 들린 효월의 눈동자가 불안스럽게 흔들리는 것을 의신은 잔인하게 노려보았다. “그 가느다란 두 다리를 벌리고 속살을 열어 주겠다?” 신부의 붉은 너울 속으로 의신의 손이 불쑥 들어왔다. 기다란 손가락이 목덜미를 스치고 올라가는가 싶더니 효월의 뺨에 닿았다. 효월의 어깨가 희미하게 떨리는 것도 아랑곳없이 붉게 칠해 놓은 입술
소장 2,500원
우유양
4.3(143)
‘나를 키운 것은 8할이 그 애였다.’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인 영호의 도움과 애정이 아니었더라면 지금까지 이룬 것은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민희. 민희는 영호를 위해서라도 더 좋고 더 잘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한테 다짐한다. 하지만 그토록 원하던 변호사가 되고 남들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것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자연스레 영호와는 멀어지게 되는데. 만일 영호가 민희의 인생에서 사라져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원하는 모든 것을 가졌다
한열매
피우리
3.4(5)
“너 성공하면 나 이런 집에서 살게 해 줘.” “그래.” “…….” “…대신 나도 같이 살면 안 돼?” “흐음. 좋아. 이렇게 우리 셋이 쭉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그럼… 같이 사는 거다?” “응! 그래, 꼭 그러자!” 처음 혁에게 은영의 집은 그저 친모의 학대를 피하고자 온, 도피처일 뿐이었다. 하지만 은영과 그녀의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된 정으로 은영의 집은 영원히 함께 살고 싶은 공간이 된다. 그러나 친모의 욕심으로 모든 걸 잃은
소장 1,300원
연리
하늘꽃
3.6(17)
- 본문 中 선명한 꿈은 현실을 착각하게 만든다. 오늘이 그랬다. 아주 오래전 어느 날이었는데 너무도 선명했다. 눈 부신 햇살은 마치 운동회날 아침과 같았다. 너를 오래도록 싫어하게 된 그 날. 언제 일어났는지 자기 집인 양, 집안을 휘젓고 돌아다니는 유준이 눈엣가시처럼 거슬렸다. “실수였어.” 하지만 유준은 그런 지우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는 듯, 여상한 얼굴로 냉장고에서 물병을 꺼냈다. 쪼르르. 물이 따라지는 소리 말고는 아무런 소리도 들
소장 2,400원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장 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