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
라떼북
4.5(243)
낳아놓기만 하고 나몰라라 떠나버린 부모, 1년 전 세상을 등진 할머니. 주영은 기댈 곳 하나 없이 위태로운 벼랑 끝 위에 선 듯한 나날을 힘겹게 보내왔다. “씨팔, 애새끼 건드릴 데가 어디 있다고. 그냥 회 쳐서 묻을까…….” 그러다 결국 추락하기 직전, 난데없이 들이닥친 남자는 스스로를 ‘감투 쓴 깡패’라 소개한다. “죄송해요.” “누가 죄송하래!” 무슨 말만 하면 버럭버럭 매섭게 소리쳐서 화가 많은 사람이 아닐까 싶었는데. “이런 씨팔! 좆
소장 4,200원
김연서
스텔라
총 6권완결
4.2(795)
*본 작품에는 다인 플레이, 항문 성교, 스쿼팅, 체벌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작품의 외전에는 임신 중 관계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역하렘 #다인플 #2P #3P #4P #뽀시래기여주 #나이차커플 #키잡조교물 #훈훈한_가정교육_현장 #고수위 #하드코어 #더티토크 “반가워, 나는 네 둘째 오라버니야. 우리 형제들은 지금껏 널 찾고 있었어.” 어
소장 2,200원전권 소장 17,200원
더럽
로브
총 2권완결
4.2(1,373)
아빠 친구 아들, 과외 선생님, 인기 많은 선배……. 그녀에게 서재헌은 도저히 한 가지 단어만으로는 정의 내릴 수 없는 사람이었다. “사귀어 주세요.” 1년간의 계약 연애 제안. 반은 도박이었고, 나머지 반에는 그의 마음이 이번에도 동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었다. “봄아.” 검은 눈동자가 느리게 그녀에게로 향했다. “어른들이 하는 연애가 어떤 건지는 알지?” “뭐가 다른가요?” “다르지. 예를 들면 이 입술로.” 재헌의 엄지가 그녀의 아랫입
소장 1,500원전권 소장 6,500원
에이블
4.0(534)
※ 본 도서에는 위계 · 위력에 의한 감금 및 강압적인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살, 어린 나이에 사고로 온 가족을 잃은 로제니아. 혼자 남겨진 그녀는 오라버니의 절친한 친구였던 루테체 대공에게 거두어져 대공성에서 자라난다. 입양과 후견인 지정에 까다로운 제한을 둔 제국법 탓에 불가피하게 약혼의 형태를 취하긴 했지만, 실상은 터울이 큰 남매처럼 지내 온 두 사람. 로제니아는 자신을 길러 준 이스카리온을
소장 4,400원
허도윤
4.3(336)
-그녀, 의진- 소녀가 테일러 숍, ‘월광옴므’의 문을 연 건 새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었다. 그날, 의진의 마음에 가혁이 내려앉았다. “무슨 얘기든 해. 다 들어 줄 테니까.” ‘내가 아저씨 사랑하는 것도요?’ -그, 가혁- 겨울밤, 불쑥 나타난 어린 소녀는 어느새 자라 스무 살 숙녀가 되었다. 가혁은 마음을 잡아 두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아저씨.” “왜?” “아까보다 더 사랑해요.” 겨울은 너무 춥고 어두웠다. 홀로 긴 시간을 버텨
소장 3,500원
서루
서설
4.1(774)
"열지 마. 아니, 열어. 들어오지 마. 아니, 어서 들어와." 왕국의 모든 이가 추앙하는 전쟁 영웅, 에곤. 검은 재앙이라 불리며 인외의 힘으로 전장을 폭풍우처럼 휩쓸던 그의 삶이 사실 가장 전쟁이었다. 고작 열셋의 나이에 맞닥뜨린 삶의 끝자락에서 생의 빛이 되어 줄 에곤을 만난 힐데. 그의 옆자리에 당당히 서기 위해 그녀는 붉은 안광의 괴물이 되었다. 서로가 서로를 그렇게 만들었다.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도록. 가장 솔직한 진심으로. 미리
소장 3,200원
요셉
에버코인-오후
4.0(978)
달칵. 누리가 침대 위로 내려선 순간 방문이 열렸다. 동시에 두 사람의 시선이 얽혔다. “내가 스물이 되면, 그때 3년만 연애하자.” “연애?” “날 사랑해 달라는 말이 아니야. 그냥 연애를 하자는 거지.” 세 번째의 삶. 이번마저도 수포로 돌릴 수는 없다. 누리의 담담함 속에는 목숨보다 절박한 진심이 서려 있었다. “걱정하지 마. 넌 날 사랑하지 않을 테니까.” 그녀가 동요하지 않기 위해 주먹을 움켜쥐자 속모를 낯으로 그가 미소지었다. “너,
소장 500원전권 소장 4,500원
딜리안 외 1명
퀸즈노블
4.0(812)
“지금은 내 몸조차 통제하기 힘들어. 방으로 돌아가, 릴리안.” “제 모든 것은 알렉스 님 거예요. 어떻게 대해도 괜찮아요.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도, 난폭하게 안아도 견딜 수 있어요. 그러니까 안아 주세요. 당신이 편해질 때까지.” ‘릴리안.’ 그녀는 이름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그러나 처음부터 알렉스에게 그녀는 사랑스러운 ‘동생’이었기에, 단 한 번도 그녀를 ‘여자’로 인식하지는 않았다, 운명의 그날 밤이 오기 전까지는. 그 밤, 여자의 어설
소장 2,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