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트
아르테미스
총 2권완결
4.2(151)
우리 슈퍼에 맨날 담배를 사러 오는 덩치만 큰, 성격 더러운 아저씨의 비밀을 알아냈다. 그건 바로……. 그가 곰의 저주를 받았다는 것? *** 징그러울 만큼 까만 성기가 퉁- 하고 튀어나왔다. 인간의 좆보단 코끼리의 코나, 괴물의 촉수 같은 게 연상되는 좆이었다. ‘이게…… 이게 대체 뭐야.’ 이러면 안 되는데, 아래가 쯥 소리를 내며 수축했다. 저런 좆을 보고 흥분하면 안 되는데. 너무 커서 만지는 것만으로도 아랫배가 헤집어지는 기분인데…….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허도윤
스텔라
4.4(152)
“반가워요, 대표님.” 액션아카데미 ‘유넘’의 대표 황자후는 자신을 찾아온 배우 오유선을 빤히 쳐다보았다. “나를 보자고 했습니까?” “네.” “감사 인사 때문이 맞습니까?” 오유선은 “아니요.” 하며 그의 팔짱을 꼈다. 지금은 그보다 더 하고 싶은 게 생겼다. “순수하게 대표님하고 섹스하고 싶어졌어요.” “후회하지 말고 돌아가.” 후회할래요. “나를, 거칠게 범해 봐요.”
소장 3,200원
다나안
필연매니지먼트
4.4(170)
스물다섯 살. 이제 한 달 후면 죽을 수 있었다. 그녀에게 남은 일은,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마하에게 자신이 시한부라는 걸 고백하는 일뿐이었다. 그런데. “내가 실수했어. 순혈 요괴가 얼마나 파렴치한지 가르쳤어야 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난 요괴야. 은혜도 모르는, 금수보다 못한 요괴. 심지어 순혈이지. 누나는 그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모양이지만…….” 마하의 노란 눈이 기이한 이채를 띤 채 깜박이지도 않고 묘사를 응시했다.
소장 3,300원
설윤영 외 2명
동아
4.6(7)
1) 드래곤이 사랑한 여왕. <설윤영>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카리스마남 #초월적존재 #씬중심 “나를 기쁘게 하는 자에게 원하는 모든 것을 내리겠노라.” 모든 것을 가진 로위나 여왕의 삶은 허무했다. 아무도 그녀를 기쁘게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느 날 밤, 드래곤 한 마리가 로위나의 침실 창문을 은밀히 넘었다. “즐겁게 해 주면 원하는 것을 준다며.” 부드러운 천이 로위나의 눈을 가렸다. “이게 무슨……!” “쉬이.” 로위나가 묶인
소장 4,800원
연(蓮)
페가수스
4.1(107)
“아아, 찾았다. 살아 있는 나의 역린(逆鱗).” 련강은 입술을 맑고 새하얀 알에 가져다 댔다. 자신을 불사(不死)로 만들어 줄 유일한 존재에게. “자, 네 새로운 주인이다.” 역린을 목에서 겨우 꺼내 알에게 심은 순간, 어느 때보다 심장이 강인하게 뛰었다. “네 이름은 이제부터 소하(小霞)가 될 것이다.” 소하라 불리게 된 알은 련강처럼 청룡의 푸른 기운이 맴돌고 있었다. “어디 한번 내 둥지 안에서 빛나 보거라.” 그렇게 련강은 알을 훔쳐
소장 1,000원전권 소장 5,000원
김연서
시계토끼
4.2(531)
※본 도서에는 다소 피폐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외존재와의 관계 묘사 및 호불호가 갈리는 성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지를 밀어 넣을 것이니 아래에 힘을 빼세요. 그대가 내 씨를 품을 준비가 되었는지 살피려는 것입니다.” “흐읏, 아…….” “어서 수태하셔야지요. 분명 제 아이를 낳아 주겠다 약조하지 않으셨습니까.” 아비의 노름빚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노인의 씨받이 신부로 팔려가게 된 율하. 그런 율하를
소장 1,500원전권 소장 4,900원
이서윤
R
3.8(32)
잘록한 허리와 매끄러운 엉덩이를 천천히 어루만지고 바르르 떠는 도톰한 입술을 달게 빨며 청유가 낮게 웃었다. “나로 가득 찬 건 좋은 일입니다. 하다 보면 이것도 익숙해집니다, 부인.” “그래도….” 청유가 단리의 눈물을 혀끝으로 핥았다. 허리를 쓰다듬던 손끝이 그들이 결합된 곳을 천천히 어루만졌다. 작고 연약한 몸이 후드득 떨어 청유는 옅은 신음을 내뱉었다. ---------------------------------------- 아홉 개의
소장 3,500원
잔달피
텐북
4.3(212)
한낱 미물들에게도 사랑을 받는 운문산의 이무기, 교림. 어느 날 구렁이에게 잡아먹힐 뻔한 뱁새 한 마리를 구하게 된다. 어째서인지 조막만 한 몸 안에 삼족오의 영혼을 지니고 있던 뱁새. 교림은 이 아이를 어엿하게 키워내 서왕모께 바칠 생각만 가득한데…. 작은 뱁새는 교림의 어두운 속내를 모르는 듯 볼을 발갛게 물들이고 진심 어린 연정을 쭈릿쭈릿, 고백해 왔다. “……여, 연모…, 하옵니다!” 언젠가부터 시선 끝에 항상 존재하였던 아이. 이 운문
소장 4,000원
말레피카
3.8(138)
“내 제자가 되지 않으련?” 반려가 아닌 제자. 여태 데려왔던 수많은 제자들처럼, 말레피카를 제자로만 대하면 그만이었다. “정말 옆에 있어도 돼요? 날 싫어한 게 아니었어요?” “싫어하지 않아.” “정말? 정말로 내가 싫지 않아요?” “좋아. 아마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구나.” 반려가 아이든 늙은 노인이든 심장은 반응할 것이다. 그에게 그녀는 무조건적인 반려였으니까. “그러니 내가 더 좋아하지 않도록 적당히 선 그으면서 다니거라.” 적당히 선
유채
베아트리체
3.5(114)
숲속 정령의 힘을 받으며 영생을 사는 고귀한 존재. 아름다운 지젤은 숲에 버려진 두 형제를 외면하지 못했다. 제자로 들인 두 형제를 지젤은 어미처럼, 누이처럼, 스승으로서 두 사람의 행복을 바랐다. 그러나 그들이 바라는 건 그녀가 밝게 웃는 것보다 오로지 자신들의 곁에만 있는 것이었다. 영원히. “지젤은 결국, 우리를 사랑하게 될 거예요.” [본문 중] “……스승님. 봐. 전부 들어갔어.” “마, 망가질 거야. 너무, 너무 커서…….” 커다란
소장 3,800원
바디바
4.3(116)
※본작은 2017년 출간했던 작품에 19금 장면 추가 및 본편을 편집한 나온 개정판이니, 읽는 데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무당인 할머니와 뒷산의 기이한 헛간, 그에 얽힌 어린 시절의 무서운 경험 이후 도망치듯 떠나 다시는 찾지 않았던 시골집. 17년 만에 돌아온 그곳에서 여진은 믿지 못할 재회를 한다. 어렸던 여진의 특별한 친구였던 ‘아저씨’. 심지어 그 모습은 8살 기억 속에서 조금도 변하지 않은 채였다. “아저씨는 날 잊어버린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