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래곤
희우
4.7(3)
#도그플 #알몸산책 #하드코어 #주종관계 *본 도서에는 물을 주입하는 묘사,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 등 호불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필라테스 사업 도산으로 도망치려던 주연은 저를 기다리던 채권자와 맞닥뜨리는데. “이봐요, 신주연 씨.” 제 이름을 선명하게 들은 주연의 등이 순식간에 젖었다. “어딜 그렇게 급하게 갑니까.” 바닥에 묵직하게 깔린 목소리는 마치 발목을 강하게 움켜쥐는 듯한 힘이 있었다. 어둠 속에서 점점
소장 2,000원
메인디시홀
오드캣
3.1(7)
“넌 남자랑 연애도 안 해봤어?” 연애는커녕, 짝사랑도 비참하게 끝낸 지 오래였다. “짝사랑으로 끝났고…, 누가 저 같은 주근깨 여자를 좋아하겠어요?” 모두가 못난이라고 손가락질 받으며 자랐더니 자존심은 바닥나 있었다. 자신을 낮추는 표현에 데릭이 눈살을 찌푸렸다. 정말로 콧등에는 자잘한 주근깨가 붙어 있었다. “됐고. 보지나 벌리라고.” 민망한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던 데릭이 발로 툭툭 그녀의 허벅지를 찼다. “흣!” 그제야 알아들은 듯
소장 1,000원
차지연
스텔라
총 4권완결
4.3(133)
성큼 다가온 도준이 하영의 귓가에 낮게 속삭였다. “살면서,” 천천히 거리를 좁힌 도준의 입에서 낮고 탁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내 머릿속이 이렇게 복잡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 “아니, 생각해 보면 요새 계속 이런 상태였던 것도 같고.” 위험한 기운을 내뿜는 도준의 얼굴이 천천히 하영의 얼굴 정면으로 돌아왔다. “다른 여자하고 뒹굴라며 친절하게 룸 번호까지 일러주고 등을 떠미는데.” “…….” “왜 난 계속 기분이 더러워질까.” “…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보라영
몽블랑
총 78화완결
5.0(154)
'일할 기회를 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할 수 있어요.' 5년 전보다 훨씬 더 남자다워진 선 굵은 얼굴, 잘 어울리던 짙은 남색 슈트. 이제는 올려다볼 수조차 없이 멀어진, 결혼할 뻔 했던 남자, 태준의 앞에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지원은 일자리를 구걸해야 했다. '필요한 게 돈이라면, 다른 방법이 없지 않을 텐데.' 내뱉는 모든 말이 진심이라는 걸 잘 알기에 더욱 참담했다. 태준에게 지원은 어차피 정략결혼 대상. 정략결혼이 어그러진 지
소장 100원전권 소장 7,500원
총 80화완결
4.9(1,930)
소장 100원전권 소장 7,700원
김마녀
플레이룸
3.0(1)
#현대물 #사내연애 #오피스물 #계약관계 #비밀연애 #비서X대표 #오해/착각 #몸정>맘정 #재회물 #절륜남 #능력남 #후회남 #상처녀 #능력녀 “나랑 계약하지 않을래요?” “…계약이요?” “내가 필요한 건, 믿을 수 있는 파트너예요. 낮엔 비서로, 밤엔 뒤탈 없이 관계를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윤소라는 회사 대표 한지후와 ‘낮엔 비서, 밤엔 침대 파트너’라는 위험한 계약을 맺는다. 감정을 숨긴 채 시작된 관계는 시간이 갈수록 소라를 힘들게
소장 1,100원
이유리
총 2권완결
“살려 줄 테니 내 것이 되어라.” “당신의 것이 되면 저는 뭘 얻을 수 있나요?” 그녀의 목소리가 떨렸다. “…내게 무엇을 주는 건지 상상이나 되겠느냐?” 야천의 미소가 깊어졌다. “그게 무엇이든 제 목숨을 살려준다면 드릴게요.” “훗.” 야천의 비릿한 미소가 떠오르고 달빛이 절정을 향해 차올랐다. 그녀의 목소리는 떨렸지만, 눈빛 만큼은 흔들리지 않았다. 야천은 낮게 웃으며 여자를 내려다보았다. 핏물이 물든 달이 절정을 향해 오르고 있었다.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쥬시린시
에이블
총 3권완결
4.6(381)
오빠가 횡령한 자금 27억. 평생을 일해도 갚을 수 없을 게 뻔한 큰 액수였다. 어쩌면 남은 평생을 빚더미 위에서 살아야 할지도 몰랐다. “그 예쁜 얼굴이 아깝잖아. 눈만 멀쩡했다면 배우나 모델을 해 보라 권하고 싶을 정도거든. 그랬다면 돈을 갚기 훨씬 수월했을 텐데 말이야.” 남자는 입으로는 안타깝다고 하지만, 말투는 전혀 그렇지 못했다. 여태껏 그랬듯이, 농담하듯 가볍게 말을 내뱉고 있었으나 누군가에겐 인생이 걸린 문제였다. 희주는 입술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베씨노
에피루스
3.7(3)
소름끼치도록 아름다운 나의 살인자, 나의 채권자. “죄송해요.” 강재신을 피해 다닌지 1년째였다. 눈도 마주치지 못하며 고개를 숙인 그녀의 턱을 들어 올리며 재신이 낮게 으르렁거렸다. “임서윤는 매번 뭐가 그렇게 죄송할까? 좆같게.” 그는 입매를 비틀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이 덧붙였다. “내가 해가 떨어지면 집으로 돌아오라고 하지 않았어?” “내가, 나한테 집이 어디 있다고?” “왜 없어? 내가 있는 곳이 네 집인데.” “미친 새끼,” 재신
소장 3,000원
크래커통
로아
4.5(8)
“그렇게 얼어있을 필욘 없고.” 와락 끌어당기는 손길에 놀란 이현이 순식간에 미간을 좁혔다. 처음 만났을 때도 이현은 이런 얼굴이었다. “정중하게 부탁드리는데… 이런 장난 유쾌하지 않습니다.” 왜 이런 딱딱한 표정의 여자에게 끌렸을까, 아무래도 그날을 기억하고 있는 건 태욱뿐인 듯했지만. “그만 닥치라는 거네요.” “…….” “대답 안 하는 거 봐. 고분고분한 건 역시 포장이었고.” “그런 뜻 아니었습니다.” 태욱은 이현과의 대화가 즐거운 듯
소장 500원전권 소장 7,470원(10%)8,300원
쥐똥새똥
위즈덤하우스
3.8(10)
우리 아이가 죽은 날, 나의 남편인 헨더슨은 조금도 슬퍼하지 않았다. 아이의 장례식이 끝난 날, 나는 헨더슨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 여자는…… 아이의 가정교사이자, 내 아이를 죽인 장본인이었다. * * * 나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주술사의 도움을 받아 과거로 돌아갔다. 다시 눈을 떴을 때, 7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아이를 가졌던 밤의 다음 날로. “헨더슨. 어젯밤 일은 잊어버리세요. 나와 당신이 다시 만날 일은 없을 테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4,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