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풍
다옴북스
총 2권완결
4.0(6)
이곳, 북위 75도. 혹독한 북극의 섬에 위치한 마을. 그곳에 살았던 정착민 중 유일한 조선인이었던 그녀. 나는 지금부터 그녀를 기록하고자 한다. 칠흑처럼 어둡고 한 치의 앞도 보이지 않았던 밤하늘을 드리운,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하고 아름다운 빛을 내는 오로라처럼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 그녀에 관한 이야기를. <유제프의 일기> 중에서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페일핑크
에이블
4.5(1,432)
그들의 땅은 발갛고, 하늘은 푸르렀다. 그 푸르디푸른 낮의 하늘이 찬연한 빛과 온기를 잃고, 이윽고 검푸른 어둠이 사위를 물들이기 직전이었다. 대지의 모든 붉은 기운이 마지막으로 이글거리고, 잠시 그 모든 색감이 사라지고 목이 여윈 사슴이 어디선가 목덜미를 물어뜯겨 소리 없이 죽어갈 때에……. 복수의 씨앗이 태어났다. *** 눈빛과 음성에 담긴 떨림으로 충분했다. 누가 먼저 당겨지고 다가갔는지는 눈부시게 쏟아지는 여름볕 아래, 알아보기 힘들었다
소장 1,000원
월하
총 4권완결
4.2(10)
<화사> 그 뒤의 이야기. 1부에서 다 그려내지 못한 로맨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존 커플에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신분 차이, 삼각관계, 적과의 사랑을 소재로 전개된다. (율, 가흔, 료코 / 빈, 현아, 수타이/ 경, 혜화/ 살구, 석성) 명나라 중엽의 조선, 여진족, 왜의 상황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이야기에 녹여냈다. * 다시 만나게 된 가흔과 율은 서로 연모하는 마음을 키우지만, 표현하기 힘들어 한다. 그런 그들 앞에 왜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김유미
에버코인-오후
4.2(17)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만큼이나 다양한 사랑의 형태, 그중에서도. “저는 항상 당신 곁에 있을 겁니다.” ― 「열월熱月의 그림자」 “널 그리고 싶어졌어.” ― 「고양이가 있는 풍경」 “……화의 해피엔딩으로.” ― 「카페 세레노cafe sereno-소화 편」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랑을 위해 사랑한 사람들이 남긴 세 가지 이야기.
소장 2,000원
윤민
디앤씨북스
4.5(394)
실록이 밝히지 못한 조선 공녀의 이야기. 거대 서사시를 그대로 옮긴 팩션 로맨스! 황제의 여인으로 바쳐졌으되 황제의 여인으로 남길 거부한 여인의 대하드라마가 시작되다. 명 영락제의 총애를 받던 여비(麗妃)였으나, 영락제의 붕어와 함께 그대로 순장당한, 이선의 언니 이연. 이런 아픔을 지닌 이선에게 명 황제의 후궁이 된다는 것은 인생의 끝이 고작 순장이라는 것과 다름없었다. 황금기와를 얹은, 세상에서 제일 화려한 감옥일 뿐인 자금성. 조선의 공녀
소장 17,640원
지영
아름다운날
4.6(1,034)
작가 지영은 주인공 렌의 삶을 꿰뚫는 통찰력과 감칠맛 나는 묘사, 방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장인이 직조하듯 써냈다. 작가 지영이 오랜 산고 끝에 내놓은 작품 <렌>은 우리나라 로맨스 소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철저한 자료 조사와 세밀하고 정교한 구성, 풍성하고 능란한 성격 묘사, 아름답고 빼어난 문체 등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총 3권완결
소장 8,400원전권 소장 25,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