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수비
레브
총 9권완결
3.9(77)
결혼 직전, 전생에서 읽었던 소설의 내용이 뚜렷하게 기억났다. 결혼식을 엉망으로 만들지 않으면 남편에게 독살당해 죽는다! 급한 대로 주례를 맡은 사제에게 입을 맞췄더니 성기사들에게 포위당했다. “단장님, 괜찮으십니까?” 성기사 중 한 명이 입술을 빼앗긴 사제에게 다가가며 외쳤다. 아, 저기요? 설마 성기사단장님이세요? ***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루루티에는 그녀를 따뜻하게 대해 주는 신전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었다. 안락한 여생과 신전을 위해
소장 3,300원전권 소장 29,700원
연두부
미드나잇
4.5(70)
작은 왕국의 군주 제이드는 어린 시절부터 그를 지켜온 가장 충실한 기사 윌리엄에게 한 쌍의 팔찌를 선물 받는다. 우정의 증표로 팔찌를 하나씩 나누어 착용하고 헤어진 두 사람. 그날 밤, 제이드는 꿈속에서 그의 기사를 만나 사랑을 고백받는다. “좋아해, 제이드. 네가 너무 좋아. 좋아서 죽을 것 같아…….” 친밀했던 어린 시절처럼 다정하고 솔직하게 다가오는 꿈속의 기사에게 마음이 이끌리는 제이드. 그러나 꿈속의 남자와 사랑에 빠질 수는 없지 않은
소장 1,000원
피숙혜
로즈엔
총 6권완결
4.3(376)
오랫동안 앨버그 왕국을 다스렸던 알기어스 왕의 목을 베고, 그 자리를 차지한 자는 ‘투로의 왕’ 카르낙 발투만. 벌레만도 못한 신분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행복은 거세되어 박탈당했다. 대신 그의 마음에 자리한 것은 앨버그인들에 대한 증오와 끝없는 복수뿐. 카르낙의 미천한 태생과 냉혹한 지배를 이유로 앨버그 왕국은 끊임없는 반란과 봉기에 휩싸이고 만다. 왕좌의 정당성을 위해 고귀한 혈통이 필요해진 그는 오래전 앨버그 왕국을 떠난 왕의 사생아, 파니
소장 4,200원전권 소장 25,200원
전후치
문릿노블
4.4(638)
※ <사제님 유혹하기>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입니다. 12년의 수련 끝에 완벽한 성기사가 된 세드릭 핀 라파엘로. 별종 취급을 받을 정도로 신앙심이 깊은 그는 미하다스 제국에서 가장 음침하고 괴팍한 파인 공주의 궁에 배정받는다. “너 나랑 잘래?” “……방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나랑 자자고.” 마물 숲 같은 정원, 방만한 시종들, 낮과 밤이 바뀌어 돌아가는 생활, 상식에서 벗어난 기이한 명령들까지. “저는 성기사입니다. 검을 든 사제란 말
소장 1,500원
아일린
동아
총 157화완결
4.2(215)
※ <셰리 공녀 이야기>가 8월 21일 단행본 출간에 맞추어 1권 전체, 2권 초반에 해당하는 1~45화의 교정 및 윤문이 진행되었으며 일부 내용이 가필되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로 온 호위기사가 제 취향인 데다 동정남이라 쉽게 보고 유혹했는데……. 안 넘어온다? 이래도, 이래도?! “토르 경! ‘셰리’ 님이라고 부르라니까?” “당치 않습니다, 카셰이라 님. 그저 톨체르라고 불러 주십시오.” 쳇, 쓸데없는 철벽에 충성심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200원
총 4권완결
4.0(100)
※ 단행본 출간에 맞추어 전체적으로 교정 및 윤문이 진행되었으며 일부 내용이 가필되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로 온 호위기사가 제 취향인 데다 동정남이라 쉽게 보고 유혹했는데……. 안 넘어온다? 이래도, 이래도?! “토르 경! ‘셰리’ 님이라고 부르라니까?” “당치 않습니다, 카셰이라 님. 그저 톨체르라고 불러 주십시오.” 쳇, 쓸데없는 철벽에 충성심까지 굳건해서 함락도 쉽지 않으니, 전략을 바꿔 토르의 귀에 달콤하게 속
소장 2,400원전권 소장 15,900원
차해솔
디앤씨북스
총 3권완결
4.4(155)
끝을 향해 달려가는 기차. 은하에게 예정된 종착지는 죽음이었다.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이현재.” “…….” “그게 내 이름이라고.” 한때는 유망주였지만 대학 리그를 전전하고 있는 야구 선수, 이현재. 첫 만남부터 서로가 달갑지 않았던 두 사람은 같은 공간에서 다시 재회하게 된다. 어쩌면 첫사랑, 혹은 열병. 어느 순간 현재의 눈에 피어오른 욕망의 의미를 알아챈 은하는 그를 도발하며 키스한다. “됐지, 네가 원하는 거.” “내가 원하는
소장 600원전권 소장 10,600원
마리다이
도서출판 윤송
3.6(23)
어느 날 눈떠보니 자신이 쓴 책 속, 등장인물 라비나가 된 서경. 라비나는 남주에게 죽임을 당할 운명. 죽음만은 피하고자 갖은 노력을 했음에도 라비나의 결말은 늘 같았다. “아니. 아파. 어떻게 하면 널 지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널 사랑받게 할 수 있을까. 내 남주. 내가. 사랑하는 내 남주.” 바뀌지 않는 결말에 절망하던 서경은 다섯 번째 얻은 삶에서. “죽지 마. 내 옆에 있어. 무서워할 거 없어. 내가, 지켜줄게.” “키스… 해도 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5,000원
유쯔
조아라
3.8(59)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 성녀의 호위 기사가 납치되었다. 성녀 에리카는 크게 분노했다. “당장 찾아내. 어떤 새끼인지 몰라도 내 손으로 죽여버릴 테니까.” 두 번의 삶을 통해 처음으로 찾은 운명의 남자였다. 참하고 ‘잘생긴’ 남자를 찾는 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조신하게 밝히며 시시때때로 질투하는 면모까지 보이는데 반하지 않을 여자가 어디 있을까. 처음 본 그 순간부터 확신했다. 이 남자가 내 남자라고. 그렇게 침 바르고 대기 탔는데 난데없
소장 1,000원전권 소장 8,000원
타델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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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