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베리
딜(Dill)
4.2(70)
고트반 아카데미의 마법학부를 졸업한 데이지는 봉인된 서신 한장을 들고서 로이든 공작가로 향한다. 서신을 개봉한 로이든 공작가의 사람들은 그녀를 미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조부께서 남긴 유언의 내용이 플로 양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라면, 편하게 말씀하십시오.” 셀든이 말을 마치자 곧바로 칼린이 첨언했다. “법률적이든, 사회적이든, 물질적이든, 다른 어떤 권리든, 우리는 들어줄 준비가 돼 있어요.” 권리라니. 바덴 학장과 평범한 사제 간이
소장 2,800원
뺙이
라비바토
4.1(35)
물의 힘을 다루는 가문의 사생아 라에트. 얼음병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험지에 팔릴 위기에 처하자 가출한다. 그리고 불의 기운이 강해 괴물이라는 오명을 쓴 영주 아칸을 찾아가는데……. “저를 얼음 인형으로 사용하지 않으시겠어요? 안고 자면 시원할걸요.” 그저 목숨을 연명하기 위한 선택이었으나, “왜 고개를 돌리세요? 부끄러우신가요?” “그럴 리가! 네게선 빌어먹을 냄새가 난단 말이다. 왜 이런 좋…… 냄새가.” “…혹시 영주님은 경험이
소장 2,200원
플요
원샷(OneShot)
4.0(2)
제약회사에 다니던 이솔은 의도치 않게 사내 정치를 목격하게 된다. 함정에 빠진 류한성 전무를 돕기 위해 나섰던 진이솔. 그녀는 호텔에서 함께 눈을 뜬 그에게 오히려 의심받게 되는데……. “누구 짓인지 사실대로 말해.” 차가운 목소리와 서늘한 눈매를 보며 이솔은 해명할 의지를 잃었다. “무슨 짓이에요!” 순식간에 자신의 몸을 올라탄 한성이 허벅지를 쓸어내렸다. 드레스 안에 그의 손이 닿을 듯 말 듯 하자 다리가 하염없이 떨렸다. “이 정도로 나한
소장 2,500원
새필
문릿노블
3.7(22)
가문을 뺏기지 않기 위해 남편이 필요했던 엘로디 델레바인. 그녀는 신랑감을 찾기 위해 사교 시즌을 맞아 수도로 올라온다. 그저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망토를 입은 남자를 도와줬을 뿐인데. ‘다, 다리가 세 개?’ 잘생긴 얼굴을 하고서 나체에 망토만 두른 남자의 다리 사이에 감출 수 없는 존재감이 드러났다. 심지어 그는 도와준 그녀에게 은혜를 갚게 해 달라며 매달리는데. “절 버리지 말아 주세요. 이걸 드릴게요.” 그는 자신의 다리 사이를 가리키며
소장 1,500원
세헤라
로망띠끄
2.0(1)
한동희. 잘생긴 외모에다 최고의 대학 졸업? 이사장의 개인비서가 되려면 그 정도는 되어야 한다. 완벽한 외모를 가진 그는 휴일에 생리대 심부름까지 기꺼이 해 주는, 그의 보스이자 폭군이고 어리광쟁이인 현 이사장 목연수의 조금은 과분한 개인비서다. 목연수. 아버지이자 초대 이사장인 목윤형의 한 달 안에 결혼하지 않으면 해임하겠다는 말에 나중에 적당히 보고 이혼하면 된다고 생각하고는 일단 동희의 제안을 수락했다. “그럼, 저는 어때요?” “응? 뭐
소장 3,000원
따노르
젤리빈
5.0(1)
#동양풍 #궁중물 #왕족/귀족 #결혼/동거 #신분차이 #오해 #달달물 #잔잔물 #우월녀 #쾌활발랄녀 #사이다녀 #걸크러시 #황제녀 #다정남 #단정남 #순진남 #츤데레남 킨라 제국의 황제에게는 황부군인 려가 있다. 꽤 오랜 세월 동안 화목하게 살아온 두 사람. 황제의 거침없는 성격이 황부군에게는 스트레스의 원인이지만, 그래도 두 사람은 부부로서 잘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황제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아직도 어린아이인 황자의 혼처를 정해버리는
소장 1,000원
권다유
노크(knock)
3.6(7)
처음엔 호기심이었다. 그 마음은 연민으로 변했고 연민과 동정은 집착을 불렀다. 오래도록 몰랐다. 그 모든 감정들이 그에겐 사랑이었다는 걸. * “식사하세요.” “그 전에 먼저 먹고 싶은 게 있는데.” “뭔데요?” 그녀가 묻자 그가 갑자기 몸을 웅크리더니 식탁 아래로 내려갔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몰라 당황한 효원이 어떤 행동을 취하기도 전에 그의 손으로 잠옷바지가 내려갔다. “우, 우석 씨. 지금 뭐하는 거예요?” “말했잖아. 먼저 먹고 싶은
샤랄릴리유
3.2(6)
골라도 하필, 직장 상사를 골랐다. “내 남자친구야.” 전 남자친구를 떼어내기 위한 가짜 남자친구. 강준서. 대한민국 재계 서열 1위 LM 그룹의 전략기획 본부장이자 회장의 외동아들. 전 남자친구를 떼어내는 건 성공했으나, 문제는 따로 있었다. “어제와는 태도가 다르네.” 나른한 포식자의 눈빛을 한 남자는 말했다. “어제 내가 신 대리 당신 도와줬잖아. 그러니 이번 주 주말 내 여자친구 노릇 좀 해. 은혜 갚은 까치 정도는 돼야지.” 어렵게 시
고요한
총 2권완결
4.4(121)
※ 본 작품은 <잉그람의 등불>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올라온 잔 오브릴은 고양이를 몹시 사랑하는 공작가의 하녀로 취업하게 된다. 어느 날, 그녀는 실수로 저택의 주인 루와얄 아마디유가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갔다가 그의 물건을 뒤엎는 사고를 저지른다. “죄송합니다, 주인님! 정말로 죄송합니다! 벌이라면 무엇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잔은 제게 내려질 처벌을 두려워하며 루와얄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뜻밖에도 루와
소장 1,200원전권 소장 2,400원
미헤유
0
“비록 내 모든 것이 불탔다 해도…. 난 느낄 수 있어.” 고요하고 잔잔한 푸른 숲의 주인이 나를 부른다. 계약으로 시작된 우리의 동거는 거대한 화로에 던져진 위험한 불꽃처럼 번져오른다. “전 그녀가 아니에요….” 내가 바라보는 곳과 그의 시선은 같은 곳을 보고 있는 걸까? 손가락 사이로 아름답게 번져 들어와 부서지는 햇살만큼 잔인하게 저며든 그가 보이지 않는 경계 밖에서 으르렁거린다. “함께 있다 해서 뭐가 된 줄 착각하지 마…. 넌 내게 있
소장 1,200원
정임순
4.0(4)
#현대물 #계약연애/결혼 #오해 #불륜/정부 #질투/집착 #재벌/사회 #신분차이 #복수 #권선징악 #신파 #피폐물 #악녀시점 #이야기중심 #뇌섹녀 #능력녀 #계략녀 #나쁜여자 #상처녀 #직진남 #능글남 #나쁜남자 나이 차이가 많은 나는, 하지만 부유한 남자와 살고 있는 젊은 혜진. 그러나 그 남자가 쓰러져 의식을 잃으면서, 혜진의 생활은 병간호에만 매달려 집안에서 갇혀 지내야만 한다. 그런 혜진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의 아들, 형기. 그러나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