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
노블리
4.0(1)
“로시나 법무관. 지금 이걸 보고서라고 써 온 건가?” 스무 장에 달하는 종이가 로시나의 눈앞에서 펄럭이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주말을 꼬박 불태워 작성해 온 보고서였다. 상사는 그걸 제 면전에 집어던졌다. 읽어보지도 않고. 동료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무려 4년간 이 행패를 참았다. 인내 마법을 세 번 쓰면 호구랬는데, 이미 로시나는 호구의 조상이 되고도 남았다.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었다. 퇴근 시간, 로시나는 지친 마음을 이끌고 퇴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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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림
레드베릴
총 3권완결
4.4(96)
어느 날 갑자기 별천지 판타지 세계에 소환됐다. 모두가 나를 신이 보내 준 용사라고 불렀다. 그런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8년을 개같이 구르며 마왕을 죽였다. 이제야 좀 평범한 이세계 라이프를 즐겨보나 싶었는데, 나를 소환한 신께서 난데없이 사전에 고지하지 않은 추가 퀘스트를 내렸다. [애 좀 낳아라. 가능하면 많이.] 배에 넣어 낳고 기르는 것은 저들이 다 할 테니 제발 한 번이라도 자길 품어달라고 애원하는 미남들과, 어떻게서든 용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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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매운맛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8(50)
판타지 세상에서 다시 태어난 세이라. 뛰어난 마법실력을 가진 그녀는 번뜩이는 사업 아이템을 생각해낸다. 바로, 마법으로 작동하는 자위도구의 개발! 평범한 평민의 딸에서 아델 제국 최초 성인용품 샵의 주인이 된 세이라. 그녀는 획기적인 물건으로 초대박을 터트린 뒤, 다양한 남자들과 해피타임을 가지는데……. 동정절륜남 경비대장과, “아니, 잠깐, 잠깐. 그걸로 뭘 하려고?” “더 들어갈 것 같다.” 사업 파트너 쌍둥이들. “우와, 이게 진짜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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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머슴
레브
총 4권완결
4.3(515)
잘생긴 성기사 헬리오드를 옭아맨 악마의 저주에 우연히 휩쓸려 여섯 번의 뜨겁고도 아찔한 고비를 겪게 된 방탕한 공녀 루이디샤. 먹음직스러운 동정남과 화끈하게 엮인 것까진 좋았는데,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삽입을 하면 안 된다고?! ‘이거 완전 그림의 떡이잖아!’ 하지만 루이디샤는 알았다. 미남을 맛보는 방법은 꼭 삽입뿐이 아니라는걸. 그렇게 루이디샤는 성기사에게 금단의 쾌락을 하나씩 알려 주기 시작하는데.... 고비를 하나씩 넘기면 넘길수록,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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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기묘
4.4(85)
인하는 그의 턱을 움켜잡고 자신을 보게 만들었다. “또 내일이면 이 앞에 앉아서 아무 일도 없던 사람처럼 일하겠지.” “….” “문성훈 실장은 공과 사가 철저하고 바늘 하나 안 들어갈 거 같은 사람이라던데… 내 앞에 이건, 바늘 수백 개보다 큰 것도 들어가는 남자잖아?”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고동색 눈동자를 도르륵 굴리는 문성훈을 앞에 두고 인하는 일부러 소리 내서 킥, 하고 비웃었다. 이어서 턱을 놓아주고 남자의 뺨을 힘을 빼고서 가볍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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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팡
타오름그믐
4.2(114)
“넣을래.” “뭐, 뭘?” “도준서 보지에 성주아 좆을 넣고 싶어.” 손가락 끝에 보물이 닿았다. 쿡 들어가는 입구는 뻑뻑해서 손가락 한마디도 쉽게 들어가지 않았다. 꺼떡이며 쿠퍼액을 쏟아내는 도준서의 좆에서 흘러나온 좆물을 긁어모아 도준서의 보지에 은혜를 베풀어주었다. 그래도 그가 아픈 건 나도 싫으니까 작은 배려였다. 도준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너.. 진짜 골 때리는 놈인 건 알았는데, 남자 항문에 대고 보지라니. 제정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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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0
그래출판
4.2(92)
철컥! 마리엄의 관자놀이에 차가운 총구가 닿았다. 두 손을 들어 올린 채 천천히 눈알을 굴려 옆을 보니……. ‘네가 왜 여기서 나와?’ 악명 높은 해적이자 에스텔로스 제국의 사략 선장인 마리엄 카펜터. 그녀는 전투 중에 폭풍우에 휘말려 무인도에 표류하고, 그곳에서 과거의 연인이자 적국 브리타스의 해군 테오도르와 재회하는데……. “예전 생각나지 않아? 구조될 때까지 할 것도 없는데, 서로 욕구나 좀 풀자.” 마리엄은 악동 같은 미소를 지은 채 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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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델
동아
3.4(7)
#현대물, #동거, #재회물, #첫사랑, #갑을관계, #신분차이, #여공남수, #운명적사랑, #조신남, #상처남, #순정남, #철벽남, #동정남, #순진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연하남, #뇌섹녀, #능력녀, #재벌녀, #사이다녀, #직진녀, #능글녀, #유혹녀, #도도녀, #우월녀, #걸크러시, #털털녀, #고수위 윤하린은 자고 싶지 않다. 재벌 2세에 외모와 능력 모두 뛰어난 그녀에겐 비밀이 있다. 그것은 바로 ‘넣으면 잠드는’ 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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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해
벨벳루즈
4.1(515)
*편집 실수로 특정 문장이 삭제되지 않은 것을 발견하여 삭제 처리하였습니다. 다소 번거로우시더라도 재 다운로드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메리엘은 가문을 대표해 황제의 탄신연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러나 연회에 참여한 직후, 이상한 일이 그녀에게 일어났다.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고백도 하고, 즐거운 며칠을 보낼 예정이었는데. 분명 그럴 예정이었는데……. 몸이 이상했다. 갑작스럽게 아랫배가 몽글거리고 옷과 스치는 모든 부위가 저릿했다. 유두는 날카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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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코코넛
크라운 노블
3.2(25)
반복되는 야근에 지쳐 잠이 든 연지은. 그녀는 본인이 썼던 판타지 소설로 들어가 버렸다. 주인공인 치트키 캐릭터 네프로네피스에 빙의한 건 좋지만, 눈앞에 보이는 스탯 창은 대체 뭔가요? 강직도 : SS+ 볼륨 : A+ 테크닉 : 해금 필요 강직도라니. 볼륨이라니……. 이렇게 발랑 까진 19금 소설이 아니란 말이야! 그래도 이왕 보이는 거 입맛에 맞게 골라 볼까? “나만 바라보길 원해. 나를. 나를 봐.” 츤데레 뱀파이어 시모 바르요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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