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요
CL프로덕션
총 3권완결
3.3(3)
적국의 왕과 사랑에 빠졌다. 많은 역경을 딛고 다니엘라와 벤자민은 영원을 맹세했다. 맹세는 유효했다. 그가 모든 기억을 잃기 전까지는. "그대가 그 마녀인가? 여기서 불결한 야만인처럼 보이는 건 그대밖에 없군." 언제나 상냥한 빛을 띤 갈색 눈이 지독하게 그리웠다. 그러나 그 다정하고 예쁜 사람은 온데간데 없고, 다니엘라의 군대를 도륙했던 전장의 악몽이 그곳에 있었다. "부디 다음번엔 쓸모가 있는 결혼을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전하." 바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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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빛
크레센도
총 5권완결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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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벨
필연매니지먼트
총 9권완결
4.5(2,981)
※본 소설은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그러게 정도껏 했어야지. 엘리샤. 이런 꼴을 당하기 싫었다면.” 흔들리는 몸, 몸을 감싸안은 단단한 팔. 몽롱해지는 머리. 저도 모르게 토해지는 애끓고, 달콤한 한숨. ‘지금……. 이 상황……. 도대체 어쩌다가…….’ 엘리샤는 떠올렸다. 이건 과거에 없던 일이다. ‘맞아, 그랬지.’ 악마 같은 사내의 가짜 정부가 되어, 골수까지 다 뽑아 먹히고 죽는 미래.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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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해윤
페퍼민트
총 4권완결
4.2(38)
오로지 가문만을 위해 살아온 삶. 아무것도 바랄 수 없었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다. 단지 가문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헌신의 끝에 돌아온 것은 매몰찬 죽음이었다. “네가 감히 분수도 모르고 가문의 수호 마법을 가졌으니, 목숨으로 갚아라.” 그렇게 나는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다. 죽음은 영원한 안식이니까. 이제는 좀 쉴 수 있겠지……. “일어나셨습니까, 아가씨.” ……내 안식이 사라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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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리
페리윙클
총 6권완결
4.5(717)
<대공, 악마, 똥차도 벤츠도 아닌 장갑차 남주> <마이웨이, 독신(인줄 알았지만 자꾸 이상한 것들이 모이는), 마음(만은) 소박한 여주> “너 같은 딸은 우리 가문에 필요 없다! 추문에 휩쓸린 것을 수치로 여기지는 못할망정, 경거망동한 행동을 보이다니!” 목걸이와 같은 사치품은 바라지도 않았다. 끝이 다 찢겨 흉측한 침실의 커튼도 나쁘지 않았다. 굽이 다 닳아 높이가 다른 구두도 괜찮았다. 하지만 그런 캐서린도 이제 지쳤다. "좋아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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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티차
필
총 2권완결
4.6(221)
유능한 파일럿 헬렌 앳웰. 그녀가 하는 일은 적군 기지 위에 포탄을 떨어뜨리고, 적기를 격추시키는 것. 증오스러운 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그녀를 핍박해 온 제국 사람들을 지키는 일이었다. 스스로를 죽음 속으로 몰아넣던 나날이 벌써 몇 달째. 기적처럼 벽난로 너머 마법사의 편지를 받게 된다. 「너무나도 보고 싶은 헬렌 양에게.」 「당신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필체 연습도 많이 했어요. 차마 못생긴 글씨로 당신에게 편지를 쓸 순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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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다객
만월
총 13권완결
4.5(1,246)
원제: 重生之嫡女祸妃 번역자: 김지영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끔찍하게 죽음을 맞이한 장완은 10살로 돌아간다. 독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복수를 결심하는 그녀. 그리고 그녀의 앞에 나타난 소운이라는 남자. 불같이 붉은 홍의를 입은 그녀의 심장은 한겨울 가장 추운 얼음과 같았다. 어둠처럼 냉담한 남자는 기꺼이 그녀를 위해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려 한다. "네가 천하를 미워한다면, 내가 너와 함께 천하를 평정할거야." "내가 천하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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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수
고렘팩토리
3.6(51)
날 때부터 하자품이었던 내가 산 제물 황후로 간택된 건 놀랄 일도 아니었다. 살고 싶어서 도망쳤지만 그 끝은 죽느니만 못했다. 시간을 되돌아온 후, 이번은 도망치지 않고 얌전히 황후가 되기로 다짐했다. “죽은 건 아니었나 보군. 다행이야. 나이트 울프에게 바치기도 전에 황후가 죽으면 곤란하거든.” 차갑고 잔인한 황제, 그의 곁에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내가 네가 죽기를 바란다고?” “아니라고 하지 마세요.” “네가 죽는 걸 상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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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권완결
4.7(4,094)
본격 독한 여주의 등장. 가족의 안위와 복수를 위해서라면 풀 한 포기라도 살아남지 않게 복수하는 치밀함, 한 줌 자비도 없는 결단력을 보여준다.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 당하고 회귀한 황후 심묘. 사랑을 뒤로하고 오직 자신의 가족, 그리고 복수만을 위해 살 것을 다짐하는데. - 원제: 중생지장문독후 - 번역: 장유진 - 윤문: 새벽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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