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
담소
총 80화
5.0(1,977)
하느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 정말로 잘 살고, 잘 이혼할게요. 약속드려요. 정략결혼 상대와의 첫 만남. 모든 예상을 깨고, 이현이 마주한 건 자신이 10년째 좋아하는 배우 ‘서안’이다. 자신을 맞선 상대라 밝힌 그는, 저 역시 이현과 마찬가지로 결혼과 이혼이 필요하다 말하고, 이현은 그 말에 결혼을 승낙한다. 최애가 원한다는데, 최애가 원하는 걸 내가 해 줄 수 있는데, 결혼이 문제고 이혼이 문제인가? 어차피 바보 천치가 나왔어도 할 결혼과
소장 100원전권 소장 7,700원
지언우
텐북
4.0(21)
“제가 사람을 죽인 것 같아요.” 칙칙한 회색 골목을 물들인 색색의 우산들이 보이는 옥상. 차가운 바람에 몸을 맡긴 채 흔들리는 인영, 윤수하. 그리고 아슬아슬한 그녀의 몸을 뒤로 당겨 구해 준 남자, 주태정. 차분함이 느껴지는 국화 향, 습기를 머금은 흙과 쌉싸래한 풀 내음, 절에서 태우는 선향 냄새. 남자를 두르고 있는 냄새와 분위기는 죽음을 닮았다. “열심히 빠네.” “콜록콜록, 흐….” “다른 것도 그럴지 궁금해지게.” 타인의 온기가 전
소장 3,500원
라갈
엑시트
3.7(39)
“이혼하겠단 이유가 고작 잠자리였던 건가?” “몰랐는데. 그 이유도 있었나 봐. 성격 차이로 이혼한다고 하잖아.” “그게 성, 차이이기도 하다는 거군.” 강민은 연호만을 주시하며 이혼합의서를 빼 들어 찌익, 찌익. 천천히 그녀의 눈앞에서 종이를 찢었다. “이런 거 적을 시간에 말을 하지 그랬어. 당신 더럽게 그 짓거리 못 한다고.” 무진 그룹 후계자인 천하의 주강민이 그 짓을 잘 못 해서 이혼당한다니. 수모도 그런 수모가 없었다. 그리고 못 하
소장 5,600원
윤채리
필연매니지먼트
4.1(539)
[도서 안내] 본 도서는 연재로 서비스되었던 작품으로, 문장이 다듬어지고 내용이 보완되었습니다. 신부강탈 외전 단행본에는 삽화 1장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림대 최연소 교수, 글로벌 제약회사 베논 후계자의 약혼녀, 절세미녀의 로열 오메가. 모두가 부러워하는 타이틀을 소유한 임소희. 그녀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였다. 약혼자와 단둘이 떠난 여행, 갑작스럽게 찾아온 히트 사이클. 해가 뜨고 지는지도 모르고 오롯이 본능에만
소장 8,260원
하이
조은세상
총 2권완결
2.0(1)
“날 사랑하란 뜻이 아닙니다. 내 아내가 되어 주면 되는 겁니다.” “나더러, 지금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의 아내가 되란 말인가요?” 수영에게 로드만 금융 그룹의 대표, 설우혁과 결혼하는 조건을 내건 아버지. 이 조건을 따르지 않으면 아버지의 유언장에 따라 아무런 재산도 받을 수 없게 되고, 결국 수영은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사랑 없는 ‘계약결혼’을 하게 되는데……. “나와 결혼할 생각이 있는 거라면 그 사랑한다는 남자, 정리하세요.” 화려하지만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브루니
몽블랑
3.8(129)
* 처음 봤을 땐 아름다운 꽃을 꺾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곧 눈앞에 오래 두어 보고 만지고 싶은 욕심이 생겨 버렸다. 꺾어 버리고 난 뒤에는 시들해져 생기를 잃어버리니 날 것 그대로를 원했다. 원하는 것이 생겼으면 가져야만 한다. 누구의 것이든 빼앗으면 결국 나의 소유물. 그러니 기필코 제 것으로 만들 것이다. ** 거대한 유통 재벌가의 하나뿐인 독녀로서 타고난 존재감을 가지고 있지만, 자연 속에서 자유를 꿈꾸는 화가 윤슬. 어린 시절부터 집
소장 3,600원
세헤라
3.0(1)
한올전자의 대표이사 한이서. 어느 날, 그녀의 앞으로 발송인을 알 수 없는 택배가 도착했다. “젠장! 이게 왜…….” 박스 안에는 하얀색의 칼라 부케가 들어 있었다. 10년 전 그와의 결혼식 때, 그가 직접 만들어 주었던……. 모두 다 끝난 사랑이었다. 이제 와서 추억이라고 간직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처참하게 구겨 버린 부케는 며칠 뒤 다시 그녀의 앞으로 돌아왔다. 말라비틀어져 당장 바스러질 것 같은, 유령 같은 모습으로. “도대체 어떤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총 4권완결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1,800원
총 116화완결
4.4(1,165)
재림대 최연소 교수, 글로벌 제약회사 베논 후계자의 약혼녀, 절세미녀의 로열 오메가. 모두가 부러워하는 타이틀을 소유한 임소희. 그녀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였다. 약혼자와 단둘이 떠난 여행, 갑작스럽게 찾아온 히트 사이클. 해가 뜨고 지는지도 모르고 오롯이 본능에만 충실했던 3일. 겨우 정신을 차리고 휴대폰 전원을 켜니 약혼자의 부재중 통화가 100건이 넘게 뜬다. 잠깐… 지금도 여전히 제 안에 들어와 있는 남자가 왜 전화를 한걸…까? 그것도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300원
소피아킴
로망띠끄
3.7(59)
*극피폐물이니 피폐물에 면역이 없으신 독자분은 유의해 주세요. 언제는 버리면 안 된다고 난리더니 이젠 이혼을 하잰다. 우리가 어떻게 이혼을 해? 우리가 이혼을 할 수 있나? 신앙같은 신실한 사랑을 하는 여자 윤고운. 그런 그녀의 사랑이 당연한 진이현. 처음엔 그렇게 애절하고 반질반질하고 반짝였는데 이혼과정에서 확인한 사랑은 이미 빛이 바래고 걸레짝처럼 해져 있었다. 자신의 성공과 쾌락이 우선인 남자와 그런 남자가 힘겨운 여자는 결국 이혼을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