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감
더로맨틱
4.7(6)
“근데 송라은 피디, 어떻게 욕정이 변하니?” “……!” “너, 나한테 그랬잖아.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 없다고 말이야. 욕정은 자고로 변하는 게 아니지.” 대학 시절, 동아리 선배이자 아픈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김전희에게 당돌하게 ‘하룻밤’을 제안했던 라은은 오랫동안 그 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한국을 떠나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오직 몸만을 원한다는 얼토당토않은 말로 그를 유혹했었는데, 이게 웬일? 7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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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야
와이엠북스
총 4권완결
3.7(12)
도희는 돈이 필요했다. 부모님과의 추억이 담긴 집을 담보로 끊임없이 큰돈을 요구해 오는 작은아버지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선. “한 달에 1억씩, 3억 주실 수 있으세요?” 태준은 여자가 필요했다. 지금 당장 제 사랑을 원하지 않고 그저 제 옆자리만 지켜 줄 수 있는 사람이. “왜 하필 저죠?” “글쎄요. 확실한 건…… 지금 당신과 해 보고 싶다는 겁니다.” 도희의 물음에 태준의 입가엔 어딘지 위험해 보이는 미소가 떠올랐다. 가소롭다는 듯이 바라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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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정
디어노블
총 3권완결
4.6(45)
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 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 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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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
몽블랑
총 73화완결
4.6(54)
아침부터 내리는 비 때문에 날이 우중충했다. 한낮인데도 사무실에 음습하고 어두운 기운이 깔렸다. 과거와 현재가 섞이는 것 같은 무게감에 몸도 마음도 무거워지는……. 혼자 떠나야 하는 주말, 그것도 지방 출장을 앞두고 바보같이 발목을 접질렸다. 상사의 지시로 함께 출장 떠나게 된 후배는 효진에겐 무척이나 껄끄러운 존재였다. “갑작스러운 부탁인데… 고마워, 신재 씨.” “…아닙니다.” “주말에 약속은 없었어?” “있었습니다.” 그는 제가 하고 싶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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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0화완결
4.9(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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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캐쳐
4.0(32)
같은 회사의 백우혁 팀장과 섹스 파트너 사이인 희주는 어느 날 우혁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걸 목격하고 마는데……. * “넌 다리만 벌려 줘.” 축축하게 젖은 음부에 우혁의 뜨거운 숨이 닿자 희주는 몸을 반사적으로 움츠렸다. 그 순간, 마음속에서 알량한 복수심이 들끓었다. 섹스 파트너를 위해 입으로 봉사하고 있을 때, 이별을 고하면 어떨까? 기분이 더럽지 않을까? 너무 화가 나서 평생 생각날 일 아닌가? 잠들기 전에 항상 떠올리며 이불을 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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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
4.1(9)
“사장님은…… 악마예요.” “다시 말해 봐.” “악마라고요.” “날 자극해서 좋을 것 없을 텐데. 숙녀로 다뤘더니 자기가 진짜 숙녀라고 생각하나 본데, 서혜은…… 잊은 것 같아 말하는 거야. 창녀면 창녀처럼 굴어.” 서혜은은 늪이었다,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깊디깊은 늪.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오로지 일밖에 모르는 냉정한 조규현의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 버린 그녀. 그는 그녀를 갖기 위해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서슴지 않았고, 결국 자신
꾸금
일리걸
2.9(9)
#현대물 #오피스물 #자보드립 #초고수위 #사장님_전용_오나홀 #오나홀_주제에_결혼을_해? *본 도서에는 자보드립,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한 번에 천만 원씩 받고 있다는 거 아무도 모르지? 집안에서는 아나?” “……집에는 오히려 사채 썼다고 말해 놨어요. 하지만 아무도 갚아 주겠다는 말은 안 하더라고요.” “눈물겹네. 어머니도 몰라? 당신 암 때문에, 딸년이 몸을 팔고 있는데?” “그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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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
총 2권완결
3.9(68)
혼자 하와이 여행을 계획한 서진은 비행기 옆자리에 앉는 현준을 보고 경악한다. “실장님이 왜 여기에…….” 최현준, 그는 바로 그녀의 직장 상사이자 전 남자 친구였던 것. “나도 휴가.” 의미심장한 말과 아찔한 미소를 보자 서진은 이상한 불길함에 휩싸이고, 알 수 없던 그 불길함은 하와이에 도착하고부터 바로 현실이 되고 만다. 맑았던 하늘에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질 때부터 불안, 불안하더니, 그녀가 예약한 낡은 호텔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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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경
라떼북
3.0(9)
얼음송곳 같은 남자 차지혁. 외모, 학력, 재력 신은 그에게 모든 것을 주었지만 딱 하나 어머니의 사랑만은 허락하지 않았다. 없느니만 못한 어머니 때문에 여자를 믿지 못하는 지혁. 그런 그의 앞에 운명처럼 그녀가 나타났다. “강민주 씨는 어떤 게 진짜 얼굴인 거지?” 사무실 밖에서는 청초한 수선화처럼 웃는 그녀가 자신의 비서가 되는 순간 강철 가면을 쓴다. 민주의 진짜 얼굴을 벗겨 내겠다고 다짐하는 지혁. 그러나 호기심으로 시작된 관심은 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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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선
R
3.9(537)
[독점]“날 봐야지.” 은주는 침대에 널브러진 넥타이를 주워 진현의 목에 걸었다. 그러곤 바로 넥타이를 잡아 진현의 목을 당겼다. 버티지 않고 진현이 고개를 숙이자 입술이 닿았다. “이걸 원한 거야?” 진현이 입술을 맞댄 채 말했다. 부드러운 입술의 촉감이 좋다. 은주는 붉은 입술을 벌려 혀를 내밀었다. 입술을 가르고 들어온 은주의 혀를 진현이 옭아맸다. 점점 짙어지는 키스에 따라 진현의 어깨에 걸쳐진 은주의 두 다리가 허공에서 바동거렸다.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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