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떼
텐북
총 4권완결
4.3(145)
“너는 나 두고 다른 사람 못 만나.” 오만한 한마디가 귓가를 울렸다. 지욱이 그녀의 턱을 가볍게 잡아 들며 시선을 내렸다. “그러니 쓸데없는 기 싸움 그만하지. 피차 피곤하잖아.” 정말 귀찮은 일이라도 되는 듯한 말투였다. 서우가 그의 손을 밀어내며 입을 열었다. “그동안의 좋았던 감정까지 망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끔찍한 기억만 남기고 싶진 않으니까.” 그토록 애틋하고 설렜던 스무 살의 추억까지, 모조리 빛이 바래는 기분이었다. 제발 그러지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4,400원
정이영
오후
총 3권완결
4.1(608)
“나와 당신이 예전에 어떤 사이였는지 가족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어떤 사이였는데?” 3년을 사랑했고 5년을 그리워한 남자. 3년을 사랑했고 5년을 증오해 온 여자. 사랑했었다 생각하는 그 3년의 시간조차 네가 나를 정말로 사랑한 게 맞은 걸까? 우리가 나눈 감정의 이름이 ‘사랑’이 맞기는 한 걸까.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이제 아무 의미를 갖지 못했다. 재회의 순간은 과거를 돌이켜서도, 미래를 바라봐서도 안 되는 관계와 함께 찾아왔으
소장 1,300원전권 소장 9,300원
고여운
와이엠북스
3.8(135)
“나중에라도 놓을 거면, 시작도 하지 마.” 처음 시작은 하원이었다. 온몸을 가시로 무장한 그는 스스로를 상처 입히고 있었다. 그 안타까움조차 사랑한 하원. “왜 나만 늘 당신을 기다려야 하지? 이젠 싫어. 헤어지자, 우현 씨.” 그러나 이제 우현의 그 가시에 찔리는 사람은 그녀였다. 아무리 사랑하고 기다려도 외로움만 끌어안게 되는 그녀.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을 열 수 없는 그. 5년의 길고 긴 연애. 우리는, 서로에게 무엇일까? 이제는 그만
소장 2,800원
떼떼
그래출판
2.8(27)
8년간의 연애. 그 끝은 권태기였다. 그는 이미 질려서 다른 여자에게 마음을 주었고 결국 이별을 고했다. 이미 권태를 느껴 등을 돌린 이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이대로 영영 이별인 걸까. 오랜 연애의 끝은 결국 권태기일 수밖에 없는 걸까. 권태기의 끝은 이별이라고만 생각했던 윤승우와 사랑만 바라보던 강현주의 권태기 극복 이야기. 두 사람의 권태기 끝에 남는 것은 이별일까? 사랑일까?
소장 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