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예
피크로맨틱
총 3권완결
4.5(599)
나연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첼리스트 '변경'의 내한 공연을 기획하게 된다. 문제는 그가 그녀의 첫사랑이자 10년 전 헤어진 연인이라는 것. 나연은 사감을 숨기고 공적으로만 그를 대하고자 하지만 변경은 다시 한번 거침없이 다가와 그녀를 흔들어 놓는데…. “그래서 한국에 온 거야. 너를 다시 만나려고.” “나한테 왜 이래? 너 좋다는 여자들 줄을 섰어.” “그 줄에 너는 없더라.” 묻어두었던 옛 추억은 매정하게 개화하고 사랑했던 감각은 온몸에 남아
소장 2,600원전권 소장 9,400원
채은
텐북
총 2권완결
4.5(530)
※본 작품은 기존에 출간된 원고를 개정하여 출간한 개정판입니다. 술에 잔뜩 취해 흑역사를 썼던 그날. 하필 그 흑역사를 다 지켜봤던 남자가 세연이 일하는 호텔에 나타났다. 그것도 ‘받들어 모셔야 할’ 고객으로. “의도한 건 아닌데, 뭐 어쩌다 보니 이게 날 따라왔네요. 그쪽 구두 말입니다.” 사라진 구두의 행방을 이렇게 마주할 줄이야. 세연은 그가 ‘고객님’이라는 사실도 잊은 채 실언을 뱉고 마는데. “그럼 그 변태 새끼가 그쪽이었……!” “변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이아현
로코코
총 4권완결
4.5(620)
의사 국가고시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예도아의 의욕은 하늘을 찔렀다. 의대 시절부터 수석을 놓치지 않던 괴물, 유수한을 만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외상외과에 인턴 배정을 받은 지 고작 하루. 수많은 죽음을 목격한 도아는 처음으로 의사의 길을 선택한 것에 두려움을 느꼈다. 그래서 궁금했다. 유수한은 왜 이 힘든 길을 선택한 것인지. “이렇게 힘든데…… 왜 외상외과예요?” “미친놈이라서.” 흔들림 없는 답 뒤에 이어진 건 헛웃음이었다.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0,000원
이터늘
R
4.3(791)
“이게…, 대체 무슨 짓이에요?” 그녀의 가슴이 하릴없이 위아래로 들썩거렸다. 헤일리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썼지만 그녀는 꼼짝달싹도 할 수 없었다. 어느새 헤일리의 손이 그녀의 허리를 단단히 끌어안고 있었다. 그가 뾰족하게 일어난 유두 위에 촉 하고 가볍게 입 맞추었다. 오싹하게 파고드는 감각에 그녀가 숨을 들이마셨다. “신사적인 영역표시지. 혹시라도 다른 새끼가 이 자국을 보게 되면 그 새끼 눈알을 뽑아버릴 거야.” ------------
소장 2,000원전권 소장 9,000원
이보나
가하
4.3(577)
“이혼해요, 우리.” 사랑 없는 정략결혼. 결혼은 비즈니스일 뿐이라 생각했던 남자, 최무원. 그런 그에게 이혼을 말한 여자, 이유래. 3년이 지난,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낯선 관계로 재회하는데……. “우리 연애할래요?” 아내가 돌아왔다. 그런데 이 여자, 그가 알던 예전의 ‘그 여자’ 맞아? 멈추었던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하필이면 돌아온 아내에게.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정이영
오후
4.1(608)
“나와 당신이 예전에 어떤 사이였는지 가족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어떤 사이였는데?” 3년을 사랑했고 5년을 그리워한 남자. 3년을 사랑했고 5년을 증오해 온 여자. 사랑했었다 생각하는 그 3년의 시간조차 네가 나를 정말로 사랑한 게 맞은 걸까? 우리가 나눈 감정의 이름이 ‘사랑’이 맞기는 한 걸까.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이제 아무 의미를 갖지 못했다. 재회의 순간은 과거를 돌이켜서도, 미래를 바라봐서도 안 되는 관계와 함께 찾아왔으
소장 1,300원전권 소장 9,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