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새벽
텐북
4.2(171)
꽃다운 26세, 홍도혜. 사랑만 담뿍 받고 살아온 막둥이 도혜에겐 인생의 큰 굴곡이랄 게 없었다. 그러나 입사 이후 권사우 팀장이라는 아주 커다랗고 뾰족한 가시가 등장하면서 그녀의 꽃길 같던 생활은 가시밭길로 변해 버렸다. “홍도혜 사원.” “……넵?” “내 핸드폰, 만졌습니까?” “네? 아니 제, 제가, 팀, 팀장님 핸드폰을 왜요. 그럴 리가요.” “각도가 1mm 정도 틀어져 있는데.” 1mm의 차이도 눈치채는 로봇 같은 인간. 그런 그의 핸
소장 1,940원(10%)2,150원
오축
담소
4.3(11)
보름달이 뜨면 동굴에서 요마가 나와 사람을 죽인다는 요마산. 캄캄한 하늘에 새하얀 눈꽃이 펄펄 내리던 밤, 세화는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그 요마산으로 달려간다. “…아름다운 것아, 어서 날 죽여 주렴.” 그곳에서 만난 것은 아름다운 요마와 “도련님께서 저를 살려 내셨으니 책임지셔야 합니다.” 그 요마와 똑같은 눈을 가진 외로운 사내. 곁에 아무도 없는 외로운 삶이었기에 세화는 제 짝을 만나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죄송해요, 어머니, 용서해
소장 2,920원(10%)3,240원
달콤멜리
희우
3.5(2)
#현대물 #고수위 #에로틱 #원나잇 #오해 #몸정>맘정 #절륜남 #능력남 #무심남 #평범녀 #짝사랑녀 #직진녀 #계략녀 #유혹녀 #엉뚱녀 #외유내강녀 새 오피스텔로 이사 온 미나는 화요일 밤마다 옆집에서 들려오는 야한 신음 때문에 미칠 지경이었다. 옆집 남자의 얼굴을 보기 전까지만. 눈에 띄게 잘생긴 인호에게 점점 끌리던 미나는 갈수록 격하게 들려오는 신음에 욕정을 참지 못하고, 그와 원 나잇을 할 계략을 세우는데……. 술에 취한 척 미나는 인
소장 1,700원
달밤색
도서출판 윤송
3.8(4)
사랑과 돈, 당신이라면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갑작스레 부모님을 잃고 씩씩하게 살아온 연우 앞에 그 남자 안재원이 나타난다. 그 남자는 허울뿐인 사랑 대신 돈 있는 결혼을 선택하라며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그 여자 장연우, 언제나 사랑과 돈 중 꿋꿋이 사랑을 택한 그녀답게 단칼에 제안을 거절하지만, 그가 제시한 돈은 너무나 큰 돈이었다. 궁전같은 집,삼천만원의 현금성 생활비,한도없는 카드,드레스 룸에 가득쌓인 명품들. 연우는 모든것
소장 2,800원
Titian
글로우
3.9(7)
“만족스러운 섹스를 하면, 상대의 영혼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된대요.” 말도 안 되는 가십에 아라의 호기심이 동했다. 단순한 호기심인지, 전남친 강지환에 대한 미련인지 정의하고 싶지는 않았다. “좋아. 내가 그 개 같은 부탁을 들어주면, 넌 내게 뭘 줄 건데?” “합의하고 서로 즐기자는 것뿐이잖아. 그런데 꼭 뭘 들어줘야 해?” 서로 원하는 것만 주고받자, 우리.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계약은 생각보다 위험하게 흘러가는데……. [본문 중에서]
소장 2,900원
플숲
클린로즈
3.4(5)
#역하렘, #빙의, #고수위, #순정남, #절륜남 베니아 후작 가문의 가주이자 냉철한 성품의 사내 아드리아누 베니아. 그의 부모의 원수와 닮았다는 이유로 후작가에 고용돼 굳은 일을 하다 살해당할 운명인 올리비아에게 빙의했다. 데드 플래그를 겨우 피하고, 아드리아누와 그의 친구 라이오넬과 지그하르트에게도 좋은 대접을 받으며 잘 지내보려던 순간. “오늘 밤 나와, 라이오넬과 지그하르트와 잠자리를 갖자.” 자, 자, 잠자리라고? “우리 셋 다 네게
소장 1,200원
호연지기
원샷(OneShot)
1.7(6)
강신후를 보자마자 반해버린 초원. 그가 약혼녀가 있다는 말에 짝사랑을 접으려 하지만, 같은 조가 되어 더욱 마음을 키워간다. 초원은 그에게 차일까 봐 좋아한다는 말은 하지 못하고 종강 후 그에게 원나잇을 제안한다. 냉소적이었던 신후는 결국 초원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 선배는 좁은 내벽을 거칠게 긁어댔다. 마치 ‘너같이 평범한 게 감히 약혼녀까지 있는 날 꼬셨어?’하고 꾸짖는 듯했다. 조금 천천히 했으면. 그러나 선배를 실망시키고 싶
소장 1,500원
베리나
젤리빈
4.0(3)
#현대물 #계약연애/계약결혼 #동거 #오해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직진남 #카리스마남 #절륜남 #무심남 #단정남 #직진녀 #쾌활발랄녀 #평범녀 #외유내강 직장을 구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수아. 그녀가 어머니의 꽃집에서 일하는 사이, 건물주가 나타난다. 그리고 건물주 상욱은, 밀린 임대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다음날 상욱을 찾아가 사정을 설명하려는 수아. 그녀에게 상욱이 놀라운 제안, 계약결혼 제안을 꺼낸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소장 1,000원
김야곰
라비바토
4.0(4)
첫 만남부터 악연, 알수록 비호감인 옆집 남자와 하루빨리 멀어지고 싶은 예주. 전세 사기로 갑작스럽게 길바닥에 나앉게 된 그녀에게, 남자는 예주와 결혼하지 않으면 유산을 포기해야 한다며 계약을 제시한다. 그렇게 시작된 한집 두 살림. 동거를 이어 가던 어느 날, “하아… 내가 얼마나 참고 있었는데.” 그녀를 보는 남자의 눈빛이 돌변했다. * * * 어느새 아래로 내려간 도경의 긴 손가락이 조금씩 움직여 대기 시작했다. “아…! 그거 싫어….”
소장 2,500원
한태양
4.0(1,355)
“걔 인생에 유일한 건 사준, 나 하나라고. 왠지 알아?” “다, 죽었거든.” “종희가 좋아한 건, 다 죽어버렸다고.” 이종희. 어쩌다 이 여자가 좋아하는 건 다 죽어버리기를 바랐던 걸까. 교실에 조용히 앉아 존재감이 없던 여자아이는 1학년 땐 인사를 건네왔고, 2학년 땐 선물을 갖다 바치기 시작했다. 그 무렵 종희는 ‘사준의 종’으로 이름이 회자되었다. 뭐가 됐든 하나는 확실했다. 자신을 좋아한다고 뒤꽁무니 빠지게 쫓아다니던 여자애 중에선 단
소장 2,970원(10%)3,290원
상냥고양이
마르살라
“백기운, 원래 아는 사이인가?” “아니요. 이번 현장에서 처음 만났어요. 성격이 좋으셔서 금방 친해졌어요.” “그럼 나는…… 좋은 사람일까, 나쁜 사람일까.” 사연이라도 있는 듯한 깊은 눈동자에 영화 배우 뺨치게 잘생긴 외모, 촬영만 들어가면 매섭게 날카로워지는 눈빛의 '유현'은 서른두 살의 나이로, 영화계에서 촉망받는 인재이다. 그런 유현의 새로운 영화 촬영에 스물아홉 '혜리'는 미술팀 스태프로 합류하게 되고, 그곳에서 다정한 성격에 훤칠하
소장 2,700원(10%)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