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니카
에오스
0
“아니, 난 요한씨가 너무 귀여워서.” “네?” 요한은 살면서 여자한테 귀엽단 소린 처음 들었다. 그런데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서희의 귀엽다는 얘기에 목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게 느껴지고 있었다. “요한씨, 내가 스케줄 문제가 있어서, 이번 주 촬영까지는 함께 촬영하기 힘들어요. 미안해요.” 서희는 요한에게 상체를 기울이며 요한의 허벅지에 살짝 손을 올리며 말했다. 서희가 요염하게 다가오자 요한의 몸은 더 굳어가기만 했다. 서희는 몸이 뻣뻣
소장 3,200원
리자은
다카포
4.3(31)
저주 받은 수녀, 고결한 신부를 욕망하다! 사이비에 빠진 어머니를 죽인 죄로 12년 간 교도소에서 복역한 유디트. 출소 후, 오갈 데 없던 그녀는 우연히 들른 성당의 신부인 루카스에게 구원받는다. 순결을 지켜야 하는 신부를 사랑하게 된 수녀, 유디트. 음마(陰魔)의 저주를 받은 그녀는 매일 밤 루카스의 꿈을 꾸고, 그에게 자신을 안아달라고 부탁하는데……. + + + “꺼내 봐요.” “……!” 유디트의 다리 사이를 꾹 짓누른 루카스가 속삭였다.
소장 3,500원
자사호
뮤즈앤북스
4.9(27)
탈북자는 어항에서 튀어 오른 열대어다. 도망은 인간적인 행위다. 북한엔 인간이 필요하지 않다. 채탄심은 제3식당이라는 어항에 갇혀 있다. 다른 말로는 평양해당화 블라디보스토크 지점. 탄심에게 흥미로운 일은 오후 네 시에 찾아오는 남한 여자, 박민하를 구경하는 일뿐이다. “어떻게 들어온 겁니까?” “안 돼?” 하지만 구경 당하고 있던 건 탄심이었다. “있잖아. 왜 여기로 불렀냐면.” “입 닥치시오.” “감청할 것 같았거든.” 탄심은 민하의 손아귀
소장 4,000원
일루와멍
미블
총 89화완결
5.0(81)
몇십 년간 동물의 피를 마시며 사람들 틈에 섞여 지내기 위해 노력했던 윤세아. 그랬던 그녀가 충동적으로 서도윤의 목을 물게 되면서 포식자로서의 억눌린 욕망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오래전부터 그녀를 지켜봐 왔던 그는 그녀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제안을 하는데.. “왜요? 무슨 할 말 있어요?” “아직… 안 물었는데요.” “네? 뭐 제가 물어봐 줘야 하는 게 있었나요?” “아니… 그, 묻는 게 아니고, 무는 거요.” “아…. 무는 거….” 7번의
소장 100원전권 소장 8,400원
자리보리
노리밋
3.2(6)
첫사랑을 여동생에게 빼앗긴 후 가족과 절연하고 일에만 몰두한 수의사 지연. 어느 날, 제부 주원이 반려견 레오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찾아온다. 레오를 치료하다 보고 싶었다는 주원의 말에 지연은 억눌린 마음을 터트리는데…. *** 미운 마음에 눈물이 흐르면서도 주원의 키스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혀에 닿는 몽글한 감촉, 치아와 입안을 골고루 훑으며 주원은 너무나 달콤하게 지연의 입술을 탐했고, 결국 못 참겠다는 듯 지연을 꼭 껴안았다. “지연아
소장 1,000원
연수인
글램
총 3권완결
4.6(58)
“네가 좋아하는 작가들 지원하게 해 줬으면 너도 이 정도는 해야지?” 뜻하지 않게 비리로 점철된 문화 재단에서 돈세탁하는 일을 맡게 된 연진의 일상은 마른 낙엽처럼 버석하기만 하다. “정도를 모르고 비리를 저질러서 정도 재단이잖아, 거기.” 사람들의 비웃음을 견뎌 내며 평소처럼 돈세탁 경과를 보고하고 회장실을 나오는 길, 낙담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들어선 갤러리 골목에서 그림 한 점이 눈에 들어온다. 「연선우. 감정 연작.」 차갑고 선명한 색채
소장 1,500원전권 소장 7,500원
박연필 외 6명
더 색
4.0(85)
※ 본 소설에 등장하는 종교는 허구의 종교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종교를 연상시킬 수 있으니 구매에 주의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쌍둥이의 능욕 부인> 박연필 #조상노여움주의 #형제덮밥 #불륜 #씨도둑 부와 권세를 누리던 배덕 이 씨 종친회, 석 달 차 새댁이자 막내며느리 지혜는 남편을 종손으로 만들어서 종부가 되고 싶은 야심에 불탄다. 부부관계를 금하여 육체를 정결케 하는 신례회 전날, 남편의 쌍둥이 동생이 지혜의 다리 사이로 파고드는데
그다음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1(23)
#현대물 #재회물 #나이차이 #삼각관계 #금단의 관계 #순정남 #직진남 #카리스마남 #후회남 #상처녀 #외유내강 #능력녀 #복수 #전문직 “널 지금 이 자리서 안을 수도 있어. 넌 날 거부하지 못할 테니까. 너 역시 날 사랑하고 있으니까.” 스물다섯의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갈망했다. 그땐 미처 몰랐다. 4년 전 허무하게 놓친 그녀가 형의 여자가 되어 눈앞에 나타날 줄은…….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끝내 멈출 수가 없었다. 그의 심장을 뛰게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이지환
이지콘텐츠
3.9(44)
함께이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한다. 마침내 찾아낸 단 한 사람, 너뿐이니까! 그녀와 그의 겉껍질, 대통령의 딸과 한국 최고 재벌가의 후계자. 불꽃처럼 뜨거운 사랑을 시작하기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다. 그들이 어떤 악연으로 얽혔는지를 깨닫게 되기 전까지는. “포기 못 해. 아니, 포기하지 않아. 포기하겠다고 결심해서 포기할 수 있었다면, 예전에 했어.” 당신을 사랑한다. 그것만이 유일한 진실이자 진리. 다른 건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오직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클로엘(CLOEL)
스칼렛
4.0(210)
홍콩. 한국인 그녀, 윤소영. 스튜어디스로 근무하고 있는 그녀에게 홍콩은 영화 화양연화에서 봤던 몽환적인 도시가 아니라 다큐멘터리 극한직업과 같은 이미지의 도시였다. 인생의 좋은 나날 따위 스펀지처럼 쫙쫙 빨아먹는 괴물 같은 도시. 어느 누구에게도 얽매이고 싶지 않아 자처한 타지 생활인데, 외로움은 그녀를 병적으로 갉아먹고 있었다. 동경. 일본인 그, 카세 료. 아내는 그에게 실망만 한 채로 딸을 데리고 본가로 사라졌다. 동경의 아파트에는 사람
소장 3,300원
우유양
피플앤스토리
4.3(1,196)
시대가 만든 금단의 관계! 참혹한 시기 속에서 꽃핀 격정 로맨스! 1920년. 일본에서 서양화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나정월. 그녀는 곧바로 전람회를 연다. 그곳에 딱 한 점, 숨기듯 걸어놓은 자화상에 한 남자가 관심을 보인다. 남자의 이름은 바로 후지와라 쇼지. 그는 그림을 값비싼 가격에 구매해 가고 이후로도 정월의 주변을 맴돈다. 남자의 관심이 불편해진 그녀는 단호하게 그를 내친다.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정월 씨의 그림을요.” “장난을 치자
대여 1,500원(50%)3,000원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