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HJ
로망띠끄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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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내게 줘. 그럼 내가 이 세상 모든 걸 네 발아래 깔아줄게.” 지독히도 아름다운 입술로 그리는 모든 말들이 그의 온몸에 황홀할 정도로 매혹적인 족쇄를 채웠다. 그가 간절히 바라고 바랐던 완벽한 족쇄. 완전한 소유. “이렇게 거창한 고백은 처음인데.” 백아는 감정을 억누르며 말했다. “나는 당신만 있으면 돼. 그 무엇도 필요 없어. 당신 말고는.” “아무것도 필요 없다는 사람치고 가장 좋은 걸 원하네.” 몽월의 장난 가득한 핀잔에 백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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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연
파란미디어
총 3권완결
4.7(2,978)
“처음부터 돈이 목적이었어? 그래서 나랑 잤는지 궁금해서.” 신정은은 늘 궁금했다. 그는 그때 왜 그녀의 유혹에 넘어왔을까? 그토록 경멸했던 그녀의 유혹에. “성공하고 싶지, 무슨 수를 쓰더라도.” 차신현은 그녀와 대등한 위치에 서고 싶었다. 그러면 많은 것이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럼 내 밑으로 오면 되겠네. 대가로 넌 날 기쁘게 해 주고.” 정은은 그를 무너뜨리고 싶었다. 경멸의 말을 서슴없이 하면서도 섹스할 때는 죽을 만큼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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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엔카
연필
4.0(106)
#서양풍 #서스펜스 #악녀여주 #집사남주 #도그플 #약SM #독점욕 #복수 #광기 #고수위 공작가의 권세 아래 스스로 화려하게 피어난 악녀, 히메나 아멜리아노. 어느 날 누군가의 음모로 지난 3년간의 기억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그녀는, 곁에 있던 충직하고도 아름다운 집사 에즈키엘에게서 믿을 수 없는 말을 듣는다. “아가씨께서는, 저의 개였습니다.” 히메나가 헛소리하지 말라며 반발하자, 에즈키엘의 태도는 돌변한다. “그렇다면 아가씨, 직접 몸으로
소장 3,000원
가화연
늘솔 북스
총 2권완결
4.2(298)
마님, 그 가지는 어따 쓰시게요? 오이, 당근으로 부족하신가요? 밤만 되면 길고 단단한 야채만 드시는 마님과 그걸 몰래 훔쳐 보며 제 야식도 챙겨 먹는 머슴의 본격 야식중독 고수위 병맛 동양 로맨스 마님이 그만 드시겠다 할 때까지!! “그래서 이젠 안 드실 거예요?” “모, 몰라. 하, 하는 거 봐서.” 그가 여기저기를 푹푹, 찌르자 월하가 허리를 파르르 떨며 목에 매달려 왔다. “좋으세요?” “으응. 좋아.” 그런 월하를 뒤집어 엉덩이를 추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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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6화완결
4.8(2,009)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300원
HearU
페퍼민트
4.6(204)
소영은 주성을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주성은 이불 속에서 작게 그 말을 중얼거렸다. 흔하고 진부한 말이었다. 세상에서 숱하게 들려오는 말이었다. 거리에는 발에 치일 만큼 많은 사랑이 있다는 것도, 그래서 그런 말 같은 건 전혀 특별할 게 없다는 것도 주성은 이미 알고 있었다. 다만 그 수많은 것들 중에서도 이번에도 주성의 몫은 없었을 뿐이다. 소영도 대수롭지 않게 말했을 것이다. 그런 말은 어머니에게도 아버지에게도,
소장 4,500원
10월28일
아마빌레
4.9(234)
“이 결혼, 없던 일로 하시죠.” 서정인은 늘 그랬다. 마음대로 나의 마음에 들어왔고, 마음대로 나에게서 도망쳤다. 예고도 없이, 이유도 없이. 그래서 이영은 정인의 남동생과 결혼을 결심한다. 치기라면 치기였고, 복수라면 복수였다. “그러니까 결혼 깨고 싶으면, 나 설득해요.” 너와의 관계를 매듭짓기 위해 나는 다시, 너에게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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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
도서출판 빛봄
4.8(30)
외모, 재력, 권력 모든 걸 거머쥐었지만 끝없는 공허함 속에서 허덕이던 유 진. 우연히 1학년으로 전학 온 지안을 알게 된 후, 그녀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난생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당황해하면서도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던 것도 잠시, 지안의 배신으로 인해 유진은 깊이를 알 수 없는 구렁텅이 속으로 곤두박질치게 되는데... 11년 후, 다시 지안의 앞에 선 유진은 그녀에게 처절하게 복수하기로 마음먹는다. 자신이 받았던 고통만큼,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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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실
뮤즈앤북스
4.4(17)
탄실 작가님의 단편집. 10편의 가슴 설레고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한 달달하고 짜릿한 로맨스. 어느 한 편도 소홀할 수 없는 개성 만점의 이야기로 꾸며졌습니다. <과잉진료를 멈춰주세요> 엄청난 미모와 쟁쟁한 재력을 갖춘 정세나는 다별의 친구의 언니이자 한의원 원장이다. 그런 세나에게 다별은 간도 크게 대시를 했고 너무 쉽게 세나의 교제 허락을 받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자신을 향한 세나의 사랑에 의심을 품게 되고 삐져 있는 다별에게 세나는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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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치
4.9(64)
그 사람한테 고마우면서도 동시에 너무나도 미우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생의 가장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함께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두의 정점에 있는 그 여자가 그 날 나를 구했다. 그러나 그건 곧 이어질 지옥의 시작이었다. 내가 이 집으로 들어 온 날, 정말로 구원 받은 사람은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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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마롱
3.9(115)
‘정 비서한테 나는 어떤 여자예요?’ ‘제가 모시는 분입니다, 한지원 부사장님.’ ‘그게 다예요?’ ‘지켜 주고 싶어요, 끝까지.’ ‘나보다 용기가 없네요. 나는 정 비서, 좋아하는데…….’ 이마쥬의 부사장 한지원. 그녀가 사랑에 빠졌다. 자신의 경호원이자 비서인 정선우에게. 세상에서 처음으로 만난 ‘좋은 사람’. 이유를 막론하고 그의 모든 것이 좋아져 버렸는데 선우는 애써 선을 긋는다. 지원을 향한 감정은 갈증이 되고, 충족되지 않는 갈증이
소장 1,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