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도윤
이브
4.1(156)
‘마드모아젤 사탄.’ 이름처럼 웅장하게 비상하는, 날갯짓 한 번으로 주변을 초토화하는, 그런 무시무시한 존재. “우린 운명이야, 아저씨.” “놔.” “그러니까 키스 또 해.” “놔.” 살랑살랑 움직이는 혀가 너무도 유혹적이었다. 환장할 것 같은 기분으로 겨우겨우 웅비를 밀어 냈다. “아저씨.” 야릇한 미소를 짓는 웅비의 얼굴에는 장난기가 가득했다. 이번엔 또 대체 무슨 말로 내 속을 뒤흔들려고……. ‘악마같은 계집애.’ 웅비의 말이 끝나기 전에
소장 3,500원
슈랑랑
BLYNUE 블리뉴
총 2권완결
4.6(90)
빚이라는 이름의 다정한 보호 예쁜 외모와 고운 이름을 가졌지만, 부모님의 빚으로 인해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난 선율. 법적으로 성인이 되자 부모의 빚을 상속받는다는, 그녀의 필체로 위조된 불법 상속 문서를 받은 선율은 앞일이 막막하기만 하다. 속수무책으로 채권자들로부터 폭력을 당하던 그때, 재계 2위인 기업 QP회사의 삼녀이자 전무인 후하련이 선율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하련은 선율에게 자신이 채권자라며 일견 냉정한 말을 하면서도, 한편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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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설야
로즈엔
총 114화완결
4.7(41)
“저 늑대를 짐의 애완동물로 들이겠다.” 늑대의 숲 속, 감정을 모르는 철혈의 황제 앞에 떨어진 전라의 여인. *** “티아, 이리 오너라.” “…크르르!” “흐음, 어렵군.” 황제는 제가 직접 지어 준 여인의 이름을 불렀지만 그녀에게서 돌아오는 대답은 짐승의 울음뿐이었다. 늑대로 자라 온 여인 베스티아와 제국의 지배자 유젠. 길들여지는 쪽은 과연 누구인가. 일러스트 : 추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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