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
에클라
4.4(30)
차라리 지금 내가 이러고 있는 게 그 남자였으면 좋겠다. 나는 순간 멍하게 시선을 떨궜다. 무의식중에 튀어나온 생각에 스스로 놀라 순간 입이 저절로 다물어졌다. 그걸 신음을 참으려는 걸로 생각한 건지 내 뺨을 감싼 황태자의 손가락이 그대로 내 입 안으로 침범했다. * * * 로니아가 제 상체로 향했던 시선을 억지로 떼어 내는 것을 보며 카이션은 덤덤히 입을 열었다. “공주님이 정말로 절 이길 수 있다면 세 번으로 다 벗겠습니다.” 상의, 하의,
소장 3,200원
강유비
라돌체비타
4.1(9)
온 세상 여자들을 호령할 것만 같은 날카로운 인상의 냉미남 석연준. 그런 그에겐 말 못 할 패티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박혀야만 절정에 이를 수 있다는 것. 제정신 박힌 상식인이었던 그는, 혹여나 이상한 오해라도 사게 될까 노심초사하며 이 사실을 철저한 비밀로 부치는 중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친한 누나이자 직장 상사인 진린으로부터 불꽃 같은 대시를 받기 시작는데. 이걸 솔직하게 말할 수도 없고. 어떡하지?
소장 1,080원(10%)1,200원
임정건
에피루스
4.5(84)
*본 작품은 남주에게 삽입, 촉수플 등 호불호가 갈리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워릭 백작 가문의 아가씨 네리아. 욕심 많은 아버지의 협잡으로 맞선에서 아론 공작을 만나게 되지만, 결혼 생각이 없는 공작에게 모욕당한다. 꼭 복수하겠다고 다짐한 이후, 네리아는 이상한 꿈속에서 아론 공작을 만나게 된다. 잘됐다. 꿈에서라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야지! 네리아는 꿈속의 공작에게 온갖 수치스러운 행위를 시키고 즐긴다. 그렇
닛샤
디어노블
총 3권완결
4.0(24)
다흰. 순수하고 깨끗한 아이로 자라라는 뜻이었지만 그녀의 인생은 그러지 못했다. 10대로서의 마지막 날. 다흰은 가난과 학대에 저를 방치한 아버지를 어두컴컴한 반지하에 남겨 둔 채 가출을 택했다. “아저씨, 여기 온 김에 저 좀 주워 가시면 안 돼요?” 세상을 지워 버릴 기세로 내리는 눈에 얼어 죽기 일보 직전. 꽁꽁 언 손이 흐려지는 시야에 걸린 윤건을 붙잡았다. “쓸데없는 반항 그만 피우고 어서 집에 들어가.” “안 가요. 아니, 못 가요.
소장 700원전권 소장 6,700원
내이말
델피뉴
총 160화완결
4.9(4,424)
어느 날, 오픈 월드 게임 '영웅 체험기'의 NPC에 빙의했다. 띠링! [ 알코올 충족도 30% 미만 !! 보충이 시급합니다 !! ˃̣̣̣̣̣̣︿˂̣̣̣̣̣̣ ] “술, 술 갖고 와!” 하필이면, 술주정뱅이 캐릭터에 말이다. 뿐만이랴. 이 NPC는 첫 번째 메인스토리에서 희생당하는 운명. 나는 실종을 막기 위해 이 게임의 주인공, 용사에게 빌붙기로 했다. 더불어. “자자, 이 누나가 이 기회에 제대로 알려준다.” 잘생긴 얼굴에, “가슴이 미칠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700원
흰앵초
카시아
5.0(1)
1년 전, 아진은 할머니를 지키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정략결혼을 했다. 준비 없이 시작한 결혼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주제를 알라고 내가 몇 번을 말하지?” 남편과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하늘과 땅만큼 멀고, “너희 섹스리스지?” 시월드의 정도를 모르는 패악질에 하루하루 지쳐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권유로 로또를 구매하게 되는데……. “억!” 억 소리 나는 당첨금에 이혼을 마음먹는다. “우리 사이에 아무것도 없을 때, 끝내자고요.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루시
CL프로덕션
4.5(24)
[넌 내가 꼭 나락 보낸다.] 윈스턴가의 골칫덩이. 결혼 3년 만에 야반도주한 무희 산드라의 딸. 파멸의 주둥이. 화제의 중심에 있는 헬레나 윈스턴. 어느 날 그녀는 소꿉친구인 황태자와 단둘이 있는 모습을 황태자의 약혼녀와 황후에게 들켰다. 이걸 어떻게 수습하나, 고민하는 헬레나에게 황후가 제안을 해왔다. “남부에 젊고 아름다운 백작이 있단다. 최근 그가 제국의 안위를 위협하는 불온한 무리와 연결되어 있다는 소문을 들었지.” 황후의 첩자로서 남
소장 9,240원
소장 800원전권 소장 6,400원
총 4권완결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200원
화연윤희수
R
4.3(36)
“내 오늘 너를 취해야겠다.”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재아의 입술을 놓아 주며 이헌이 나직하게 속삭였다. 야릇한 그의 목소리에 재아는 벌써 녹진하게 몸이 녹아내리는 것만 같았다. 농도 짙은 입맞춤으로 흐트러진 호흡이 입술을 가만히 쓸어주는 이헌의 손 위로 스며들었다. “환영입니다. 전하.” 재아가 팔을 뻗어 그의 목 뒤에 둘렀다. 서로의 몸이 더욱 바짝 밀착되었다. 숨결이 닿을 거리에 머물러 있던 재아의 입술이 달싹거렸다. “대신 저는 전하를 가지
소장 3,500원
십이월
하늘꽃
4.1(43)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 곁의 한 남자, 조금은 순서가 뒤바뀐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본문 중에서- “왜 이래, 갑자기?” “야! 너 때문에 진짜. 우리 집도 어제 한 소리 들었거든! 만나는 사람은 없냐, 슬슬 결혼해야 하지 않냐, 그 와중에 저 여우 새끼는 저만 홀랑 튀어버리고.” 이번엔 화살이 열심히 감자튀김을 하고 있던 려후의 등에 꽂혔다. 그는 뒤돌아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시선을 무시한 채 어느새 다 튀겨진 감자튀김을 접시에 예쁘게 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