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
에오스
5.0(1)
“하아, 준희야.” 혀끝에서 준희의 이름을 굴리고 머릿속에 준희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갔다. “과부가 된 이준희 맛이 어떤지 궁금한데 협조 좀 해줄래?” 한때는 서로가 습관이자 버릇이었고 서로의 숨이자 생활이고 분신이던 연인의 재회였다. “또 이불 붙잡고 있지? 네가 애원하며 매달려야 할 건 이따위 이불이 아니라 나야, 이준희!“ 아주 오래전에 잊고 있었던 감각이 되살아났다, 다른 것이 있다면 그 자극이 더 깊고 더 짜릿하다
소장 900원(10%)1,000원
시제트
아르테미스
4.4(694)
*본 글은 강압적 관계 및 호불호가 갈릴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고수위 삽화가 수록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있었다. 배가 출항할때까지만 해도, 꿈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다. 허나 그곳에 내가 상상하던 인어는 없었다. 오로지 나를 향해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욕정의 바다 뿐. 우리는 짙은 어둠속으로, 죽음의 밥이 되러 가는 중이었다. *** "리벨. 나는 리벨 양과 아주 느린 섹스가 하고싶어요. 서로를 진득하니 만지면
소장 3,000원
온열
다카포
4.4(57)
언제부터인가 소문이 흉흉해진 숲속 깊은 곳에는 작은 마법사와 그보다 작은 뱀이 사는 탑이 있다. 그리고 여우 한 마리와, 그리고 토끼…… 한 사람? *** 부자가 되는 게 인생의 목표인 마법사 메이는 마법 상점을 운영하며 하루하루 돈과 사람에 치여 살아간다. 유일한 가족이자 친구는 패밀리어인 작은 뱀 세르피안 뿐.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덫에 걸린 여우를 발견하고, 죽어가는 동물을 모른 척할 수 없던 메이는 그를 탑으로 데려가 치료해주는데…….
소장 2,700원
샤아드
페가수스
4.1(106)
혹한의 영지 헬로이즈 공작가에서 새로운 입주 하녀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떴다. 그러나 지원한 하녀가 모두 실종됐으며 공작 부부에 대한 불길한 소문으로 인해 단 한 명의 지원자도 없는 와중, 빚이 잔뜩인 세실은 헬로이즈 공작가로 가게 된다. “수도에 있는 남자들은, 보는 눈이 없네.” 그곳에서 세실은 묘한 분위기를 내뿜는 장신의 공작 부인 제스. “저와도 조금 더, 친밀한 사이가 되지 않겠습니까?” 다정한 듯 날카로운 눈매의 공작 클리프와 만나게
훈제청어
노블리
0
#차주언 (진명:??)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시조의 피를 이어받은 뱀파이어. 모든 이종족의 왕이라 불리며 강성한 뱀파이어 가문을 키워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상한 냄새가 나는 늑대인간 하나를 주웠다. “네가 너무 먹음직스러운 향을 내니 통제가 되지 않는구나.” #송운정 순혈 웨어울프의 배에서 태어난 돌연변이 늑대인간. 동족들에게 버림받은 후 긴 시간을 떠돌며 방랑 기사로 살았는데…. 처음이었다. 자신을 ‘특별하다’고 말해주는 존재는. ‘
소장 1,350원(10%)1,500원
하노백
5.0(3)
*본 작품에는 자보드립, 임신플 등의 소재가 등장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우리 정말 뜨거운 사이예요. 한번 시작하면 대여섯 번은 해야 끝나. 어제도 새벽까지 그 짓 하느라 다리가 후들거려요.” 스토커 은철을 떼어내기 위해서라면 무슨 말을 못 할까. 카페 알바생인 겨울은 잘생긴 카페 사장과 동거 중이라는 거짓말로 은철을 떼어냈다. 겨울이 월세로 사는 집 아들이자 카페 사장인 성재를 모델 삼아 잔뜩 부풀린 말. 그런데…… ‘거짓’이었어
소장 2,300원
김사로
로아
4.8(12)
"우리의 자취방으로 향하는 그 긴 시간 동안 그는 끊임없이 고민했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생각이 휙휙 바뀌었다. 고백한다, 안 한다, 한다, 안 한다……. 한우리가 나를 좋아한다, 안 한다……." 그렇게 좁은 골목을 따라 우리의 원룸 앞에 멈춰 섰다. “…….” 머리 위로 반짝 켜지는 센서 등을 보며 그는 마침내 무언가를 깨달았다. 그녀와 단순한 친구 사이로 남아도 평생 함께할 수는 없었다. 그는 아마도 그녀에게 연인이 생기는 순간 그녀와
소장 2,200원
강유비
라돌체비타
3.4(5)
성격도, 속궁합도 완벽한, 천상계 여자를 만났다. 상상 속에선 이미 그녀와 결혼식을 올리고 토끼 같은 아이들을 낳아 축구팀까지 꾸린 명주환. 그런데, 그녀로부터는 연락이 없다. “전화번호 알려줄까요?” 명주환은 기가 찼다. 별의 별짓을 다 하고, 이제서야 번호 교환이라니. “번호는 무슨. 그쪽이 책임져요. 이런 꼴을 보이고, 장가는 어떻게 가라고요.” 어떻게 흘러갈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거미와 잠자리의 로맨스.
소장 990원(10%)1,100원
건강기능도서
떡담
2.0(1)
#서양풍 #오해 #재회물 #순정남 #절륜남 #동정녀 #순진녀 내벽이 오물거리며 연신 성기를 물어대기 시작했다. 빠져나갈 것 같으면 질구도 함께 빠져나갔다. 그걸 느낀 시에나의 얼굴이 순식간에 새빨갛게 변했다. “아, 시러….” 시에나는 자신이 이렇게 천박하게 굴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배 안이 들쑤셔지는 것이 선연하게 느껴졌다. 그걸 본 아를로가 그녀의 다리를 더 넓게 벌리고 허리를 쳐 올렸다. 성기가 빠르게 오갈 때마다 시에나는 아래
소장 1,000원
그레이트신
블라썸
4.0(28)
가문을 위한 약혼일 뿐이었다. 그 메마른 관계 속에서 사랑을 찾은 건, 전적으로 이사벨라 프란스의 잘못이었다. “사랑해요.” 그의 뺨에 입 맞추고 얼굴을 붉히는 여자를 제이든은 비웃었다. 멍청한 여자. 앞으로 그가 무슨 짓을 할 줄이나 알고. 마침내 약혼의 결실인 반란의 뿌리를 뽑는 날, 제이든은 프란스 일가를 모조리 죽였다. 오랜 세월 벼린 칼은 날카로웠다. 그 날카로운 칼이 이사벨라의 목 앞에서 멈춰 선 것은 그녀에게서 들었던 고백 때문이었
마뇽
피플앤스토리
4.1(50)
“현우 선배 결혼한대.” 우연찮게 그 말을 들었을 때 태연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지난번 동문 체육대회에서 만났을 때 있었던 일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그날 태연은 11년 동안 그저 ‘아는 선배’였던 정현우와 처음으로 섹스를 했다. 미친 듯이 섹스하고 어색하게 헤어졌다. 그런데 정현우가 결혼한다니. 정현우와 태연의 관계는 오래되었다. 같은 동네, 그리고 같은 학교, 2년 선배. 자신이 중학교 1학년이 되었을 때 현우는 중3이었고, 자신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