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피플앤스토리
4.0(224)
‘언젠가 한태윤을 내 앞에 무릎 꿇리고 말리라.’ 열여덟 살의 발렌타인 데이, 내민 초콜릿 상자를 받지도 않고 그가 은소를 주차장에 세워 둔 채 떠났던 그때 은소는 그런 결심을 했다. 결심이 무색하게도 8년이 지난 지금 무릎을 꿇은 건 은소 자신이었다. 술에 취해 구걸하듯 그와 하룻밤을 보낸 것을 떠올리자 숙취보다 더 끔찍한 수치심이 몰려왔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지만 이미 저지른 일이 없던 일이 될 리는 없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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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
로아
4.5(55)
이미 다른 남자에게 원하는 대로 뭐든 하겠다는 계약서를 쓴 후에 그 남자를 만났다! / 홍콩의 유명 클럽들이 있는 란콰이펑의 최고급 클럽에서 가인은 화려한 불빛에 취해 춤을 추었다. 어차피 서울로 돌아가면 회사도 없어지고 저는 사채업자의 인형이 되어버리고 말 테니까 말이다. 차라리 그보다는 자기 마음에 드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더 들었다. 모든 것의 끝에서 마지막을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은 그런 마음. 조서빈은 홍콩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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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우
마담드디키
총 3권완결
4.5(20)
“랫 풀 다운 머신입니다. 광배근 운동에 큰 효과가 있죠.” 교양 버라이어티 쇼 ‘빛나는 Go!’ 진행자인 강빛나. 그녀는 프로그램 촬영차, 연예인보다 더 인기 있는 헬스 트레이너인 차혁명이 운영하는 ‘몸짱클럽’에서 PT를 받게 된다. “아하하. 트레이너님, 몸매 비결이 뭐예요?” “비결이랄 게 있겠습니까. 그냥 운동하는 거죠.” “이거 하나 드실래요?” “다른 사람 손닿은 음식, 안 먹습니다. 감사하지만 사양하죠.” “누가 보면 저한테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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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로망로즈
4.3(425)
최수안 (32) 얼굴도 예쁜데, 연기력도 뛰어난 최고 몸값의 여배우. 소녀가장으로 소처럼 일하느라 연애 한번 못한 모태솔로. 어느 날 이상성욕이 들끓으며 고민에 휩싸인다. 그런 수안의 앞에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남자가 나타났다. 지승완 (30) 굴지의 JM 그룹 오너의 외손자. 재벌 3세. 호텔 해외지사 담당 본부장. 냉담하고 건조한 성격에 정략결혼을 추구하는, 연애에 대해 결벽적일 정도로 고지식한 남자. 그에겐 더럽게 말 안 듣는 신체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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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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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링
설렘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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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회사에서 치여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다미. 그녀는 술집에서 만난 잘생긴 남자와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며칠 뒤, 몰아치는 일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고 있는 다미에게 갑자기 카메라와 마이크를 든 사람들이 달려와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정다미 씨, 톱스타 신재현 씨와의 관계를 인정하시나요?” 뭐? 톱스타? 나랑 잔 그 남자가 연예인이었어? 아니 톱스타가 무슨 그런 허름한 술집에서 술을 먹어!! 평생이 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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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라달자
에이블
4.3(3)
“뜨거워……. 당신이 너무 뜨거워서 미칠 것 같아.” “계속 하고 싶어요. 계속요. 계속.” 5년간 사귄 남자 친구에게 비참하게 차인 후 떠난 여행지, 키노사키에서 우연히 어린 시절 좋아했던 월드 스타 배우 리오와 일탈을 하는데. “내가 만져 주면 어때?” “......좋아요.” “나도 네가 만져 주면 좋아.” 신세계가 열렸다. 이렇게 좋은데 그간 왜 안 하고 살았을까? “왜 거짓말했지?” 단 하룻밤 해프닝이라 생각하고 그가 잠든 사이 떠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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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당
에클라
4.1(11)
열일곱 살의 봄. “멋있네, 반장. 내일도 피아노 쳐줘.” 꽃향기 섞인 산들바람이 불던 음악실에서 피어났던, 자그마한 두근거림. 나에게 너는. 확신 없는 고백으로 서먹해지고 멀어지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여자였다. 스무 살의 봄. “너는 오늘 이 봄날을 절대 잊지 마. 우리가 서 있었던 감나무 아래를 평생 잊지 마.” 서글퍼질 정도로 화창했던 오후에, 꼭 마주 잡았던 손. 나에게 너는. 언젠가는 끝을 맞이할 연애 따위로는 잃을 수 없는,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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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
LINE
3.5(17)
국민 악녀, 배우 윤하나. 7년의 무명 생활 끝에 배우 생활을 청산하고 집으로 내려갈 생각이었다. 얼굴이면 얼굴, 몸매면 몸매. 어디 하나 빠질 게 없던 그녀가 왜 뜨지 못하는지 그녀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해하지 못 했다. 마음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화끈한 밤을 보내기로 한 그녀는 뜻밖에도 톱스타 강민을 만나서 하룻밤을 보낸다. 국민 남친, 배우 최강민. 처음부터 톱스타인 그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모두의 사랑을 받는 배우였다. 1년 전 어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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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영아
로망띠끄
4.0(5)
고등학교 교사와 보건교사를 겸업하고 있는 선아는 연애보단 덕질이 체질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봄날, 회식장소에서 몰래 빠져 나온 선아는 오랜 덕질의 주인공인 태현과 마주친다. “나랑 잘래?”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지금 날 원하고 있었다. “자요.” 제정신이었으면 절대 하지 않았을 말을 한 선아는 그렇게 뒤는 생각하지 않고 일을 저질러 버렸다. 그리고 임신. 놀라긴 했지만 선아는 자신이 태현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에 다른 건 다 젖혀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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