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와이엠북스
4.0(40)
홀로 힘들게 세상을 살아가는 여자, 비정규직 사원 정수원. 외모와 스펙, 성격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 본부장 김수혁. 커피숍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몇 달 후 회사에서 재회하게 된다. “본부장님, 앞을 보세요.” “난 수원 씨 보고 싶은데?” 도망가기 바쁜 수원을 향해 수혁은 자신의 마음을 거침없이 표현하는데. “어디 가는데요?” 그의 새카만 눈동자의 열기가 그녀를 덮칠 듯 온몸을 파고들었다. “아무 말도 하지 마.” “본부장님.”
소장 3,500원
공아루
BLYNUE 블리뉴
4.5(35)
#현대물, 백합/GL, 전문직, 오해, 추리, 재회물, 첫사랑, 동갑, 친구>연인, 사내연애, 삼각관계, 갑을관계, 능력공, 직진공, 상처공, 짝사랑공, 대형견공, 다정공, 짝사랑수, 후회수, 상처수, 성장수, 달달물, 성장물, 이야기중심 스펙이 부족한 나를 채용한 대기업 팀장, 알고 보니 친언니 전 애인이었다…?! 패션 대기업인 엘레시(Elessy)에 모자란 스펙인데도 입사하게 된 나주. 그녀는 정말 열심히 일하며, 성실함으로 부족한 스펙을
소장 4,500원
김동이
4.8(550)
내 대군. 이름도 없는, 이젠 태어났는지도 아는 사람이 없는, 왕실에서 버려진 공주를 가지고 싶다. 비밀도, 웃음도, 눈물도 모두 자신이 가지고 싶다. 몰락한 명문가의 막내딸 연원은 생각지도 못하게 진안대군 ‘이운’과 혼인하게 되었다. 정인이 있는 연원은 자신의 정조를 지키기 위해 첫날밤 단도를 들었지만, 이게 웬걸, 진안대군이 여자라니…? 안타까운 운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신없이 지나 간 초야. 그 후 연원은 비밀을 품고 사는 운이 자꾸만 신경
소장 4,950원
슈랑랑
뮤즈앤북스
4.9(76)
7살 봄 무렵 만났던 작은 아이, 어머니의 재혼 상대의 딸이자 오메가로 태어난 예쁘디예뻤던 아이. 그게 채원의 눈에 비쳤던 서린의 첫인상이었다. 우성 알파였음에도 채원은 어머니의 뜻대로 서린과 대부분의 함께했고, 스스로도 약해보이는 서린을 위하며 살아간다. 사실 재혼이 핑계거리였음을 채원도 서린도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 같은 학교, 같은 아파트, 같은 공간, 늘 모든 것을 함께하던 어느 날 서린에게 히트 사이클이 찾아온다. 이건 알파인 채원
소장 4,200원
적청
로망로즈
3.6(32)
돌았지. 내가. 너 없이 살 수 있다고 자만하다니. 버렸으니, 다시 주워 가라고. 그 자리, 그곳에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잖아. “날 버리고 아이를 선택한 건, 다경이야.” 그리고 3년이 훌쩍 흘렀다. 전봇대처럼 키가 큰 어른. 며칠 전 엄마가 보여준 사진과 똑같이 생겼다. “……아빠?” 초롱초롱한 까만 눈동자가 자신만 쳐다보고 있었다. 잠깐 당황한 기색이 엿보인 승현이 미간을 좁혔다. 까무러칠 듯이 놀라 다경이 급히 승현에게 다가섰다
소장 3,850원
하얀달
썸스토리
4.0(28)
수행 비서로서 그를 보좌한 지 벌써 7년, 그를 남몰래 사랑한 지도 7년째였다. 제 위치를 알기에, 그리고 그를 잘 알기에, 남몰래 품은 그 마음조차 사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작은 틈이 생겼나 보다. 틈으로 새어 나온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그에게 거짓 사랑을 받고 말았다. 그날 이후, 모든 게 물거품이 될 것만 같아 두려웠다. 그래서 난 도망치기로 했다. 내 비겁한 사랑으로부터.
소장 4,550원
김태영
피플앤스토리
4.0(224)
‘언젠가 한태윤을 내 앞에 무릎 꿇리고 말리라.’ 열여덟 살의 발렌타인 데이, 내민 초콜릿 상자를 받지도 않고 그가 은소를 주차장에 세워 둔 채 떠났던 그때 은소는 그런 결심을 했다. 결심이 무색하게도 8년이 지난 지금 무릎을 꿇은 건 은소 자신이었다. 술에 취해 구걸하듯 그와 하룻밤을 보낸 것을 떠올리자 숙취보다 더 끔찍한 수치심이 몰려왔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지만 이미 저지른 일이 없던 일이 될 리는 없었다. 아
소장 4,900원
서단우
4.4(67)
30대의 첫 여름에는 오롯이, 그가 있었다. 증권회사에서 밤낮없이 일하다가 상사와의 트러블로 퇴사를 한 하윤. 그녀는 이모가 사고를 당해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어릴 때 자란 마을인 한주로 내려오게 된다. 여전히 변한 것이 없는 고즈넉한 시골, 한주. 그 풍경을 보고 자신이 심적으로 많이 지쳤음을 깨달은 하윤은 이모의 꽃집을 대신 맡아 주는 김에 한동안 한주에서 지내기로 한다. 그런데 이모의 꽃집 앞에 있는 파출소가, 더 정확히는 파출소의 젊은
소장 4,480원
요조
예원북스
4.4(69)
동네에서 가장 잘생기고 공부도 제일 잘하고, 본 적은 없지만 싸움도 가장 잘하는 사이준. 그는 나의 우상이었고, 꿈이었고, 첫사랑이었다. 하지만. “사이코……, 사이코였어…….” 사이준은 멋진 놈이 아니라 그냥 사이코였다. 열네 살 봄날의 짧아도 너무 짧았던 첫사랑은 그렇게 하루아침에 끝나 버렸다. *** 테이블 위로 이준이 상체를 기울여 리윤의 입가를 닦아 줬다. 찰나의 일이었다. 거부할 수도 없이 순식간에 일어난 일. 그리고 이준의 얼굴이,
소장 3,920원
박록주
코튼북스
3.8(64)
유부남 팀장의 고백을 거절한 죄로 잘린 대기업 계약직 사원 이고은. ‘쫓겨나는 마당에 못 할 게 뭐 있어?’ 마지막 회식에서 술김에 짝사랑하던 상사 정서환을 유혹한다. “정 과장님, 저랑 잘래요?” “후회 안 합니까?” “네. 절대로요.” 하지만 다음날, “내가 이고은 사원 정규직으로 발령 냈습니다.” “네? 아, 아니, 어떻게요?” “여기가 내 할아버지 회사니까요.” 깔끔하게 헤어질 사이가 더럽게 얽혀 버렸다. “앞으로는 고은 씨는 내가 시키
은하나
시계토끼
4.2(485)
베인 딜런 백작의 저택에 새로 온 하녀, 프림로즈는 어딘가 묘한 구석이 있었다. 지나치게 예쁘장한 것은 둘째 치더라도 한갓 하녀 주제에 글을 읽을 줄도 알고, 외국어도 능통한 데다가 체스 실력까지 뛰어났다. 베인은 그런 프림로즈가 흥미로우면서도 거슬렸다. 저만 보면 흠칫 놀라거나 움츠러드는 저 하녀를 볼 때마다 눈앞에서 치워 버리고 싶으면서도 곁에 두고 싶었다. 길들여야겠다. 저를 무서워하는 눈치인 여자의 몸과 마음이 서서히 제 손에 깃들 때까
소장 4,62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