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베네
라비바토
총 2권완결
4.4(5)
험난한 무림 세계에 들어온 것. 천마신교의 시비가 된 것. 모두의 눈 밖에 난 것. 그런 것은 소율에게 별문제가 아니었다. 소율의 고민은 언제나……. “어떻게 하면 천마님을 자빠트릴 수 있지?” 천마를 덮쳐 보는 일이었다. * * * 천마는 제 다리 사이에 앉아 눈을 빛내는 소율을 보았다. 순진무구한 얼굴과 달리 하는 짓은 퍽 음탕했다. 은근슬쩍 가슴을 제 몸에 뭉개지를 않나, 목욕 시중을 도와주겠다며 젖은 몸을 보여 주질 않나, 저만 보면 음
소장 1,350원전권 소장 2,700원(10%)3,000원
참람
텐북
3.3(18)
옛날, 어느 마을에 오누이처럼 사이가 좋은 부부가 살았다. 두 사람은 평생 오누이처럼, 지기처럼 지내다가 커서는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둘 사이에는 방해꾼도 없고 거리낄 것도 없으니 당연한 일이었지. 근면히 글공부하던 남편은 급제하여 금의환향하고, 아내가 그를 얼싸안으며 반겼으면 더없이 좋은 결말이었을 테다. 그러나 세상살이는 그리 녹록하지 않았고, 하늘은 웃는 자를 시샘하여 끝내 눈물을 쥐어짜고야 말지. 그가 어사화를 머리에 얹고 만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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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무아
크레센도
총 3권완결
3.7(11)
무협 소설 속 북해빙궁 소궁주로 환생했다. 이제 금수저 인생! ……도 잠시. 수명이 길어 봐야 스물 몇이라는 불치병에 걸렸다. 어이없게도 유일한 치료법은 양기로 가득한 남자와의 합방이란다. 문제는, 모처럼 효력이 있다 싶은 놈이……. ‘마교 부교주, 흑호잖아!’ 북해빙궁을 멸망시킨다는 바로 그 장본인, 소설의 흑막이었다. 분위기에 휩쓸려 하룻밤을 보내긴 했지만 바로 내보내려고 했는데……. 놈이 좀처럼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책임져야지. 나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1,400원
쌍화차
라미북스
3.2(5)
무림 3대 쓰레기 중 1위. 읽고 있던 소설 <월룡천하>에 빙의했는데 무림공적 황보소율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그녀가 방주로 있는 흑화방에는 무림오룡 중 으뜸이라는 미남자 제갈월룡이 갇혀 있다. “내가 납치했다고? 납치해서 밤마다 능욕했다고?” 더러워서 피한다는 무림 쓰레기 황보소율은 정파인들로부터, 심지어 마교와 혈교 무리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쳐야만 했다.
소장 500원전권 소장 3,700원
칼리엔테
튜베로사
4.3(206)
“내가 이 꼴이 된 게 누구 때문인데? 그 할망구가 온 중원에 내 이름을 팔고 다녔잖아! 코흘리개 시절부터 그 늙은이 남편감이라고 조롱받고 살았어! 그런데 이젠 그 여자 따라 강호행도 가라고? 미친 거 아니야?” 강호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하나가 있다. 소년 시절부터 절친한 남궁세가의 검제(檢帝)와 하북팽가의 도왕(刀王) 사이의 약속. [우리, 자식들을 정혼시키는 건 어떤가?] 빌어먹을 태중언약이었다. 나는 그냥 태어났을 뿐인데, 나보
소장 1,200원전권 소장 8,400원
주화입마
늘솔 북스
4.3(21)
※본 작품에는 유사 근친, 강압적인 관계, 더티 토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개망나니 삼 공자, 주천영. 호북 땅에서 그의 악명을 모르는 이가 없다. 주천영이 친 사고들에 질려버린 주가장의 장주는 유학을 핑계삼아 그를 멀리 유배 보내버리고, 시간이 흐르자 수양딸로 길러왔던 화영을 늙다리의 후처로 보낼 계획을 세운다. “뭐? 그게 무슨 개소리야?” 그러나 7년 만에 타지에서 돌아온 주천영의 반응은 장주의 예상을 뛰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연파랑
라떼북
4.2(67)
주: 표국(鏢局)은 무협 세계관의 운송, 경호 업체. 주로 물건을 대신 운반하거나, 사람을 호위하는 일을 한다. 표국에서 일하는 무사를 보표(保鏢), 혹은 표사라 부른다. 운룡표국의 하나뿐인 적장녀 위목연, 그러나 여자는 표사가 될 수 없다는 표국의 규율 때문에 늘 집안에서 무시당한다. 그런 목연의 꿈은 천하를 주유하는 표사가 되는 것. 그리고 운룡표국의 주인이 되는 것. 그 자리는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의 자리였다. 내 것을 내가 갖겠다는데,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500원
레드립
3.7(26)
작은 분쟁에서 시작된 산동 황보세가와 하북팽가의 전쟁. 팽가의 비겁한 뒤통수로 황보세가는 대패하고 봉문을 선언한다. 그 와중에 가주가 사망하고, 대공자 황보여강과 이공녀 황보여민은 패주 중 실종되어 버리는데… “……예쁘다. 내 여민이.” 추격자에게 쫓기며 전투에서 얻은 내상이 주화입마로 번져 머리가 어려진 대공자. 여민은 황보세가의 희망인 여강을 알뜰살뜰히 보필하며 외딴 산골 마을의 생활을 어떻게든 이어나간다. 그러나 그녀를 가장 힘들게 하는
곰내곰
녹스
4.0(60)
* 키워드 : 동양풍, 무협물, 초월적존재, 사제지간, 계략남, 뇌섹남, 능글남, 직진남, 애교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다정녀, 절륜녀, 순진녀, 동정녀, 씬중심 영생에 지루함을 느끼던 신수 주작은 우연히 만난 인간 당성화에게 첫눈에 반해 신분을 숨기고 그녀의 제자가 된다. 그러나 당문의 직계인 당성화에게는 신수의 매혹향이 잘 듣지 않았고, 기다리다 못한 주작은 결국 그녀의 음란함을 직접 부추기기로 마음먹는데……. “싫어? 원했으면서.
소장 1,000원
피아
하늘꽃
4.0(22)
아비의 욕심에 원치 않는 혼인을 해야 하는 송화.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 복수를 다짐한 윤서. 그 둘의 엇갈린 운명과 끊을 수 없는 붉은 실의 인연. -본문 중에서- “내가 구했다 하였소. 오히려 내가 구함을 당한 거나 다름없소.” “그게 무슨….” 사내가 송화를 향해 눈꺼풀을 들어 똑바로 바라봤다. 사내의 얼굴을 제대로 보는 건 지금이 처음이었다. 송화는 잠시 등 뒤의 통증도 잊을 만큼 숨이 멎는 느낌이었다. 다부진 체구는 이미 알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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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연
메피스토
총 4권완결
4.3(36)
<월영루의 붉은 방에 있는 자를 죽여라> 흑영문의 자객, 서단은 기녀로 위장해 붉은 방에 간다. 그러나 그곳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처하는데…. *** 사내가 한쪽 입꼬리를 비뚜름히 올렸다. “미리 말해두는데, 다른 방법 따윈 없어. 해독제를 먹지 않으면 죽음뿐. 이 독은 혈관이 부풀기 시작하면 3일 내로 죽는 맹독이니까.” 사내의 눈에 희열감이 떠올랐다. 포식자가 먹이를 앞에 두고 어떻게 굴릴지 즐거운 고민을 하는 것처럼. “다른 이의 목숨을
소장 800원전권 소장 10,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