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
마롱
총 109화완결
4.7(3)
오랜 시간 동경하고 흠모했던 대상이 맞선 상대로 나와서 혼사를 거부하라 종용한다. “나, 오래 만난 애인 있습니다. 헤어질 생각 전혀 없어요. 나랑 그 여자, 둘 중 하나가 죽기 전까지는. 그런 쓰레기 결혼, 하고 싶습니까?” 이룰 수 없는 희망이 만들어 낸 결혼은 시작부터 파국으로 치닫는 길이 되어 세정을 몰아붙인다. “이렇게까지… 쓰레기일 줄은 몰랐어요.” 이렇게까지 망가졌을 줄은. 화냥년 주제에, 개 같은 년, 어디서 감히. “역겹다고,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400원
위그달
고렘팩토리
총 4권완결
0
5급 공무원 공채 고시생, 3수 실패 후 불의의 사고를 당하다. 이대로 생을 마감할 줄 알았건만, 이세계의 왕녀 ‘에르넬리아’의 몸에 빙의했다?! ‘망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낯선 세계. 그런데 이곳에서도 여왕을 선출하는 공개경쟁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심지어 여왕이 되지 못하면 국외 추방을 당해 비참한 삶을 살게 된다는데. “에르넬리아 전하께서는 영민하신 분이니, 얼마든지 이겨 내실 수 있을 겁니다.” 결국 충직하고 다정한 책사 세이머의 도움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떡쓰시오
오드캣
4.0(3)
가상 세계에서 불감증 치료가 시작된다. “하아…. 벌써 이렇게나 흠뻑 젖었군요. 허벅지 라인으로 보짓물이 새고 있어요.”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감싸 쥔 손이 더 강하게 조여졌다. “하아아. 기분 좋아요…. 제발….” 그가 더욱 밀착하며 그녀를 품에 가두자, 그녀의 숨소리가 가늘게 새어 나왔다. 얕은 숨결이 엉켜 드는 틈 사이로 그의 낮고 거친 숨소리가 함께 번졌다. “정말로 더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그의 목소리는 낮고 탁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소장 1,200원
이초원
델피뉴
4.6(67)
성격파탄자이자 식물에 미친 괴짜라는 소문이 자자한 식물학자이자 아카데미 교수인 애런 라우렌스 벨라시온. 하지만 그럼에도 그의 조수이자 백작 영애인 베르카 오레호프는 절찬 짝사랑 중이다. 그러던 중, 베르카는 애런이 찾아 헤매던 기적의 식물 ‘쉴리아’를 함께 돌보게 되고. 저명한 식물학자인 애런이 아닌 베르카의 손길에서만 자라는 ‘쉴리아’를 전담하게 되면서 음란한 꿈에 시달리게 되는데……. 한편, 애런은 잠이 든 사이 촉수에 의해 지독하게 범해지
소장 4,000원
4월2일
딤라잇
3.0(5)
고모 집에 더부살이 중인 천덕꾸러기로 환생해 힘겹게 살아가던 어느 날, 이세계가 흑막 주인‘공’에 의해 새드엔딩을 맞게 되는 BL 소설 속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그런데 그 흑막이…… 내 아카데미 교수님이라고?! 교수님과 메인‘수’를 이어 주면 세계는 해피엔딩을 맞고, 나 역시 평온한 삶을 살게 될 거라 생각해 애써 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마음’ 때문에 일이 꼬여 버렸다. ‘나, 교수님을 사랑하나 봐…….’ 하지만 이곳은 엑스트라의 사
소장 3,000원
신서봄
체온
3.8(6)
※ 본 작품에는 고수위 흑백 삽화 2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환한 보름달이 온 누리를 비추는 밤. 인형 같은 소녀에서 고혹적인 여자로 변한 로레타가 남자를 향해 손짓했다. “이리 와.” 그녀만을 오롯이 담고 있는 맑은 회색 눈동자. 성큼 다가온 아힌은 로레타를 가볍게 끌어안아 창틀에서 내렸다. “차갑습니다.” “불장난하기 전이라 누릴 수 있는 여유지.” 로레타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얼음 조각상 같은 몸에 따
소장 4,500원
유소이
텐북
3.9(17)
※ 본 작품에는 몸 낙서, SM 요소, 선정적인 단어, 비도덕적 역할극 묘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흠결 하나 없던 여배우를 먼저 스폰서처럼 타락시킨 건 그였다.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오만하신 대표님께서. “대표님이 먼저 제 선 넘었어요.” “합의였잖아.” “제가 어떻게 그어 놓고 유지해 온 선인데 그런 건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모조리 넘어오셨다고요.” 흩어진 지가 언제인데 그가 불어넣은 담배 연기가 몸 안에 담겨 있는 듯했다. 여전
소장 2,800원
총 5권완결
4.2(20)
※ 본 작품은 제목 변경 후 재출간된 작품입니다. 8년 만에 재회하여 결혼하게 된 남편은 독보적인 권력자였다. 그것이 우리가 헤어져야만 하는 이유. “이혼해 주세요.” “처음부터 그게 목적이었어? 보란 듯이 짐승처럼 살며 내 명예를 더럽히려던 이유가?” 고개를 느리게 끄덕여도 대공은 전혀 상처 입은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외려 첫사랑이라던 나를 향한 소유욕이 더 깊어지기만 하는 것 같은데…. “너는 나를 가져. 난 나 이외의 모든 걸 가질 테니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2,900원
천의얼
아르테미스
총 2권완결
4.7(51)
※본 작품은 소프트한 BDSM(스팽킹)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독서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풀 네임은 에치오 다 폰테. 나이는 스물일곱. 성별은 남성. 온 대륙에 명성이 자자한 천재 작곡가이자, 한낱 코러스인 화니 데로시의 우상. 그녀가 무대 사고를 겪은 어느 불운한 날, 남자는 화니 앞에 나타나 외쳤다. “당신의 비명을 더 들려줘요. 내 손을 거치면 틀림없이 명곡이 될 테니까!” “지금 저더러 맞으라는 건가요?” 기묘한 계약의 조건은 단 하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포페
디어노블
4.3(64)
*본 작품에는 강압적 요소 및 폭력 등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는 비윤리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완벽할 것이라 생각했던 도아의 인생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린다. 사랑하던 미술도 접고, 하루하루 겨우 벌어먹고 살던 도아의 앞에 잊고 지냈던 '그'가 나타난다. “도아야, 너희 집 망했다며.” “미안한데 내가 지금 근무 중이라서. 수영 등록하려는 거 아니면 이만 가 줄래?” “나도 미안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포지티아
아이즈
4.8(9)
“아름다움에 길들여진 이들이 추한 것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겉만 반짝거리는 이미테이션. 싸구려, 가짜. 가치가 없는 존재. 지금까지 사람들은 가짜에 속아 열광했지만 진짜가 나타났으니 가짜는 빛을 잃을 테지. 진짜 천재 피아니스트 로제 브리에. 그 앞에 선 가짜 천재 예술가 르페. 르페는 그걸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 그래서 숨겨버리기로 했다. 진짜를. 그리하면 자신이 가짜라는 게 들통나지 않을 테니. “들어 주시겠습니까. 어쩌면 제 마지막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