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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8(4)
전쟁을 막으라는 특명을 받고 제국에 잠입한 케이티. 13년 만에 다시 만난 그녀의 원수는 더 이상 빼빼 말라 죽어가던 어린 소년이 아니었다. 거대한 몸에 황금빛 눈을 빛내는 강인한 맹수였다. “거래를 하는 게 어때? 참고로 수락하는 게 좋을 거야. 그래야지만 내가 어제의 일도, 오늘의 답도, 덕분에 자라난 내 의심도 전부 덮을 테니.” “거래 조건은… 무엇입니까?” “네가 내 다른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것.” 이 정도면 간단한 조건이다.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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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00원총 3권완결
4.4(20)
아버지의 사채 빚으로 궁지에 몰린 고은명. 그런 그녀의 유일한 안식처인 고시원에 위압적인 남자, 한적현이 나타난다. “다음부턴 못 본 척해. 엮여 봤자 좋을 게 없는 사람이라.” 위험한 사람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거친 말투로 제게 경고하던 남자는 의외로 다정했다. 징그럽게 이어진 아버지의 폭력과 노름. 몸을 팔아서라도 돈을 갚으라 협박하던 사채업자들. 홀로 힘든 시간을 견딘 은명은 그가 건네는 온기에 속절없이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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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원총 89화완결
4.9(3,019)
※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12월 31일, 한 해의 끝자락이었다. “새해부터 시체 처리하는 줄 알고 참 좆같다고 생각했는데.” 찬 바람이 새는 옥탑방에 누워 죽기만을 바라고 있던 소희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가 찾아온다. “안 뒈져 줘서 고마워?” “…누, 누구….” “애기 너 좆나 예쁘게 생겼구나.” 남자의 정체는 새로운 채권자, 계원호. “어설프게 토낄 생각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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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5.0(1)
“마음이 망가진 사람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하시은 “한 번도 사랑받아 본 적 없는 사람도 사랑을 할 수 있습니까?”- 채강혁 채송 그룹과 은하 그룹의 정략결혼 당사자인 언니 하채린과 채일한. 채일한을 유혹하면 자유를 주겠다는 언니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하시은. 그러나 채일한인 줄 알고 채강혁을 만나게 된 하시은. 시은은 헛웃음이 나왔다. 설마 자신 하나를 속이기 위해 이렇게까지 한 것일까. 붉은 밑줄이 그어진 부분이 자연스럽게 입에서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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