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유진만 바라본 성민 이제 곧 고백하고 연인 사이가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은 찰나, 유진에게 남친이 생겨버렸다.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성민의 편 뜻하지 않은 행운이 그를 찾아왔다. “유진아. 너무 좋다. 이 순간을 얼마나 상상했는지 너는 모를 거야.” 유진은 요즘 부쩍 남사친인 성민이 어색하고 불편하다. ‘정신 차려, 서유진. 왜 이러니? 너는 남친도 있잖아.’ 그런데 우연치 않게 남친의 외도를 보게 된 날, 성민이 유진에게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