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몽블랑
4.4(129)
“그러니까 결론은… 절 좀 키워 주세요.” . . . 아빠와 새엄마가 교통사고로 같은 날 사망했다. 다른 친척 없이 다섯 살짜리 현호와 단둘이 남은 고등학교 3학년 소현은 적법한 후견인이 없다면 동생을 아동복지시설로 보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는데… 우연히 어린 시절, 현호가 자신의 아빠의 아이가 아니라 새엄마와 전 남친과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현은 현호의 친 가족이 생각나 찾아 나선다. “현호의 후견인이 되어 주세요.” “내가 거절하면
소장 4,600원
니코딱지내코딱지
그래출판
4.3(15)
“엥간히…! 제발 잠 좀 자자고, 이놈 새끼들아!” 머리끝까지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내리누르던 유라가 결국 참지 못하고 버럭 소리를 내질렀다. 이게 도대체 몇십 분째인지…. 도무지 멈출 기미 없이, 계속해서 터져 대는 폭죽 세례와 사람들의 환호성에 유라가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베개를 들어 두 귀를 틀어막으며 침대 위를 굴렀다. - 콰아아아앙! 쿠우웅! 쿵쿵쿵쿵…. 꺄아아아악!! 와아아아~!! ‘이것들이, 또…! 아오, 돌아 버리겠네!’ 침대 위
소장 4,500원
녹도록
다카포
4.3(233)
벨리스타인 백작 부인이 시집온 지 일 년 반 만에 말아먹은 사업은 무려 열여섯 개. 주머니에 땡전 한 푼 남지 않았지만! 역전승이라는 말이 왜 있고, 막판 뒤집기라는 말이 왜 있겠는가? 그렇게 호기롭게 열일곱 번째 사업에 도전했으나 “깡그리 날아갔습니다.” 늘 그렇듯, 대차게 말아먹는다. 이번에는 동업자의 배신으로 큰 빚까지 지게 되고, 아샤는 남편인 해리엇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그런데 남편이 내민 조건이 굉장히 이상, 하고 야릇… 을 넘어
소장 4,000원
윤글피
도서출판 윤송
3.9(58)
아빠들끼리 죽마고우인 주하와 가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함께 다닌 둘은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였다. 어쩌면 아빠들보다 더. 그러던 어느 날, 아주 평범한 날들 중 갑자기 가하가 키스를 했다. “연주하 너 이제 큰일 났어. 나랑 키스 했다고.” 그제야, 기억의 첫 순간부터 함께한 친구를 볼 때마다 느꼈던 두근거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 주하는 결심했다. “가하야. 나 너 좋아해.” “…뭐?” 가하의 손에서 작은 포크가 툭 떨어지며 요란한
소장 3,300원
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장 3,200원
허도윤
이지콘텐츠
4.2(614)
걸핏하면 결혼 생활에 간섭하는 시어머니. 엄마에게 의존하지 못해서 안달 난 마마보이. 그 두 사람을 이기지 못해 소송까지 걸면서 이혼한 캘리그래피 작가, 홍연지. 걸핏하면 사위는 물론 사위의 가족까지 무시하는 장인어른. 아빠에게 의존하지 못해서 안달 난 파파걸. 그 두 사람의 들러리로 살다가 합의 이혼한 퓨전 한식 펍 오너, 지서명. 공통점은 많지만 거의 접점이 없던 두 남녀. “홍연지 씨. 동맹을 맺었으면 합니다.” “동맹을 맺으면 전남편과
017_017
세레니티
2.3(3)
※ 본 도서에는 폭력적인 장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둠이 어울리는 나와 그녀는 이루어질 수 없어. 매일 되뇌고 또 되뇌던 말이었다. 자신도 믿을 수 없이 그녀를 좋아했다. 눈앞에서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해줬어야 했지만. 나는 그렇게 말할 수 없었다. 그저 바보같이 그녀를 향해 이런 말만 뇌까릴 뿐이었다. “네 녀석의 주제를 알아. 내가 원하는 건 오직 너의 몸뿐이니. 다른 감정은 가지지 마.” 나는
로즈베네
시계토끼
4.0(134)
“당신은 제게 바쳐진 산제물이죠. 그러니 제 것입니다. 전부 제 것이란 말입니다.” 구미호는 도랑의 목덜미 위로 진득하게 입술을 눌렀다. “벗어날 생각은 마세요.” 고아였던 도랑을 거둬 주었던 부모님이 모두 세상을 떠났다. 마을 사람들은 도랑에게 죽음의 저주가 내린 게 분명하다며 모두 피하고, 구미호에게 바쳐야 하는 산제물로 도랑을 바치고 마는데. 새하얀 꼬리, 흥미롭다는 듯 도랑을 바라보는 눈빛, 도랑 하고 나지막하게 이름을 뱉는 음성. “어
강해랑 외 1명
다울북
총 2권완결
3.5(8)
피비린내 나는 참극 속에 홀로 살아남아 복수를 위해 평생을 바친 남자. 그리고 그 끝에서 기다리는 것은 아내의 죽음. 시간을 되돌려 사랑하는 아내가 살아 돌아오게 하려면 복수를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죽었던 그녀와 다시 만났다. 복수해야 하는 원수의 외동딸로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 아내를 잊기로 결심하고 복수를 선택한다. 과거와 달리 그녀 쪽에서 다가와 번호를 달라고 하기 전까지는 분명 그랬다.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윤송
페퍼민트
3.6(88)
2년 전 사고로 꿈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한유경은 톱스타 이윤민과 꿈에서의 달콤한 데이트를 즐긴다. 그런데, 혼자만의 꿈인 줄로만 알았던 꿈을 이윤민과 공유하고 있었다! 극심한 수면장애에 시달리는 윤민은 유경에게 계약을 제안하는데……. 꿈같은 상대와의 꿈깨는 로맨스! 갑(이윤민)과 을(한유경)은 각자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다. 첫째 을은 갑의 요구에 성실히 임할 것 둘째 모든 꿈설계는 갑과 상의하여 진행할 것 - 만일 갑과 을이 원하는
nadia
3.6(29)
아찔한 하이힐이 차에서 먼저 내려와 보송보송한 레드카펫을 꾹 눌렀다. 조명에 의해 협찬받은 드레스가 빛난다. 크고 작은 환호 소리가 귀를 먹먹하게 만들어도 그녀는 의연하게 섰다. 살짝 지은 미소가 아름다웠다. 카메라 상단의 붉은 빛이 켜지고 렌즈가 그녀를 담을 때, 그제야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멈춰야 할 때와 멈추지 말아야 할 때를 안다는 것.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자연스레 알게 되는 때가 오기 마련이다. 뒤에서 누군가가 그녀를 호명했다.
소장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