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두두
라비바토
4.0(110)
함께 밤을 보내는 사람과 영원한 사랑에 빠진다는 성 에반젤린의 날. 짝사랑에 지친 엘리나는 홧김에 퇴폐적인 가면무도회에 참석한다. “괜찮으십니까?” 공교롭게도 곤란에 빠진 그녀를 구한 것은 짝사랑 상대, 테렌스 칼리움 대공. 엘리나는 필사의 용기를 낸다. “저는, 저는 어떠세요? 함께 밤을 보낼 사람을 찾기 위해 온 거, 아닌가요?” 그러나 대공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고, 순간 울컥한 엘리나는 다시 한번 그를 유혹해 보는데…. “저 잘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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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켸팥켸
레드립
4.2(140)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소장 3,000원
미약
리케
총 2권완결
4.3(103)
“무슨 발기부전(?) 성욕 감퇴(?) 조루(?) 자랑하냐? 아주 광고를 해라, 광고를 해. 딱 봐도 쪼끄마한 거로 뭐가 불편하다고 쩍벌이야, 쩍벌은.” 지옥철 속 쩍벌남의 행태에 분노를 표했을 뿐인데, 지하철만 타면 눈앞에 그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분명, 분명 허리띠도 했고, 바지도 제대로 입었는데 이게 왜 보이냐고! 왜 딱 ‘그 부분’만 천이 사라진 건지! 당황해서 비명도 못 지르고 숨을 꾹 참고 다닌 지 어언 4년. 유라는 생각했다.
소장 400원전권 소장 2,600원
주혜린
메피스토
4.0(156)
데이먼이 침대에 눕고 릴리아가 그 위에 올라탔다. 몸이 달아올라 네글리제를 입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릴리아는 거침없이 끈을 아래로 내려 네글리제를 벗었다. 그녀의 알몸을 본 데이먼의 눈이 한계까지 커지더니 갑자기 눈을 꽉 감았다. “……뭐 해요?” “무, 무, 무슨 그런……! 당신은 부끄럽지도 않은 것이오?” “부끄러워야 하나요? 우리는 부부인데?” “이름만 부부지, 첫날밤도 치르지 않았는데!” “뭐라고요?” 릴리아가 입을 떡 벌렸다.
소장 1,000원전권 소장 3,000원
허도윤
ROO
4.4(166)
20대의 마지막까지 애인 한번 못 사귀어 본 모태솔로 유영. 이제껏 얌전히 살아온 만큼 거하게 사고 한번 치려 마음먹은 그녀의 앞에 학창 시절 풋풋한 심장을 흔들어 놓았던 성준이 나타난다. 여전히 축복받은 신체에 헤프지 않은 그의 성격은 유영의 심장을 뛰게 하지만,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 건 그때의 싱그러웠던 감정이 아닌 몸으로 부대끼는 허리하학적 대화인데……. 나, 은유영!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성준 너, 기필코 꼬시고야 만다! ----
마뇽
LINE
4.3(156)
중죄를 저질러 인간 세상으로 쫓겨난 천신의 딸 겨을. 인간 세상으로 쫓겨난 겨을은 하찮은 우렁이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고, 다시 하늘로 돌아가려면 인간에게 주워져 그의 우렁이가 되어 그의 살림을 도와주며 그의 입에서 ‘덕분에 잘 살게 되었다’는 말을 들어야만 한다. 우렁이로 변한 겨을을 주워간 사내는 산중에 혼자 사는 수상하기 짝이 없는 사내. 어쨌든 주워지긴 했다. 수순대로 그 사내는 겨을을 항아리 안에 넣어뒀고, 사내가 집을 비운 사이에 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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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지
미스틱레드
4.3(205)
홀로 책방을 운영하는 이자벨에게 최근 한 가지 근심이 생겼다. 책 한 권 사지 않으며 석 달째 매일 책방을 찾는 손님, 비에른 터너 후작이 바로 그 근심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이자벨은 우연히 얻게 된 남신의 고서에 비에른이 책방을 찾아오지 않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비는데……. 그날부터였다. 이자벨의 은밀한 꿈이 시작된 것은. * "흐으. 아……." 쾌락에 달뜬 얼굴이 너무나 이질적이었다. 한결 느려진 남자의 움직임과 허리를 마사지하듯 움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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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젤라또
텐북
4.3(427)
천하에서 제일 어울리지 않는 두 가문, 하북팽가와 제갈세가. 그런데 하북팽가의 딸과 제갈세가의 아들이 교합해야만 빠져나갈 수 있는 밀실에 갇혔다? “소저.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무엇 먼저 들으시겠습니까.” “좋은 거요.” 한데 제갈현의 반응이 영 시원찮았다. 어찌나 우물쭈물하는지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아니!! 여기 하북팽가의 힘이 있고! 거기 제갈세가의 대가… 아니, 머리가 있는데! 뭐든 못하겠어요?” 그녀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소장 2,500원
4.1(444)
혼례 바로 전날 튀어 버린 신랑. 신랑도 없이 홀로 혼례를 올리고 떠난 곳은 배를 타고 가야 할 만큼 먼 시가이다. 시가에서 보내 준 노비 우신과 함께 배를 탄 것까지는 좋았으나, 타고 가던 배가 태풍을 만난 탓에 겨우 떠내려 온 곳이 무인도였다. “마님.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혼자 떠내려 온 것이 아니라 노비인 우신도 함께 떠내려 왔다. 어려서부터 못하는 게 없었다던 사내. 그런 우신 덕에 어렵사리 무인도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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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묘희
피플앤스토리
3.9(225)
70대 노인네랑은 결혼 못 해! 정략결혼에서 벗어나고 말 거야! 멜리사는 오로지 그 마음만으로 마수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영웅, 울프워드 란슬로테의 신부 모집에 지원한다. 그의 진짜 신부가 되고 싶은 건 아니었다. 그저 정략결혼을 피해 이 한 몸 조용히 머물 곳만 있으면 되었기에 숨죽이고 있으려 했는데, “이렇게 잘생겼다고 말해 준 적 없잖아요…….” 혼자 깊은 산골에 칩거하며 각 나라에서 보내오는 ‘신부 후보’들과 만나는 생활을 이어가고
소장 1,200원
루루
문릿노블
3.8(104)
#판타지물 #몸정>맘정 #다정남 #계략남 #순진녀 #털털녀 #쾌활발랄녀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옛날 옛날에 한 마을에 모두에게 빨간 모자라 불리는 사랑스러운 청년, 에릭이 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선물로 준 빨간 모자를 쓰고 숲을 지나던 에릭은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작은 늑대 소녀, 카레나를 만났답니다. “이봐요. 괜찮, 이건 또 무슨 꼴이야?” 실수로 그만 카레나를 기절시킨 에릭은 놀란 나머지 숲 속에 사는 할머니에게 데려갔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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