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령
폴라리스
총 3권완결
4.3(6)
남녀상열지사가 암암리에 허용되는 날. 나례가 열렸다. 그것도 왕의 주도하에 궁중에서. 버선발로라도 가서 좋은 짝을 찾아와야 한다며 성화인 어머니와 달리 서혜는 근심부터 앞섰다. 궁에서 저를 기다리겠다는 이가 제 약점을 틀어쥐고 있는 한 선비님이기 때문이다. “열어 봤어도 어쩔 수 없어. 그가 자초한 거야. 그러게, 남의 것을 왜 가져가냐고. 떡하니 이름도 새겨 놓은 것을.” 전전긍긍 그의 손에 들린 약점을 되찾아 오고자 잔꾀를 굴리던 그때, 궁
소장 4,300원전권 소장 12,900원
이유월
필
4.8(707)
<1, 2권> 1926년 여름. 조선총독부 법무국장의 금지옥엽. 백작가의 사랑스러운 고명딸. 하루하라 미나는 처음으로 경성 땅을 밟았다. 아버지가 준비한 선물, 그녀의 근사한 남편감을 만나기 위해. “하야시 슌세입니다.” 경성 대부호의 상속자. 매국 대신의 장손이자 자작가의 후계자. 임준세. “그쪽은 이 결혼 왜 하고 싶어요?” “총독부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너무 솔직하시네.” 그녀의 눈 속에서 그는 뚜렷하게 웃고 있었다. 서글서글,
소장 8,400원
총 4권완결
4.8(710)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월하
다옴북스
4.2(10)
<화사> 그 뒤의 이야기. 1부에서 다 그려내지 못한 로맨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존 커플에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신분 차이, 삼각관계, 적과의 사랑을 소재로 전개된다. (율, 가흔, 료코 / 빈, 현아, 수타이/ 경, 혜화/ 살구, 석성) 명나라 중엽의 조선, 여진족, 왜의 상황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이야기에 녹여냈다. * 다시 만나게 된 가흔과 율은 서로 연모하는 마음을 키우지만, 표현하기 힘들어 한다. 그런 그들 앞에 왜의
원종
에피루스
4.0(21)
고구려 대사자의 딸, 송해슬(海瑟) 국내성 최고의 바람둥이 연계환의 눈에 든 그녀 족쇄 같은 운명에, 도망치듯 어미의 산소가 있는 포구마을로 떠난다. 그곳에 용하다 이름난 ‘늑대의원’이 머문다는 소식에 그를 찾고자 산 속으로 끝없이 들어가는데…… “유(柳) 의원 맞지? 늑대의원?” “의원이 사람 차별하는 거야?” “응, 난 차별해. 나쁜 놈은 치료하기 싫거든. 치료해도 아프게 치료하지.” 가족 같은 늑대들의 비호 아래 의술에 정진하며, 안온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김다함
연담
총 5권완결
4.4(470)
하루하루 한의사로서 치열한 나날을 보내던 김소진. 그러나 예상치 못한 화재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 그녀는 다시 눈을 떴을 때 자신이 고구려 시대, 절노부 연씨 가문의 ‘우희’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귀한 가문의 딸로 태어나 이 생에는 편할 줄 알았는데 하필이면 그녀가 떨어진 고구려는 전쟁이 판치는 시대! 게다가 이제 갓 열두 살이 된 그녀에게 정략혼이라는 예기치 못한 시련이 찾아오고- “많이 놀란 모양이구나. 담덕이 네게 아무 말도 하지 않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7,500원
우유양
블라썸
4.1(192)
눈보라치는 초원에서 홀로 성인식을 치르며 죽을 뻔한 무진. “정신 차려! 이러단 둘 다 죽어!” 그는 영웅처럼 나타나 자신을 구해 준 세첸에게 운명을 느낀다. “네가 날 구해 준 그날부터 내 심장은 네 것이다.” 어른들의 일방적인 약혼이었지만, 무진은 그녀와 결혼할 날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왜 여인은 사내처럼 살 수 없고, 사내는 여인처럼 살 수 없을까?” 세첸은 혼례식 날 홀연히 사라져 버리고……. 무진은 그녀를 되찾기 위해 기꺼이 ‘
소장 3,500원
라앤
누보로망
총 137화완결
4.7(18)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제, 무측천. 그리고 그녀를 사랑한 두 남자. 자신의 명예를 모두 던져 버리고 사십 년의 약속을 지킨 허선재. 첫사랑 그녀를 위해 황제가 되고자 결심한 이치. 뛰어난 미모와 끈질긴 인내로 마침내 천하의 주인이 된 무측천 뒤에는 그들이 있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녀의 비석은 현재 무자(無字)로 남아 있다. 어찌하여 대당제국의 안주인, 새로운 주나라 여황제의 비석이 무자(無字)로 남았을까. 그 비밀을 무측천, 그녀의 삶
소장 100원전권 소장 13,200원
은유정
카라노블
3.8(26)
대학 입학 기념으로 부모님과 페루 여행을 가게 된 유주. 여행 중 갑작스런 일식과 함께 시간을 거슬러 쿠엘랍 땅에 떨어지게 되고, 평범하던 그녀의 인생은 180도 뒤바뀌고 만다! “무슨 말인지 몰라요. 저는 당신들 말을 모른다고요. 도와줘요. 엄마 아빠에게 돌아가고 싶어요.” 왜인지 자신을 ‘파차마마’라 부르며 여신으로 숭상하는 사람들. 그때, 어안이 벙벙한 유주의 눈앞에 퓨마를 닮은 섹시한 남자가 다가오는데……. 5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
소장 4,000원
월우
아름다운날
총 2권완결
4.0(61)
출간 2주만에 SM C&C와 전격 판권 계약 드라마화 카운트다운 돌입! “세제(世弟)가 되어 내 후사를 잇기 싫다면, 네가 직접 내 왕비로 가장 적합한 이를 골라오너라. 주어진 시간은 단 두 달이다!” 장안 모든 여인들의 흠모의 대상이자 조선 최고의 미공자라 불리는 현무군 이윤. 그가 조선 최고의 한량 자리를 포기하기 싫어 사촌 형인 임금 학의 명을 받들어 왕비간택 암행에 나선다. "얼마를 줄 수 있는지만 얘기 해보오. 참고로, 난 꽤 비싸다오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문은정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공주자가 의빈을 구하다? 소심 대원, 삐까 수호, 까칠 승윤, 공주의 눈 밖에 나려고 몸부림을 치는데……. 신성한 상아탑 반궁에 나타난 귀공자는 혼자서 소세도 못 해, 뒷간도 못 가, 반찬 투정까지, 궁에서 오냐 오냐 커서 할 줄 아는 게 당최 없는 골 때리는 이 녀석을 어쩐다? “궐에서 임금의 총애를 받았다고 해서 예외는 없소.” “그게, 무슨…….” “시험으로 왔건 빽으로 왔건 성균관에 온 이상 그대도 반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