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이디어
필연매니지먼트
4.2(88)
책빙의는 이제 지겹다. 그도 그럴 게, 이번이 벌써 네 번째 빙의니까. 이번에 빙의한 인물은 피폐물 여주의 악녀 언니였다. ‘아, 지겨워.’ 이젠 빙의도 인생도 감흥이 없다. 그저 가늘고 길게 살다가, 다음 생으로 넘어갈까 했는데... 어째, 이번 빙의는 조금 다르다. ‘내가 왜 2회차의 내공을 쓸 수 있지?’ ‘여주는 또 왜 이렇게 신경 쓰이지?’ 원작 속 여주 엘리샤는, 머지않아 진창을 구르며 피폐해질 예정이었다. 전직 피폐물 주인공으로서
소장 14,280원
총 6권완결
소장 3,400원전권 소장 20,400원
김신고
솔루나 (크릭앤리버)
총 7권완결
4.6(62)
하얀은 죽고 싶었고, 죽으려 했지만 죽지 못했다. 그리고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남자와 만나고 말았다. “김 하얀, 너 왜 여기 있어?” 옆집에 살았던 두 살 위의 이웃을. 욕만 좀 많이 했지 상냥한 축에 속했던 이웃, 이 시현. 이젠 제국의 2황자인 그는 하얀을 들쳐 업고 와선 제 침실에 가둬버렸다. “이 방을 몇 명이 지키고 있는지 아냐? 한 발짝도 못 가서 다시 들어오게 될걸. 뭐, 어떻게 운이 좋아서 나갔다고 쳐보자고. 아파서 제대로
소장 4,000원전권 소장 28,000원
여왕
필
4.8(2,102)
소원을 이뤄 주는 화폐 ‘패스’를 찾아다니는 패스파인더. 평범한 취준생인 가람은 충동적인 생각으로 이계로 떠나게 된다. 가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돌아와 보니 원래 세상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사라진 유령 도시가 되어 버렸다. 가족과 원래 세계를 되찾으려면 ‘패스’를 모아 소원을 빌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언제 눈사태에 휩쓸릴지 모를 설산부터 숨 쉬기도 어려운 심해, 지옥 같은 미궁 등 험난한 곳에만 있는 패스들 때문에 고난의 연속이다.
소장 18,000원
총 8권완결
소장 4,500원전권 소장 36,000원
살오른 곱등이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3(451)
소설 속 조연으로 환생했다. 그것도 피폐 로맨스 소설 <헤스티아의 그놈들> 속 오작교 역할로. 어차피 연애는 물 건너갔고, 빚밖에 없는 가문의 미래는 참담하고. 공무원이 되어 전생에 못 이룬 부귀영화 좀 누려보려고 했더니……. 원작과 달리 남주들이 이상하다?! "상상해봐라, 슈슈가 누굴 보면서 얼굴 붉히고 수줍어하게 생겼나?" "와…… 그럼 진짜 좋겠다." 코리가 멍하니 하일리를 바라보며 말하자, 이브가 인상을 쓰며 혼자 중얼거렸다. "데리고
소장 4,500원전권 소장 2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