춈춈
블랙엔
총 131화완결
4.9(2,863)
“그럼 그쪽이 나 따먹을래요?” “첫날에 나 꼬시는 거냐고 내가 물어봤잖아.” 장희조는 그의 손가락을 감싼 작은 손에서 절박함을 읽었다. 개나 고양이를 키우면 이런 비슷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 작은 존재가 세상에 그밖에 없는 것처럼 따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때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맞아요.” 백영이 빤하게 그를 바라보며 입술을 열었다. 저건 긴장할 때 혀로 아랫입술을 핥는 게 버릇인 것 같았다. 백영에게 잡힌 손가락을 뺀 장희조가 그녀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800원
신블링
에클라
4.9(1,318)
헤르시아 왕국의 심장이자 화려한 꽃, 백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아름다운 황녀 로제트 드미안느. 그녀는 자신의 왕국으로 카이센 제국이 진격해 오자, 제국의 황제에게 자신의 능력을 대가로 거래를 제안한다. “제 능력을 이용해 폐하와 제국을 돕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쓸모가 다 했을 때… 그때 저를 버려 주세요.” “자신의 몸을 던져 나라를 구하는 공주라… 참 눈물겹군.” 하지만, 곧 로제트는 황제로부터 끔찍하게 죽임을 당하는 미래를 엿보고 만다.
바람바라기
피플앤스토리
총 110화완결
4.9(1,956)
“참고로 난 섹스 좋아해. 잘하기도 하고.” 차기 대권 주자로 손꼽히는 제1 야당 대표의 외동딸 인라희. 줄리어드 음대를 수석 졸업하며 플루티스트로서의 인지도를 쌓아 가던 그녀는 귀국 연주회 리셉션에서 만난 차승조에게 첫눈에 빠져들게 된다. 양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정계와 재계의 완벽한 만남이라 불리는 결혼이 성사되고 두근대는 신혼 첫날밤. 기대에 부풀어 있던 그녀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된다. 믿기지 않는 상황에 적응할 새도 없이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700원
송꽃
플로린
총 80화완결
4.9(1,313)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 이용가와 19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너 돈 필요하잖아. 나한테 빌어. 그럼 얼마든 쏟아부어 줄 테니까.” 서린은 절망의 끄트머리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그녀에게 목줄을 채운 남자는 그녀를 더욱 몰아세웠다. “계속 도망쳐 봐. 어디까지 도망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태겸은 그녀를
소장 100원전권 소장 7,700원
이내리
총 141화완결
4.9(79)
*본 작품에는 일부 잔인한 묘사 및 노골적 장면과 표현 등 호불호 강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 작품의 설정과 배경은 모두 허구이며 작품 내 등장하는 국가, 지역, 인물, 단체 등은 사실과 관련이 없습니다. 낮 12시 정오. 전 세계에서 다수의 사람이 일제히 사라지는 괴현상이 발생한다. 실종자 중 한 사람인 윤슬은 낯선 세상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불안해. 불안해. 불안해. 불안해. 불안해. 불안해. 불안해.
소장 100원전권 소장 13,800원
쏘삭쏘삭
블레슈(Blesshuu)
총 122화완결
4.9(1,958)
이상한 사내를 주웠다. 골목을 가로질러 집으로 올라가던 시현은 불법 투기물 위로 사람의 형체를 발견한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다가간 그녀가 본 것은 ‘굉장한 미모’를 지닌 다 젖은 꼴의 남자였다. 어쩌다 방 한 구석을 내어주었고, 그 다음은 마음이었다. 남자는 한여름 눅눅한 습기처럼 그녀의 삶에 스며들었다. 성가셨으나 이내 익숙해지고, 끝내 애틋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가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예상 밖의 관계로 조우한다. “시현아.” 자신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900원
홍이래
나인
총 109화완결
4.8(3,390)
※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12월 31일, 한 해의 끝자락이었다. “새해부터 시체 처리하는 줄 알고 참 좆같다고 생각했는데.” 찬 바람이 새는 옥탑방에 누워 죽기만을 바라고 있던 소희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가 찾아온다. “안 뒈져 줘서 고마워?” “…누, 누구….” “애기 너 좆나 예쁘게 생겼구나.” 남자의 정체는 새로운 채권자, 계원호. “어설프게 토낄 생각은 안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600원
총 94화완결
4.8(64)
※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12월 31일, 한 해의 끝자락이었다. “새해부터 시체 처리하는 줄 알고 참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찬 바람이 새는 옥탑방에 누워 죽기만을 바라고 있던 소희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가 찾아온다. “안 죽어 줘서 고마워?” “…누, 누구….” “애기 너 존나 예쁘게 생겼구나.” 남자의 정체는 새로운 채권자, 계원호. “어설프게 토낄 생각은 안
소장 100원전권 소장 9,100원
세엘리
설담
총 125화완결
4.9(1,474)
오메가인 해나가 베타인 척 스탠리 아카데미에 입학한 이유는 하나였다. 베타들이 받는 혜택으로 안정적인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 * * 저보다 한참은 큰 사내가 몸을 구겨서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있었다. 책으로 힘겹게 시선을 던지고 있던 해나가 숨을 참았다. 노엘의 두툼한 팔이 뱀처럼 스멀스멀 다가와 허리를 감쌌다. 옆구리를 지분거리는 손이 어떠한 욕구를 드러내고 있었다. 그녀는 저도 모르게 어깨를 움츠렸다. “흐으…….” 기어코 큼지막한 손이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200원
마지노선
몽블랑
4.8(2,131)
애인과 결혼할 여자를 마주한 순간, 이원은 그녀의 앞에서 제가 평생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게 될 것을 알았다. 오랜 짝사랑을 끝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순간이었다. *** “평생.” 남자가 사납게 잇새로 웃음을 흘리며 대답했다. “이원아, 나는 네 평생을 샀어.” 그대로 비스듬히 시선을 내린 남자가 이원의 손에 걸린 봉투를 빼냈다. 남자가 그 얇은 두께를 비웃듯이 봉투 겉면을 느릿하게 문지르며 말했다. “그리고 이깟 푼돈으론 날 못 사지.”
총 104화완결
4.9(121)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