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온새미로
SOME
4.5(88)
영린은 어린 시절 헐값에 그녀를 산 여자를 어머니라 부르며 한평생을 살았다.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하고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하며 그저 맹목적으로 린이 되기 위한 삶을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괴한에게 납치되어 성욱을 만났을 때, 그녀는 놀랍게도 성욱이 기임을 깨닫고 미친 듯이 끌리기 시작한다. 그녀는 린을 잃고 광증에 시달리던 성욱을 존재만으로도 단숨에 잠재우는데….
소장 4,770원(10%)5,300원
시크
몽블랑
총 104화
4.9(53)
범가의 절대적인 부와 권력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수인의 세계. 일개 애완견보다도 천하게 취급받는 양족 출신의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어쩌면 ‘희생양’뿐이었다. 누군가의 업보와 액운을 대신 짊어지고 살아가는 것. 세상이 그렇게 정해 놓은 양족의 운명은 지금껏 그 누구도 바꿀 생각조차 하지 않은, 엄격하게 정해진 질서였다. -모르긴 몰라도 이영 씨 가족들만큼은 먹고사는 데 지장 없을 거예요. 양족에겐 흔치 않은 제안이니 현명하게 이득을 따져 봐요.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100원
총 127화
4.9(2,713)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400원
315
노블오즈
4.5(59)
백 년 전 소실된 신물 「사랑의 화살」 재현 작업에 여생을 바치기로 한 천사, 렘 에델슈타인은 끝없이 되풀이되는 실패에 낙담해 실험 대상을 모집하기로 한다. 조건은 「사랑을 아는 자」. 하지만 지원자는 수수께끼 투성이의 악마, 헥터 리베라뿐이었다. “나로서는 너를 채용하고 싶다. 원하는 계약 조건에 대해 말해 주겠나?” 가능한 뭐든지 들어줄 생각으로 건넨 제안이었으나, 헥터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나를 용서해 줘.” 처음 보는 상대에게 할 만한
소장 2,850원
박나희
달리아(스토리숲)
4.2(70)
"19금 피폐물, 즉 여주인공이 데굴데굴 구르고 씬이 난무한 역하렘을 즐겨 쓰는 작가, 린아는 배드 엔딩을 맞은 여주인공의 저주로 인해 소설 속으로 끌려 들어와 델리니아가 되었다. 그것도 모자라 게임 형식으로 바뀐 소설은 린아에게 델리니아의 삶을 다시 개척하라는 퀘스트를 주었는데……. 문제는 그녀 자신이 만든 남주들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누가 보면 내가 공녀를 겁탈이라도 하는 줄 알겠어.” “네가 궁금해. 네 몸도, 마음도, 머릿속도,
소장 9,520원
밤눈
동아
4.4(65)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인외존재와의 성교 등 호불호가 갈리는 소재를 포함하고 있으며, 메소포타미아 신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원전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신의 안배로 우루크의 폭군 길가메시를 제압하고자 탄생한 인간, 엔키두. 하나 신의 실수로 애먼 산에 떨어져 반은 인간 반은 황소가 되고, 여신관 샴하트는 엔키두를 인간으로 되돌리고자 그곳으로 향하는데…. * * * 이슈타르 님은 내게 분명 말씀하셨다. 사
소장 4,410원
묘묘희
연필
4.0(574)
#쌍방구원 #존댓말 남주 #복수물 #계략 여주 #연금술사 여주 #남주 집안이 단체로 여주 부둥물 #평민 기사인 척한 남주 #사실은 암흑가 제왕 #인외존재 그저 사랑받고 싶었다. 연금술사의 힘을 각성한 이후 파산 직전인 가족을 위해 끊임없이 금을 만들었다. 그게 생명을 깎아 내는 짓인 걸 알면서도. 하지만 살인 미수죄로 죽을 때, 누구도 그녀의 곁에 없었다. 그녀의 생명으로 산 드레스를 입고 여동생은 황태자의 품에서 거짓 눈물을 쏟았다. 새 부리
소장 7,500원
반나
향연
4.2(72)
천대받는 왕녀 아그네스는 사악한 전쟁광이라는 술탄에게 팔려가듯 결혼하게 된다. 사실 그녀에겐 결혼식 날 그를 죽여야 하는 임무가 있는데. 하지만 그가, 그의 몸이 심상치 않다……? ***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이렇게 경계하고 떨 줄이야. 제가 그리 마음에 안 든 겁니까?” 그게 아니라! 아그네스는 하얗게 질려 고개를 저었다. “아니면 제가 다 벗고 있기 때문입니까?” 쓸데없이 우아하고 흉물스러운 그 때문에. 그리고 그런 그를 보며 흥분한
소장 4,200원
은호영
블랙로즈
4.1(112)
패왕은 금수에 가깝다고 들었다. 맨살 위로 검을 베어도 피가 흐르지 않고, 짓쳐 드는 마상 창도 쉽사리 피한다고 온 세상이 떠들어 댔다. 그건 허명이 아니었다. 크레센티아가 본 패왕 오딜로는 인간이라기보다 공포 그 자체였다. 망국 왕실의 핏줄을 모조리 말살하는 자리에서 그가 기절하기 직전으로 떨고 있는 크레센티아를 손가락질했다. “기념 삼아서 저건 놔둬라.” 왕녀에서 노리갯감이 되는 건 순식간이었다. 쪼개지 않은 땔나무보다 원초적인 남자의 허벅
소장 6,000원
리아나Riana
페퍼민트
총 76화완결
5.0(2,555)
감정도 쾌락도 느끼지 못하는 저주에 걸렸다. 저주를 풀기 위해선 12주신의 능력을 이어받은 ‘전능자’와 하룻밤을 보내야 한다. 포기하고 살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한 남자와 몸이 붙어 버렸다. “그럼 혹시 전 애인 속옷 후크도 녹여 본 적 있어요?” “제길. 헛소리 하지 말고 이거나 풀어!” 그것도 ‘악귀’라 불리며 모두가 두려워하는 불의 전능자, 카타르시드와. “당신이. 악귀, …카타르시드?” “어. 몰랐냐?” 신이 주신 기회일까? 덕분에
소장 100원전권 소장 7,300원
곽두팔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4.4(151)
새로운 세상을 열 것이라는 신탁과 달리 신성력을 다루지도, 앞을 보지도 못하는 황녀, 아나스타샤. 별궁에서 홀로 잊혀져 가던 어느 날. 신이 그녀를 버리지 않은 건지 그녀의 곁에 자신을 천사라 지칭한 사내가 나타났다. “치료해 줄게. 앞이 보이지 않잖아.” “그, 그런데 그건…… 겨, 결혼한 사이에만 하,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인간들끼리는 그렇겠지. 하지만 나는 인간이 아니잖아?” 간사한 속삭임에 아나스타샤의 고개가 작게 끄덕여졌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