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호가니
SOME
총 2권완결
3.6(238)
교통사고 후 아내와 사랑했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남편, 권제헌. 그는 그녀를 혐오하듯 바라보며 이혼을 요구한다. “꺼져.” “못 들었어? 나가라고.” “…내 앞에서 그 역겨운 얼굴 좀 치워.” 남자는 아이마저 잃은 여자에게 독설을 퍼붓는다. “근데, 내 아이인 건 맞아? 친자 확인 검사, 하려다 말았거든.” 그러나 하연은 그를 포기할 수 없었다. 사랑하는 남편을 지켜 내야 했다. 자신과 사랑하던 단 하나뿐인 권제헌으로 하루빨리 그를 다시 되돌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별보라
플로린
총 3권완결
4.1(168)
기억을 잃고 병원에서 깨어난 유원. 열여섯 이후의 삶을 잊어버린 채 고향 산천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런 유원을 맴도는 의뭉스러운 남자. 권승주. 유원은 그에게 속절없는 끌림을 느끼게 되지만…. *** “…어떤 사람이에요?” “누굴 말하는 겁니까.” “당신 아내.” 유원의 눈가에 금이 갔다. ‘아내’라는 단어를 머금을 때 가슴이 아팠다. “내 아내라….” “생각했어요. 당신 아내 말이에요. 사실….” 눈 밑의 도톰한 살이 파르르 떨렸다. 그녀는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2,000원
검정머리앤
신영미디어
3.4(36)
* 키워드 : 현대물,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운명적사랑, 재벌남, 다정남, 상처남, 순정남, 까칠남, 다정녀, 순정녀, 외유내강, 기억상실, 시월드, 잔잔물, 애잔물 “지금은 당신에게 무엇보다 진심이라는 걸, 알려 주고 싶어요.” 기업가인 아버지들 사이의 약속으로 정략결혼을 하게 된 현과 소정. 남들 같은 뜨거운 사랑은 아니었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나름 행복한 결혼 생활이었다. 그런데 그런 행복도 과분했던 걸까. 남편과 함께 퇴근하는 길에
소장 4,200원
나숙정
와이엠북스
3.8(4)
결혼 전 도망간 언니 설주영을 대신해 강현재와 결혼한 윤아. 주영의 대체품이었지만, 14년을 짝사랑했던 현재와의 결혼 생활은 행복할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러길래 여자가 집에서 집안일이나 할 것이지, 무슨 일을 하겠다고!” “죄송합니다, 어머니.” 단 하루도 윤아를 며느리로 생각하지 않았던 시어머니 이미희. “걸리적거려. 거슬린다고, 너.” “아, 죄송해요.” 그녀의 이름조차 부르지 않고 없는 사람 취급하는 남편 강현재. 2년간 이어진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라해
조은세상
3.9(36)
은채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었던 남자, 이주한. 오해가 쌓여 그와 헤어진 뒤에도 계속 그를 그리워한다. 그런데, “요즘 덜 때렸더니. 좆 빠는 게 성의가 없어.” “아윽! 그…만. 그만!” “씨발, 5억이다. 돈값 해, 민은채.” 이상성욕자인 성일그룹의 후계자 구대진의 눈에 띄어, 돈과 가족을 담보로 붙잡힌 그녀. 끝도 없는 나락으로 떨어져 의식을 잃은 날, 이주한과 해후한다. 그는… 그녀와 함께했던 모든 기억을 잃은 채였다. 대진의 이복형제
소장 3,700원전권 소장 7,400원
모라니
새턴
총 4권완결
4.0(15)
“왜 나를 모른 척하는 겁니까?” 임신한 몸으로 기억을 잃은 채 떠돌다 하녀로 살아가게 된, 라리아나. 그녀의 앞에 아들과 같은 얼굴을 한 남자가 나타난다.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저는 정말 모르겠어요.” “내가 잘못했습니다. 그러니 제발 나를 모른 척하지 말아요.” 대제국의 공작이라는 이 남자는……, 왜 고작 하녀인 자신을 잘 아는 것처럼 구는 걸까. 왜 마치 제게서 버림받은 것같이 구는 걸까. “공작님. 혹시 저를 아시나요? 제가
소장 600원전권 소장 11,700원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총 80화완결
4.9(2,845)
“지금은 당신에게 무엇보다 진심이라는 걸, 알려 주고 싶어요.” 기업가인 아버지들 사이의 약속으로 정략결혼을 하게 된 현과 소정. 남들 같은 뜨거운 사랑은 아니었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나름 행복한 결혼 생활이었다. 그런데 그런 행복도 과분했던 걸까. 남편과 함께 퇴근하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다. 소정은 현이 감싸 준 덕분에 무사했지만, 그는 10년이 넘는 기억을 잃어 20살의 청년이 되었고, 자신이 결혼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다. 자신과 딸아이에
소장 100원전권 소장 7,700원
진덕
스텔라
3.6(7)
“같이 씻어.” 태준이 하진을 욕조에 걸터앉히고 바로 샤워기에 물을 틀었다. “아, 아니, 나는…….” “우리, 부부잖아.” 그의 칠흑 같은 까만 눈동자가 하진을 끈적하게 옭아맸다. “태준 씨, 그래도 이거는 좀…….” 부부 사이에 일상적인 일이라는 그의 태도에, 기억을 잃은 하진은 마른 입술만 축일 뿐이었다. “설마 내가 당신 몸 보는 게, 지금이 처음이라고 생각하나?” 어서 움직이라는 듯 태준이 끈적한 시선으로 그녀의 몸을 찬찬히 훑어내렸다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스내치
도서출판 태랑
3.7(40)
“영광입니다.” “네?” “그래도 전남편이라고 소식은 듣고 있었나 봅니다.” 지금 앞에 있는 남자는 이제는 제 애인도, 남편도 아닌 냉철하기로 소문난 사업가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강욱과 일을 하며 남아 있던 감정들을 말끔히 정리하고 싶은 욕심이 컸기에 은채는 그를 설득해야 했다. “대표님, 글재주 없는 거 압니다. 그러니까 제가 있는 겁니다. 절 믿고 따라와 주시면 안 될까요?” 다리를 바꿔 꼰 뒤 느긋하게 잔을 들어 올릴 뿐, 강욱이 속 시원
소장 1,000원전권 소장 8,000원
언파도
라떼북
3.2(9)
그와는 정략결혼으로 부부가 되었다. 하지만 무심한 듯 다정한 도언을 서라는 진심으로 사랑했다. 가끔 차갑기도 하지만 그도 그녀를 사랑한다 그렇게 믿었다. 그래서 시모의 모진 학대도 견딜 수 있었다. 그랬던 그가 갑자기 이혼을 통보했다. “저희 이혼하겠습니다.” “도언 씨, 지금 그게 무슨….” “이혼하겠다고, 지서라 씨 당신이랑.” 그의 눈빛은 무척이나 차가웠다. 싸늘한 그 말에 고개를 숙이고 눈을 꼭 감았다. 감은 눈 사이로 눈물이 쏟아져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