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야, 이 세상엔 이승을 떠도는 사람도 귀신도 아닌 잡것들이 있는데 말이다…….” “사람도 귀신도 아닌 잡것? 그건 뭔데, 할머니?” 어린 시절, 보라는 할머니가 용한 무당이라 철석같이 믿었다. 무릎을 베고 누운 그녀에게 용혜는 그 묘하디묘한 존재에 대해 일러 준 적이 있었다. “의지할 빙, 귀신 신. 빙신(憑神)이라고 하지.” *** [속보] ONE NINE 출신 배우 강은후, 오늘 오전 극단적 선택으로 생명 위독. 팬들은 큰 충격!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