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정
라떼북
4.2(212)
“그런데 내 좆은 당신한테만 이리 섭니다. 다른 계집의 보지를 보기만해도 욕정이 달아나 씨물을 싸기도전에 죽어버리는데 이를 어쩐답니까.” 아이는 사납게 이를 드러낸 짐승처럼 낮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별다른 위협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눈앞에 있는 아이보다는 다른 게 두려웠습니다. 그게 무엇이라고 하냐고 물으면, 나도 잘 모른다고 대답할수 밖에 없는... 나조차도 알수 없는 겁증이 내 턱을 덜덜 떨리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높으신 분이
소장 3,300원
허도윤
ROO
4.3(106)
#현대물 #재회물 #전생/환생 #후회남 #상처녀 “우리 구면입니까?” 그 말을 듣는 순간, 의영은 자신도 모르게 분노가 머리끝까지 솟구쳤다. 당신이 나를 왜 알아? 다른 여자를 사랑하고, 그 여자와 함께 죽어 놓고 나를 왜 기억해? 그러나 눈앞의 남자는 그가 아니었다. 그는 죽고 없다. 그것도 거의 100년 전에. “우리, 우리 뭐였습니까?” 그런데 지금 와서 나를 기억하려 하고, 다가오려 애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신하고 나, 홍의영과 강우
소장 3,600원
박온새미로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4.4(391)
*본 작품에는 인외존재 등 호불호 강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오래전부터 북쪽을 둘러싼 백호산(白虎山)의 비호를 받아 온 해주 땅, 그러나 욕심 많은 인간들에 의해 산군 백호가 사냥당하고, 때마침 해산하던 새끼들 역시 목숨을 잃는다. 그때 형제들 틈에서 살아남은 저주의 상징 흑호의 한 맺힌 포효와 동시에 해주 땅이 썩어 가고, 사람들은 떠나가 버려진 지 천 년이 흐른 뒤. 조용하던 백호산에 돌연 한 여자가 들어온다.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마셰리
4.3(906)
“완전히 망가뜨려 줄게요.” 아버지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위장 결혼까지 하게 된 연지는 강원도 용천의 으리으리한 별장에서 남편인 묵영을 처음 만난다.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어딘가 수상한 구석이 있는 그에게 속수무책으로 이끌리지만, 그의 집착은 숨통을 조여오고 별장에는 무서운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 “당신이 떠날 기회는 지금뿐이에요.” 묵영은 처녀를 속이는 간악한 뱀처럼 마음에도 없는 말을 속삭였다. 그녀가 제 곁을 떠날 기회는 이미
소장 4,500원
연이낭자
로망띠끄
3.1(15)
이윤- 정운국의 황제. 자신을 낳아준 모후의 죽음에도 눈물 한방을 흘리지 않는 냉혈한. 서희의 손길에 병든 마음이 서서히 열리고 집착을 하게 된다. 서희-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을 뿐인데 황제의 집요한 시선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다. 어느 밤 자객들에게 공격을 당한 황태자 이윤은 자신을 도운 서희로부터 태어나 처음으로 따스한 감정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자취를 감춘 서희를 몇 년 만에 찾아내고, 그의 옆에 옭아매려한다. 그는 그 자리에 우뚝 선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200원
하이
조은세상
1.5(2)
귀족의 아버지에게서 버림 받아 아치레노 백작가에 팔려온 노예의 딸 카탈레시스. 갖은 학대를 받고 굶주리며 헐벗게 자라온 노예 소녀가 자라 어느덧 성년의 여인이 되었다. 결국 저주받은 파베리안 성을 도망치는데, 도망간 노예를 다시 찾아낸 새 주인은 백작가의 프레스톤 도련님. 그는 그녀에게 믿지 못할 청혼을 그녀에게 하고 마는데……. “결혼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프레스톤 도련님.” 그녀의 어깨에 새겨진 검은 표식을 발견해낸 프레스톤은 그녀에
소장 3,200원
윤혜인
마롱
3.5(2)
스물여덟의 생을 가족에게 몽땅 바친 여자 진하나. 제 인생은 꽃 한 송이 없이 삭막한데 그 덕에 가족들은 제 인생을 화원처럼 가꾸며 살았다. “그게 뭐요? 난 내 가족을 위해서 살았고 후회 없어요.” 욕망도, 감정도 없이 태어난 염라의 아들 강무. 그의 욕망을, 분노라는 감정을 일깨운 것은 바로 그녀였다. “바보로군. 다시 살아나면, 다르게 살 마음은 있습니까?” “후회는 좀 남아요. 이렇게 빨리 죽을 줄 알았으면 추억이라도 좀 만들걸, 하는.
소장 4,000원
강해랑 외 1명
다울북
3.5(8)
피비린내 나는 참극 속에 홀로 살아남아 복수를 위해 평생을 바친 남자. 그리고 그 끝에서 기다리는 것은 아내의 죽음. 시간을 되돌려 사랑하는 아내가 살아 돌아오게 하려면 복수를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죽었던 그녀와 다시 만났다. 복수해야 하는 원수의 외동딸로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 아내를 잊기로 결심하고 복수를 선택한다. 과거와 달리 그녀 쪽에서 다가와 번호를 달라고 하기 전까지는 분명 그랬다.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후르츠링
이지콘텐츠
2.0(2)
반인반요(半人半妖). 반은 신의 피를, 반은 인간의 피를 갖고 태어나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자들을 홀린다는 요괴. “지금 날 건드리면 평생, 후회 하게 될 거다.” “후회 안 해.” 수신(水神)의 금지옥엽이자 반요인 홍미는 신들의 시험을 받던 화국(火國)의 황자 이록과의 교접으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어머니의 복수를 하려 과거로 역행한다. 한편 신들의 시험을 통과한 이록은 신에게 화국의 황제 자리 대신 반요를 요구하고 그녀와 다시 만나게 되는
The정류
로아
3.9(15)
판타지/여우/구미호/남주는역시나동정/저주풀기는떠..ㄱ을타고/ ‘네 년놈들의 집안은 살아생전 연심을 품지도 품어서도 안 될 것이야. 사내는 음기를 얻어야만 살 수 있고, 계집은 양기로써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것은 순결하지 못한 더럽고 치졸하며 역한 것이어야만 할 것이다. 살아생전 연심을 품고 그와 정을 통한다면 사지가 뒤틀리고, 너희들의 양기와 음기가 독이 되어 정인을 씹어 삼킬 것이다. 죽지 못해 살아 끊임없이 연심을 시험하여야 할 것이다.
잠비
4.2(18)
※ 본 도서는 종이책이 전연령으로 출간된 후, 이북이 19금으로 개정되어 출간된 작품입니다. 달빛 아래 어둠을 조율하며 태양 아래 그림자를 지배하는 자, ‘어둑시니’. 인간은 발을 들일 수 없는 그림자 산에서 오롯이 떠오를 아침을 기다리는 외로운 파수꾼. 고귀하였으나 버려진 비운의 공주, 은조. 처연한 운명에 슬퍼할 틈도 없이 끊임없이 그녀를 뒤쫓는 위험을 피해 계속된 외로운 도주. 기어코 운명은 그녀를 그의 앞에 데려다 놓았다. “너는… 내가
소장 500원전권 소장 4,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