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용
ROO
총 6권완결
3.0(1)
남편은 5년 동안 감감무소식에 시어머니는 날 죽이려고 한다. 달아나서 도착한 곳은 오랜 친구인 에반 해스워드의 저택. “남편이 없다고 다른 남자 집에 찾아와도 되는 거야?” 5년 만에 만난 에반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지만, 더 성숙해져 있었다. 커진 덩치라든가, 좀 더 갸름해진 얼굴 등이 세월을 체감하게 했다. “…돌려줄 게 있어서 와, 왔어.” 나는 머뭇거리며 에반의 눈치를 살폈다. 혹시 내가 불쑥 찾아온 게 불쾌한가 싶을 정도로 에반의 표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7,000원
한서아
라떼북
4.1(19)
보육원에서 자란 수연과 연후. 둘에게 가족은 서로뿐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연후의 앞에 나타난 친부 서태강. 서태강은 연후에게서 수연을 떨어뜨려 놓고자 위험한 일들을 저지른다. 수연을 지키고자 결국 미국으로 향하게 되는 연후는, 8년이란 긴 시간이 흘러 돌아오지만 수연은 권승재와 결혼한 상태였다. 하지만 그 결혼 생활은 폭력으로 물들어 불행하기만 했고 수연은 연후에게 기대어 그에게 구원받고 싶어 하는데……. “우리 그거 하자, 섹스. 나랑 해.
소장 6,300원
채빛
사막여우
총 3권완결
3.0(3)
“처음 뵙겠습니다. 한윤서라고 합니다.” ‘처음’이라는 단어에 지혁의 눈썹이 불쾌함으로 조금 일그러졌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펴졌다. “알고 있습니다. 한윤서 씨.” 첫사랑, 윤서의 이혼 소식을 듣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지혁. 그러나 윤서는 전혀 모르는 눈치다. 그렇다면 곁에 맴돌며 확실히 알려주는 수밖에. ** “내가 한윤서 인생에 끼어들어도 되는 거야? 연애도 결혼도 다 싫다고 했잖아. 무엇보다 남자가.” “내가 후회했으면 좋겠어?” “아
소장 2,600원전권 소장 7,800원
송라현
다향
4.0(4)
잉크를 부어 놓은 듯 까만 단발머리에 그보다 더 새까만 눈동자와 마주치는 순간 세상이 팽창했다. 예뻤다. 아니 예쁘다는 말로는 부족했다. 처음 본 소녀가 단숨에 호준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처음 마주했던 장호준은 버리고 싶었던 이곳에 속한 것들 중에서 유일하게 갖고 싶은 거였다. 반짝였다.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럼에도 지연수는 기어코 모래 속에 처박았다. * “오랜만이다. 지연수.” 10년 만에 재회한 장호준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그는 자꾸
소장 3,800원
무궁
레이시 노블
총 4권완결
4.2(199)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이혼하고 싶어.” “뭐?” “이혼할래.” 신차연, 나의 모든 것을 바쳐 사랑했던 너였다. 이 위태로운 관계를 위해 나란 존재조차 지워 가며 살았다. “나 임신했어.” “……뭐?” 너를 끝까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 평생 신차연에게 을인 이서라가 할 수 있는 발버둥이겠지. “이혼은 할 거지만 이 애는 낳을 거야. 너처럼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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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기린박
레드베릴
3.5(16)
친구에게 속아 부유층을 위한 파티에서 술을 따르게 된 유영. 거기서 그녀는 7년 전 헤어졌던 옛 연인 최정하를 만난다. 재경 그룹 장남의 사생아에서 재경 바이오 대표가 된 정하. 유영은 그의 도움으로 파티에서 빠져나오지만, 임신 계약이라는 지독한 덫에 걸린다. “매일 하면 1년 안에 애 하나쯤은 들어앉겠지. 안 그래?” 7년 전 이별에 얽힌 비밀을 간직한 유영은 그를 거부하고, 그녀에게 애증을 가진 정하는 유영을 감금하다시피 하며 계약을 이행한
소장 3,500원
기여울
연담
3.9(47)
돈이 궁해 지원한 월 300만원의 중학수준 고액과외. 그런데, 중학교 때 짝꿍이었던 지긋지긋한 그 놈이 내 학생이다. "맞다. 아까 사거리에서 사람들이 너 카메라로 엄청 찍어 갔어." "알아. 존나 멋있었겠지." 여전히 거침없는 녀석 때문에 매일이 위태로워도 자본주의에 물든 가슴으로, 딱 한 달만 버티자고 다짐했건만- “그러고 있다간 차에 치여. 조심해.” “내 걱정한거야?” “뭐, 겸사겸사.” 한겨울 서리 같던 녀석이 점점 다정해진다. 나,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300원
금시애
텐북
3.8(80)
갑작스런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오랜 친구까지 배신하며 얻은 영광의 대가는 혹독했다. 그렇게 허무하게 끝날 줄만 알았던 삶이었는데……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자기야. 자기 일어나.” 내가 좋아하는 카페라테의 진한 향. 그런데 이 목소리는 누구였지…? “지욱아, 내가 왜 여기….” “무슨 소리야? 우리 결혼했잖아.” “장난하지 마. 우리 이제 이런 장난 할 나이 아니잖아.” “은희야, 너 진짜 왜 그래? 우리 결혼한 거 맞아. 내
소장 3,200원
블 루 스 카 이
도서출판 태랑
3.8(31)
“35살 생일 지났어. 결혼하자.” 20년 동안 절친이었던 무명 뮤지컬 배우 김정헌과 유명 뮤지컬 감독 김정은. 두 사람은 35살 생일이 지나도록 서로에게 아무도 없으면 결혼하자고 약속했다. 두 사람의 어처구니없는 결혼 약속은 결국 현실이 되고, 오랫동안 서로를 짝사랑한 것을 깨달은 두 사람은 행복하고 뜨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결혼 후 정은은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걸 알게 되고 삼대독자이자 JR항공의 유일한 후계자인 정헌의 곁을 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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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교
총 2권완결
3.7(9)
스물일곱 살의 설영은 대기업과 사돈을 맺으려고 혈안이 된 아버지에게 등 떠밀려 주말마다 맞선을 본다. 하지만 어렸을 때 생긴 사고로 이마에 흉측한 상처가 있는 설영은 맞선남들로부터 매번 더 깊은 상처만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독일로 유학을 떠났던 설영의 오랜 친구이자 EG그룹의 막내아들 유현이 “우리 결혼하자.” 설영에게 난데없는 프러포즈를 해 오는데……. “방금 뭐라고 그랬어?” “결혼하자고. 우리.” “강유현. 내가 말했지. 지금 장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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