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하
밀리오리지널
4.2(223)
노을은 언니의 죽음으로 맡게 된 조카 해솔을 키우기 위해 도담 약국으로 이직한다. 자신과 해솔을 진심으로 아껴 주는 약국 생활이 행복하지만, 딱 하나 신경 쓰이는 게 있다. 바로 약국 옆 카페 ‘이젤’의 사장, 송진재다. 카페 지박령 소리를 듣는 진재는 사실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베스트셀러 작가. 노을이 가장 애정하는 작가였다! 그러나 노을은 최애 작가의 신비로움을 지켜 주기 위해 최대한 모른 척하는데 자꾸만 진재와 눈이 마주친다. 난감하게도.
소장 2,000원
이수련
조아라
4.2(466)
평범한 물약에 요정의 마력을 담아 ‘사랑의 묘약’을 제작하는 아이린. 제국의 수도에 홀연히 나타나 사랑의 마녀로 유명해진 그녀에게는 남모를 소원이 하나 있다. 소원이란 바로 들어가기 힘들다고 소문난 오르페 공작 저택으로의 잠입. 목표는 저택 속에 꽁꽁 숨겨져 있는, 그녀의 가족. 소원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그녀의 앞에 어느 날 수상한 남자가 나타난다. “부디, 그대가 정말로 잡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심양면으로 잠입 준비를 도와준 수상한 남
소장 3,000원
앙앙
하트퀸
3.7(141)
일상의 모든 것이 다 지루해서 죽을 지경이라 차라리 누가 암살 시도라도 해주길 바라는 21세기 기업형 마피아 두목 비토는 어느날 자신의 집에 들어온 새로운 하녀에게 호기심이 생긴다. 그녀의 이름은 리나. 그런데 왠지 아이의 아빠를 찾으러 왔다는 그녀가 낯설지 않다. 이상하게 그녀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통제하지 못하고 매일 같이 리나의 집에 들러 그녀의 아들 니콜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비토. 이 모자로 인해 느끼는 이 낯간지러운 감정의 정체는
한야하
애프터선셋
3.8(229)
<서건 주식회사> 연작 마지막 이야기! 잘생긴 외모로 뭇 서건 여직원의 선망의 대상인 서주완. 그에게는 비밀이 있다. “아빠!” 부모에게 버림받은 조카, 세희를 자신의 딸처럼 키우는 상사 주완의 비밀을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몰래 돕기만 하던 윤희수. 어느 날 놀이터에서 만난 세희는 그녀를 엄마로 착각한다. “엄마 맞죠? 엄마!” 어린 세희를 위해 시작된 가짜 엄마로서의 생활. 하루하루 지날수록 세희가 사랑스러워지고 매일같이 부딪히던 까칠한 상
송하윤
텐북
4.1(117)
“동석해도 될까요?” “누구……? 아, 동물병원 선생님?” “…기억하시네요.” “네. 워낙 잘생기셔서.” 이혼 후, 오랜만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이었다. 첫 연애 이후로 이렇게 멋진 남자를 본 적이 있던가. 술에 취했는지, 솔직한 말이 가감 없이 흘러나왔다. “잘생긴 의사 선생님, 혹시 여자친구 있어요?” “아뇨.” “그럼 우리 오늘 밤, 할래요?” “…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아요? 진심입니까?” 한순간의 충동이었다.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도
소장 2,800원
이은교
봄미디어
3.5(127)
처음에 그를 모른 척 지나쳤더라면……. 우리에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전 이 아이 낳을 거예요. 이사님은 신경 쓰지 마세요.” “낳아. 그리고 애는 내가 키워.” 심장이 벼랑 끝으로 패대기쳐지는 기분이었다. “그게 싫으면, 나랑 결혼해.” 무심하게 들려오는 소리였지만, 분명 ‘결혼’이라고 말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족이 될 아이를 포기할 수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결혼을 결심하자, 그와의 관계가 바뀌기 시작했다. “아이 때문이 아
김희진
신영미디어
3.6(104)
6년 전 사랑하는 남자와 헤어지고 그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을 혼자 키워 온 연우. 세상에 단 하나뿐인 피붙이를 빼앗길 수 없어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택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직한 직장에서 우연히 준수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때와 마찬가지로 무섭게 돌진해 오는 그를 차마 밀어내지 못하는데……. ▶잠깐 맛보기 “여길 그만둔다면 내가 아름 코스메틱에 직접 요청할지도 몰라.” “뭘요……?” “세종 백화점 분당점에서 근무한 이연우 씨, 그대로
서정윤
4.1(395)
그 여자 되게 신경 쓰이네. 자신이 이사한 집에 다른 누군가가 이사를 하고 있다는 황당한 전화를 받고 경찰서를 찾은 동완. 그곳에서 그는 아이를 안고 있는 선우와 대면하게 되고, 그녀에게 당장 짐을 빼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그 후로도 끈질기게 찾아와 집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막무가내로 아파트 앞마당에 텐트까지 치고 사는 선우!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동완은 갓난아이와 텐트에서 지내고 있는 선우가 점점 신경 쓰이자 결국 그녀를 집 안으로 불러
소장 2,500원
로맨스토리
4.1(372)
〈강추!〉 이 집에서 살 수만 있다면 함께 사는 것도 괜찮아요. 순진함과 교활함의 경계에 선 여자, 이선우. 여기는 엄연한 내 집이란 말입니다. 신경 쓰고 싶지 않지만 자꾸 신경이 쓰이는 남자, 강동완. 오늘도 눈을 뜨면 어김없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동완 씨, 일어났어요? 동완 씨, 머리는 감았어요? 동완 씨, 그냥 놔둬요. 내가 할게요. 동완 씨, 동완 씨, 동완 씨. 손을 다친 지 5일째. 여자는 숫제 자신을 손 하나 까딱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