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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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3.9(119)
차가운 바람과 함께 왕이 들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오로지 ‘의무’만을 위한 합방이었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에도 아이가 쉽게 들어서지 않자 궁의 실세인 대왕대비 진씨는 하루라도 빨리 후궁을 들이라 압박한다. 젊은 왕 시현은 간택을 이용해 세력을 키우려 하고, 중전인 소영은 가문을 위해 이번에는 회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서로 다른 꿈을 꾸는 사이 또다시 합궁일은 다가오고 소영을 안쓰럽게 여긴 하녀는 그녀의 속치마에 향낭을 달아 준다.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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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0원총 3권완결
4.3(356)
“이혼 소리 나오겠구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모두가 이혼을 말하기 시작했다. 정략결혼답게 냉정한 결말이었다. 그런데, “이혼은 없어. 난 한지온이 내 옆에서 늙어 죽길 바래.” 도한이 눈빛을 살벌하게 빛내며 모두의 예상을 깨트렸다. 집안의 압박을 받으면서도 이혼은 없다는 남자. 이혼은 없다면서도 아이는 원치 않는 남자. “네 눈을 볼 때면 가끔씩 미치겠는 기분이 들어.” 아이는 원치 않으면서도 지온을 지독하게 욕망하는 남자. 그런 도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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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0원총 3권완결
4.2(354)
하룻밤 추억으로 끝날 줄 알았던 인연을 상견례 자리에서 운명처럼 다시 만났다. ‘서우는 스물다섯 살을 넘기지 못하고 죽을 거예요.’ 점점 가까워지는 죽음의 그림자를 피하기 위해. ‘오빤 평생 내 곁에 있어야 해.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 매 순간 목을 조르는 감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결혼했습니다. 설명할 수 없는 불운 때문에 생이 고단한 여자 백서우와 사랑 한 자락 받아 본 적 없어 애정이 절실한 남자 강제혁의 쌍방구원 로맨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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