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혜
동슬미디어
총 2권완결
4.4(853)
10년 전, 마을을 떠났던 송화가 의사가 되어 다시 돌아왔다. “나 말만 의사지 돈 잘 못 벌어.” “괜찮아. 내가 벌어.” “나 여기 오기 전에 아버지랑 싸우고 왔어. 사이도 안 좋아.” “나도 그래.” “나한테는 무조건 할머니가 1순위야.” “너한테 1순위면 나한테도 1순위야.” 채송화는 순위를 매길 수 없으니까. 해가 떠도 채송화, 달이 떠도 채송화, 오직 채송화 밖에 모르는 산 사나이, 서강산.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송화를 기다린
소장 700원전권 소장 3,500원
시크
시크하라
3.9(578)
어린 시절 이혼해 버린 아버지의 가족과 어머니의 가족.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했던 정인에게 이젠 피할 수도 없는 원치 않은 결혼이 놓여 지는데... 취한 밤, 정인은 태형에게 말도 안 되는 제안을 했다. “결혼 해 달라고? 미치려면 곱게 미쳐.” 당연하게 뱉어진 태형의 거절. 하지만 모욕적인 말도 상관없었다. 벗어날 수만 있다면 차라리 나쁜 남자를 이용하고 싶었다. 숨이라도 쉴 수 있게 거머리처럼 들러붙어, 그렇게 기생하더라도. #어쩌다가 이런
소장 3,800원
4.1(702)
‘내가 너 언젠가는 죽일 거야. 사유나.’ 유나는 그 날 종혁이 자신에게 한 말을 똑똑히 기억했다. 차 씨 아저씨의 장례식이 끝나고 난 뒤, 홀로 있던 유나에게 눈이 퉁퉁 부은 종혁이 찾아왔다. 얼마나 울었는지 핏줄이 터져 벌게진 눈으로 그는 유나를 무섭게 원망하고 있었다. 유나는 덜덜 떨리는 손을 감추었다. 그녀도… 이 현실이 너무 무서웠다. 무서워서 까무라 칠 것 같았다. 하지만 처절하고 애통한 종혁의 슬픔을 비할 수가 없었다. 유나를 향한
소장 4,000원
문수진
봄 미디어
4.2(647)
*본 도서는 2016년 출간된 타사 작품으로, 봄 미디어에서 독점으로 개정하여 출간하는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혼자가 되어야 한다고 느꼈을 때, 혼자가 된 것뿐이야.” 나를 절망에서 구해 준 감사한 은인을 위해, 그리고 먼저 손을 내밀어 준 그녀를 위해 그들을 떠났다.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그리고 나 좋다는 사람도 있어.” 10년 전 이미 죽었다 생각했던 이와 재회했고, 다시 사랑하게 됐다. 그렇게 한 남자를 두 번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3.9(833)
고등학교 합창 대회 날, 김혜경에게 한눈에... 불쾌감을 느낀 강교준. 이듬해 계곡에서 김혜경의 인공호흡에 다른 감정에 눈을 뜬 교준이 긴 시간을 돌아 다시 혜경에게 집착하려는데.... 강교준의 치기어린 첫사랑, 까칠했던 김혜경 가질 수 없으니 그냥 포기해 버리고자 했지만... 시간이 흘러도 잊을 수 없으니 이제는 그냥 마음대로 가지려고 해. #달랄 때 줘 #값 떨어지고서 애원하지 말고 #내가 껄떡대니까…. #많이 우스워? #넌 성질이 더러운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느와
늘솔 북스
3.6(582)
11년을 알아온 소꿉친구. 그녀가 갑자기 여자로 보여 당황스럽다. “한은성, 지금부터 내 말 잘 듣고 내가 시키는 대로 해.” “…….” “지금 바로 돌아서서 문 열고 나가. 이쪽은 절대 돌아보지 말고. 어서!” 절규 같은 외침에 깜짝 놀라 돌아섰다. 문에 손을 올리고 고리를 돌리려다 문득 정신을 차렸다. 가만 생각해 보니 상황이 우스웠다. 화내야 할 사람이 누군데, 왜 내가 윤도영 명령까지 듣고 있어야 한단 말인가. 은성은 돌아서서 도영을 쏘
소장 1,500원전권 소장 3,000원
해화
SOME
3.9(976)
“그럼 나랑 만나자, 너.” “…뭐?” 빈말인 거 알면서도 연수의 심장이 쿵 하고 바닥까지 떨어지는 것 같았다. “남자면 다 되는 거라며. 손잡고, 키스하고, 섹스하고. 남자랑 하고 싶은 거 내가 다 해 줄게.” “…이석… 우….” “다치지 않게 할 테니까.” 그는 모르겠지. 그 말이 지금 그녀를 다치게 하고 있는 거. 사랑은…? 그거 해 줄 수 있어? 내가 필요한 건 그것뿐인데. 이석우에게 필요한 건 그것뿐인데…. “안 돼?” 우리… 그래도
소장 3,500원
프레스노
인피니티
3.6(674)
#가상시대물, #서양풍, #왕족,귀족, #소꿉친구, #친구>연인,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평범녀, #순진녀, #동정녀, #더티토크, #하드코어 #3p 귀족가에서 태어나 성인식을 앞둔 블랑슈. 그녀는 생일을 치른 뒤 가문을 이을 남자를 맞이해야만 한다. 정각을 알리는 종이 생일을 알려 오고, 그 순간 저택은 황가의 군사들에게 점령당한다. 역도로 몰리다 저택을 탈출한 그녀는 오랜 소꿉친구 데미오스의
소장 3,300원
박지영
도서출판 청어람
총 3권완결
4.1(687)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사랑이었다. 그 사랑은 설탕 가루 같은 눈이 내린 날, 산산이 부서졌다. 그리고 9년……. 정지된 시계 속에 갇혀 버린 내게 세상의 벽 뒤에 숨어버린 내게 환은 말한다. “제이야. 내게 있어 너는, 하늘이고 빛이고 숨이다. 너는 내 세상이다.” 언제나 그렇듯 언제나 그래왔듯 굳건히 나를 나로 보아주는 남자, 환. 나의 환. 온전한 감성 멜로 [그리고…… 다시 너]
소장 300원전권 소장 3,500원
칵스
노블오즈
총 220화완결
4.5(590)
성국에 의해 마을이 초토화되고, 칼리아마저 흑마법사로 몰려 독을 마신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네 명의 남자가 그녀를 살려주는 대신 마력을 요구한다. 그들은 칼리아가 체액과 그 외의 방법으로 그들에게 마력을 나눠줄 수 있다고 하는데……. 살려줄까. 칼리아는 입을 열었다. 모든 힘을 쥐어짜 소리를 만들어냈다. 딱 한마디. 성대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바람 소리로만. ‘살려줘.’ 끊임없이 말을 걸던 목소리가 뚝 멎었다. “크하하하하하하!” 큰 소리가
소장 100원전권 소장 21,400원
총 7권완결
4.3(821)
“무엇을 원해? 돈? 마법 능력? 아니면 복수도 괜찮지. 네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들어줄 수 있어. 그러니 그때까지 우리를 좀 도와줘.” 흑마법을 쓴다는 이유로 신성국에 의해 처단된 마을의 생존자. 칼리아는 자신을 구해준 마물에게 계약관계를 제안받는다. 그런데 그 도와주는 방식이라는 것이, 야릇하기 짝이 없다!
소장 2,000원전권 소장 2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