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의 친구사이. 그러나 집안 문제로 오래전 틀어져 버린. 불친절한 남자, 권우혁. 심드렁한 여자, 신예정.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던 그와 일 때문에 다시 엮였다. ************************ “5분 지났다.” “......” 늦어서 미안해.... 그러나 그런 말은 의미가 없다. 우혁이 화를 푸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을 안다. 예정은 고개를 숙인 채 조용히 우혁에게로 다가가 섰다. 최근 부쩍 키가 자란 그 때문에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