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정
로브
4.1(24)
“응, 읏! 빠, 빨기만 한다며!” “네가 씹질해달라고 조이잖아.” “내가 언……. 으응!” 단언컨대 실수였다. 회사 탕비실에서 선배와 그런 짓을 해버린 건. “여기서 뭐하는 겁니까?” 갑자기 나타난 회사 이사 앞에서 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줄도 모르고. * * * “송 주임 왜 불렀는지는 압니까?” 모르면 제가 등신 아니겠나요, 이사님. 알면서 뭐하러 물어보시나요, 이사님. “부른 이유는 지호랑 무슨 사이인지 확인해보고 싶어서도 있고.” “
소장 3,000원
연몽
로망띠끄
3.0(1)
이혼하고 혼자서 딸을 키우는 혜임은 보험영업을 하던 중에 열 살이나 어린 법대생 석호의 유혹을 받고 적잖이 당황한다. 혜임은 상식적이지 않은 구애를 거절하지만 어릴 때 누나를 잃었다는 석호의 고백에 마음이 흔들린다. 결국 혜임은 석호를 다시 찾아가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고시생과 보험설계사라는 고단한 현실에 둘의 사랑은 자꾸만 벽에 부딪치고 혜임은 법인영업 중 알게 된 왕건영 회장의 구애로 삼각관계에 빠지게 되는데…… - 본문 중
김여운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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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우연한만남 #삼각관계 #오해/착각 #달달물 #잔잔물 #다정남 #순진남 #직진남 #순정남 #뇌섹남 #순진녀 #상처녀 #외유내강 #순정녀 은규는 에세이, 판타지 소설, SF 소설을 출간한 경험이 있는, 팬클럽까지 가진 작가다. 그는 요즘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구상하고 있다. 작업하기 위해 늘 가는 카페에 갔다. 자신이 맡아놓고 앉던 자리에 잘생긴 남자가 앉아 있기에 옆 테이블에 앉게 된다. 옆자리 남자는 소개팅을 하나 보다. 그런데 그
소장 1,000원
송민선
몽블랑
3.9(184)
심해처럼 검은 눈에서 욕정을 읽었다. 고요한 눈빛이 뜨겁고 기묘해서 손끝에 지르르 전류가 흘렀다. “왜……!” 은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승찬이 미친놈처럼 굴지 않으려고 얼마나 참고 있는지. 삼키는 숨이 뜨거웠고 온몸이 근육들이 끊어질 듯이 꿈틀거리고 있음을. “지퍼는 언제 내릴 건데요?” 오른팔로 은서의 허리를 확 끌어안고서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몇 발짝 걷지 못하고 은서의 등이 문에 닿았다. 꼼짝할 수 없는 상태로 남자의 품에 갇혀 버렸
소장 2,700원
칼리엔테
라떼북
4.3(363)
미아 스펜서의 인생은, 갑작스레 나타난 고아 소년 라울 모로네 때문에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 숙부인 스펜서 백작이 거두어 키운 아름답고 총명한 소년 라울. 하지만 세간에 알려진 라울의 모습이 전부 거짓이요, 가식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미아 뿐이다. 라울이 단지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훼방을 놓아서 미워하는 것만은 아니었다. 폭우가 쏟아지던 날 바닷가에서 의문사한 미아의 약혼자 네이선. 오직 미아만이, 네이선을 죽인 진범이 라울이라 확신했기에.
소장 2,750원
cococha
4.0(2)
#서양풍 #가상시대물 #궁정물 #원나잇 #삼각관계 #오해/착각 #왕족/귀족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능글남 #츤데레남 #능력남 #뇌섹남 #귀족남 #평범녀 #뇌섹녀 #쾌활발랄녀 #능력녀 #허당녀 엘리아이거는 왕궁 안에서 여성 최초로 서기관 시험에 통과하여 이제 막 도서관 근무를 임명받았다. 이에, 자신의 서기관 승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인들과 함께 신나게 파티를 즐겼다. 그러나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에 기억을 잃었고, 다음 날, 아무것도
허도윤
4.1(226)
[변호사 윤한영 법률사무소]의 대표 변호사이자 국선변호사로도 활동 중인 윤한영. [법무법인 격]에서 5천 개가 넘는 화분을 관리하는 그린매니저 권기은.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끼어있는 한 여자. 한영의 후배이자 6년 전에 죽은 한영의 전 여자친구 하라의 절친, 홍슬아. 기은이 손을 쫙 펴 한영의 배에 얹고 조금씩 쓸어 올리기 시작했다. 애무하듯이 위로, 위로 끝까지 올려 목을 감쌌다. 그리고 손에 서서히 힘을 실었다. 조르고 또 조르고 또 졸랐
소장 2,500원
원성혜
밀리오리지널
글 쓰는 여자 장여경은 삶이 고단하다. 게다가 받는 것을 당연하게만 생각하는 남자 친구에게 지쳐 버렸다. 어느 날 가진 것을 다 털어 베로나로 오페라를 보러 떠난 그녀. 그곳에서 위로와 의지가 되어 주는 따뜻한 남자를 만나는데. 과연 이것은 사랑일까? 정녕 운명일까? 설령 한순간의 추억에 불과하다 하여도,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에서 잠시 햇볕처럼 따사로운 행복에 젖어도 괜찮지 않을까? 눈부신 여름날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펼쳐
소장 2,000원
아잉박
피우리
3.8(17)
나는 누구를 사랑하지? 어린 왕자는 장미꽃을 사랑하고 화성에 사는 남자는 금성에 사는 여자를 사랑한다. 우리 엄마는 우리 아빠를 사랑하고 우리 오빠는 새언니를 사랑한다. 우리 집 강아지 멍이도 옆집 기현이네 몽치를 사랑한다. 나는 누구를 사랑하지? -박지훈, 2014.05. 성인이 된 날 한 귀퉁이가 잘려 나간 필름처럼 삭제된 기억의 존재를 언제까지 부정할 수 있을까? 은영은 순간순간 떠오르는 날카로운 기억의 파편을 치열한 취업준비생의 일상으로
윤이솔
더로맨틱
4.3(8)
“연애할 마음의 여유 있어요?” “있어요. 마도혁 씨라면 괜찮아요.” 한때는 업계 최고의 위치에 있던 유진 백화점이지만, 지금은 백화점이라는 이름이 어울릴까 싶을 정도로 영세한 쇼핑몰에 불과하다. 그 무너져 가는 백화점을 살리기 위해 윤설은 죽기 살기로 하루하루를 버텨냈다. 늘 고단함과 걱정으로 잠잘 여유조차 없던 윤설에게 어느 날부터 한 남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켜 주는 한 사람, 마도혁. 존재만으로 든든한 사람을
머랭냥이
3.9(36)
3년을 사귄 남자 친구의 배신. 그 상처가 여전한 와중, 우연한 일로 얼굴을 익힌 남자가 교은이 듣는 교양 수업의 교수로 나타났다. 처음 봤을 때부터 묘하게 그녀를 자극해 온 남자, 선우에게 교은은 차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충동적으로 그에게 도둑 키스를 해 버리면서, 잔잔하던 교은과 선우의 사이에 색다른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하는 행동이 너무 발칙해서, 벌칙 좀 줘야겠군.” “읍…!” “으읏….” “이, 이러지 말아요…!” “도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