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늘솔 북스
3.5(2)
그는 서영의 몸을 그가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그리고 그는 서영이 그의 뜨거운 입술을 받아 내 주는 것을 감사하게 느꼈다. 두 사람은 서로가 더 깊이 서로를 느끼려 더욱 깊은 교감을 시도했다. 각자의 손으로는 서로의 몸을 만졌다. 그의 손은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 쥐었고, 그녀의 손은 그의 등을 감싸 안았다. 그들의 감각은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로 서로에게 주고받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저는 인간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
소장 3,000원
폼폼국화
로망띠끄
2.5(2)
“너 바보야? 한 번이라도 같이 즐겁게 놀면 무조건 친구인 거 몰라? 걱정을 왜 하는데? 니가 먼저 말을 걸었다면 니 절친이 됐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이잖아!” 좋아하던 소설 속 등장인물이 되었습니다. 소설 본문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는 엑스트라이지만요. 아마 꿈이겠죠?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 소설, 남주가 엄청 답답한 성격입니다. 만약 이 소설의 남주를 만난다면 해주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래서 남주의 집을
소장 2,700원
허도윤
4.1(125)
메갈로페니스(megalopenis), 즉 거대한 음경의 소유자이자 미니어처 덕후로 성공적인 덕업일치 중인 <릴리퍼트> 대표 허완. “나 너하고 자고 싶어.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네 페니스가 그리워.” 헤어진 지 1년 하고도 4개월 만에 나타나 한 번만 자자고 애원하는 전 여자친구 혜민 때문에 대경실색하던 어느 날, 한 여자를 미니어처 의뢰인으로 만나게 된다. 어중간한 스타일로 어디에서도 빛을 발하지 못하며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다 소속사 잘 만
소장 2,800원
새필
문릿노블
총 2권완결
4.3(83)
나무 인형을 만드는 공녀. 에페트리는 인생의 역작을 만들어 낸 날 소원을 빈다. “정직한 남자를 만나고 싶어요.” 잠이 든 그녀는 요란스러운 소리에 깜짝 놀라 눈을 뜨는데…….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벌거벗은 잘생긴 변태! “주인님, 저예요! 주인님의 그란디오!” 나무 인형이 사람이 되었는데 어째 좀 모자란 것 같다. 신이 어찌나 정직하게 소원을 들어줬는지, 거짓말을 할 때마다 고추가 커진다. 크면 좋지, 좋은데…… 대체 어디까지 커지는 거야?
소장 1,200원전권 소장 2,400원
하네로드
화연
0
자칭 '분홍색의 신'인 솔직담백한 신과 금색이 취향이라고 주장하는 연래의 우열곡절 러브스토리! 어느날 연래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낡은 팔레트를 꺼내보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한분홍과 만나게 된다. 연래는 처음부터 저돌적으로 다가오는 한분홍이 불편할 따름이었지만 언제부터인가 미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신과 인간의 막장 연애를 담은 로맨스 코미디를 감상하세요.
소장 1,000원
어느날 미한의 옆집으로 이사온 예연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꾸준히 무언가를 받아가기 시작한다. 생뚱맞게 시작 된 두 사람의 인연은 남들 다 하는 평범함을 거부한다. 뭐가 되었든 기어코 무언가를 받아내고야 마는 예연과 귀찮아 하면서도 매번 어울려주는 미한의 캐미가 코믹한 작품입니다.
하네로드 외 1명
5.0(4)
연애 2년 차, 사랑으로 가득찼던 로맨스는 어디로 가고 서로에게 소원해진 두 사람만 남았다. 이것이 바로 권태기냐며 고민하던 어느 날, 그들 앞에 자칭 '사랑의 신'이라고 소개한 남자가 나타난다. 신은 다짜고짜 서파랑에게 파랑새로 변하는 저주를 걸어버리는데! 파랑새가 되지 않으려면 매일 남자친구의 입맞춤을 받아야 한다고?? 그렇게 시작된 뜬금없는 재앙은 시들시들하던 두 사람을 완전히 바꿔놓는 계기가 된다. 신이 선사하는 각종 미션을 돌파하던 두
소장 1,600원
김현서
소울에임
4.0(344)
바닥에 떨어진 담요를 툭툭 털어 다시 덮어주려는 순간, 이원과 강우의 눈이 마주쳤다. 잠에 취한 것인지 술에 취한 것인지 어쩌면 둘 다겠지만, 강우의 눈은 흐리멍덩했다. “이원아.” 잠이 깬 건가? 이원이 더 주무시라고 대답하려는데 강우가 느릿하게 말을 이었다. “좋아해.” 설마 저 ‘좋아해.’ 가 제가 생각하는 ‘좋아해.’는 아니겠지만,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이원을 흔들기엔 충분했다. “내가 많이, 좋아해. 그런데…….” 강우가 손을 뻗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