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레
루체
4.6(993)
삶이 준 불가피한 겨울방학 불가항력인 시간에 잠식되지 않으려 혹독한 계절을 품은 채 비로소 가지치기를 시작한 이들의 겨울나기 사람과 사랑이 깊어지는 시간 윈터링(wintering).
소장 2,500원
송하윤
텐북
4.1(117)
“동석해도 될까요?” “누구……? 아, 동물병원 선생님?” “…기억하시네요.” “네. 워낙 잘생기셔서.” 이혼 후, 오랜만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이었다. 첫 연애 이후로 이렇게 멋진 남자를 본 적이 있던가. 술에 취했는지, 솔직한 말이 가감 없이 흘러나왔다. “잘생긴 의사 선생님, 혹시 여자친구 있어요?” “아뇨.” “그럼 우리 오늘 밤, 할래요?” “…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아요? 진심입니까?” 한순간의 충동이었다.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도
소장 2,800원
캐롤 모티머
신영할리퀸
3.7(12)
♣ 갤러리 아크엔젤. 그의 침실까지 지배하는 그녀의 향기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던 중 아기 울음소리를 들은 미카엘. 어찌 된 영문인지 알아보기 위해 당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그는 문 앞에서 웬 젊은 여자가 아기 둘을 달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웅장하고 정적인 갤러리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들을 내쫓으려던 순간, 미카엘은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쌍둥이 아기들은 다름 아닌 그의 자식이 되는 셈이었는데…. 당신이 내 마지막
소장 2,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