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은
레이크
4.2(723)
어릴 때부터 천승범을 짝사랑한 윤이서. 그녀는 두 번의 고백을 했다. 고등학교 졸업식 날, “좋아해! 오빠.” 그러나 그는 산뜻하게 “나도.”라고 답하며 여동생을 바라보듯 했다. 대학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날, 그녀는 두 번째 고백을 했다. 그러나 장렬하게 거절당했다.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던 우리의 관계, 천승범은 왜 맴돌고, 윤이서는 왜 포기하지 못할까. 지긋지긋해진 관계에 지친 이서. 다시는 얼굴 보지 않을 마음으로 키스를 했는데…
소장 2,970원(10%)3,300원
김야곰
라비바토
4.0(4)
첫 만남부터 악연, 알수록 비호감인 옆집 남자와 하루빨리 멀어지고 싶은 예주. 전세 사기로 갑작스럽게 길바닥에 나앉게 된 그녀에게, 남자는 예주와 결혼하지 않으면 유산을 포기해야 한다며 계약을 제시한다. 그렇게 시작된 한집 두 살림. 동거를 이어 가던 어느 날, “하아… 내가 얼마나 참고 있었는데.” 그녀를 보는 남자의 눈빛이 돌변했다. * * * 어느새 아래로 내려간 도경의 긴 손가락이 조금씩 움직여 대기 시작했다. “아…! 그거 싫어….”
소장 2,500원
올라부에노스
희우
3.9(11)
#현대물 #운명적사랑 #달달물 #페티시 #쌍방존대 #직진남 #다정남 #철벽남 #절륜남 #존댓말남 #짝사랑남 #평범녀 #상처녀 ‘설마 벌써 권태기가 왔나. 사귄 지 이제 겨우 두 달째인데.’ 레스토랑의 단골과 사장으로 서로를 지켜보다 연인이 된 된 다연과 민우. 마냥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던 다연은 자신과 함께 있을 때 자꾸 딴생각을 하는 민우 때문에 힘들어한다. 그리고 너랑 있으면 행복하지 않다는 전 남자 친구의 말이 자꾸 떠올라 괴롭다. “나
소장 1,100원
걍말자
조은세상
4.1(7)
미친 짓은 이런 거다. 해서는 안 될 짓을 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것. “본부장님이 어떤 분인지 들어서 알고 있어요. 제가 들은 대로라면 어제 같은 짓은 하지 않을 사람이었어요.” “어제 초저녁까지는 그렇게 살아왔어요.” “저는…….” 그런 그녀를 보며 지웅이 말했다. “보통은 호감을 느끼면서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죠.” 그녀가 말했다. “길을 걷다가 싱크홀에 빠진 기분이에요.” “오즈의 마법사, 알죠?” 지웅이 머리 위로 회오
소장 3,000원
누네니가
4.1(14)
정윤아 스물셋, 구태진 스물넷에 벌어진 일이었다. “윤아하고 결혼하도록 해라. 윤아도 우리 태진이하고 결혼하고.” 증조할아버지부터 무려 3대를 걸쳐 내려온 두 집안의 특별한 인연. 그 인연을 무기로 한 ‘부탁’은 천 명의 사람들 앞에서 ‘공표’되어버리고. “할아버님 말씀대로 할게요.” “얘하고요? 제가요?” 결혼 압박을 피하고자 수긍한 윤아와 달리 날것의 반응을 보인 태진. 윤아는 그날 이후로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입고 태진에게 날을 세운다.
소장 1,500원
밤꽃
일랑
4.6(14)
#현대물 #야외플 #지하철 #노출 #성인용품 #더티토크 #멀티방 #동정 ※이 소설은 <은혜 갚은 첫경험>과 연작인 작품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김태성의 성기는 어떨까. “맛있, 겠죠? 아저씨?” “하아, 시발, 존나 맛있지.” 변함없이 준혁과의 섹스를 즐기면서도 이슬은 새로운 성기를 맛보고 싶어 한다. 그런 이슬의 눈에 수영을 전공한다는 대학 후배 태성이 들어오고. 그의 약점을 잡은 이슬은 태성을 따먹기 위해 우연을 가장한다. “이렇
소장 1,000원
지우연
4.5(22)
#현대물 #초월적존재 #인외존재 #첫사랑 #재회물 #잔잔물 #힐링물 #여주중심 #이야기중심 #다정남 #철벽남 #상처녀 #순정녀 - 꿈이라면, 깨지 않기를. 죽음이라면, 어서 오기를. - “이름이 뭐야?” “산. 산이라고 부르면 되겠다.” 어릴 적, 할머니를 따라 오른 산에서 길을 잃고 신비로운 소년을 만난 해연. 그 아이에게 업혀서 비를 피한 그녀는 소년과 많은 이야기를 하며 밤을 보내고, 깜빡 잠들었다 할아버지의 묘 앞에서 홀로 눈을 뜬다.
뷔페장인R
글로우
3.8(16)
지겨울 만큼 길었던 16년의 짝사랑. 오빠와 함께 술을 마신 밤, 지수는 오래된 짝사랑을 끝내기로 했다. “오늘 나랑 자요.” “지수야.” “그 언니는 다른 놈이랑 잤잖아요. 그러니까 오빠도 다른 여자랑 자야 공평하죠, 응?” 친구 동생으로만 지내는 건 이제 지긋지긋했다. 지수는 오빠의 목을 끌어당겨 있는 힘껏 입을 맞추었다. 16년을 고이 아껴 두었던 그녀의 첫 키스였다.
소장 2,800원
콩켸팥켸
레드립
4.2(140)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이정연
원샷(OneShot)
4.4(22)
오영우(32세)-청정리의 양심이자 젊은 양아치, 185cm의 큰 키에 제법 멀쩡한 허우대가 읍내를 넘고 바다를 건너는 중이다. 스무살에 대신 일수 찍으러 갔다가 버려진 연우를 데려다 금이야 옥이야 번듯하게 키웠다. 청정리의 자랑이고 영우의 자랑인 천사같은 연우가 홀랑 저를 잡아먹어 버린 겨울. 영우는 청정리의 겨울이 야속하다. 우연우(21세)-늘 천진하게 영우를 따르는 연한 갈색눈동자. 공부면 공부, 체육이면 체육, 게다가 학교에서도 소문난 미
소장 1,200원
허도윤
로망띠끄
4.1(216)
아이가 좋아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된 상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아이는, 아내를 괴롭힌 어머니의 시집살이 때문에 허무하게 잃고 만다. 봄을 닮아 상호마저 [온봄]인 떡 카페를 운영하는 유선. 유산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리다 오로지 살기 위해 남편 상윤을 떠나기로 한다. 하지만 이혼 후에도 서로를 놓지 못하고 거의 부부처럼 살아가던 어느 날! “유선아. 1년, 1년만 기다려.” “무슨 1년이요?” “거기서 두어 달 정도 덜 걸릴 수도 있고